계단식 30평대 아파트라 한층에 두집 있어요
엘베 열리면 보이는 공간에 킥보드 자전거 우산 택배박스를 쌓아두고 살더라구요 그집은 엘베 열린 복도공간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우리집은 엘베랑 더 가까운데 그집 물건들이 우리집 현관앞에 더 가까이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우리집 물건들 같아보였구요
택배 받으면 물건만 챙기고 상자는 엉망으로 앞에 던져두고요 장우산은 가족수대로 벽에 세워두고 쓰고요 우리집 택배오면 그집 물건 때문에 엘베 앞 공간에 놓아두게 되고요
엘베 열릴때마다 스트레스 만땅
관리실에 몇번 이야기 해도 안치우길래 신고한다고 강하게 말하니 치웠더라구요
그런데 그물건들 고스란히 공용 비상계단쪽에 옮겨놨어요 박스들도 엄청 많아요
그리곤 방화문을 박스로 받쳐 열어뒀어요
방화문은 반드시 닫아야 하는거라 방화문을 박스 밀고 닫았더니 박스 버리기 힘들었나 계속 박스 받쳐 열어두네요 주말에 재활용 버리는날인데 주말지나면 박스상자 없어져야 하잖아요
그대로 있고 상자는 계속 쌓아두더라구요
이사온지 꽤 됐는데 이사올때 버린 깨진 긴 거울도 거기 앃아두고 초등생 2명 키우는 맞벌이인데 자전거 킥보드 2대씩에 끌고 다니는 케리어 까지 쌓아뒀어요
어제도 방화문이 또 열려있어 닫았는데 오늘보니 택배상자가 엄청나게 쌓여있고 방화문 열어뒀네요
관리실에 연락하려다 그냥 안전신문고에 사진찍어 신고했어요 방화문은 제가 닫았구요
신고하면 우리집에서 한거 알게 되는거죠?
앞집이라 계속 참았는데 대체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주말에만 오던데 뭔 택배가 저리도 많은지.. 그럼 집에서 보관하다 재활용 잘버려야지
완전 엉망으로 앞부분 테입만 떼고 그 테입도 너덜너덜하게 여기저기 붙어있고 평수가 작은것도 아니고
오래된 집 구조라 광폭 베란다에 전실도 ㄱ자로 엄청 넓어요 저희는 전실에 자전거 두대
베란다에 재활용 박스 쌓아 놔둬도 공간 널널한데
사람들이 진짜 무개념인것 같아요
박스 처리하는걸 보면 밖에서 손으로 윗부분만 뜯고 던지듯 버려서 크고 작은것들 뒤엉켜 쌓여있고요
왜 재활용하는날 버리지도 못하는건지..
상지만 안버리는건지 이해불가요
우리가 신고한거 알면 보복이라도 하려나요
짜증나고 별거 아닌것 같아도 스트레스 만땅입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