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탄수 식단 효과 좋은 듯해요~~

ㄷㄴㄱ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24-05-31 10:25:04

요며칠 해봤는데요

저는 많이는 안먹지만 

먹을땐 흰밥을  많이 먹으면서 

반찬은 부실했거든요 

 

지금보니 단백질도 견과류도 채소도

잘 못 챙겨먹으면서 죽어라 밥만 해먹었네요;;

 

밥  과일 을 넘 좋아하고

그리고 물대신 과일을 갈아마시고요

그러면서  시판음료 안마시고 자연식 잘 하는 줄.

;;;

얼마전엔 여기 자게 핫한 단호박 식혜도 많이 만들어먹고..

지금 생각하니 당 폭발이예요 정말

 

건강은 괜찮은줄 알았고

그러나 알수없이 늘 피로하고 약하고 졸립고..

나란 사람은 그냥 체력이 약한가부다  했죠

 

 

그런데  며칠전 저탄수 글 이리는데

훅 느낌이  와서 그날부터 바로 해봤어요

사놓은 과일이 있어 아주 엄격하게는 못했지만

밥은 일단 대폭 줄이거나 밥을 안먹었어요

 

채소 단배질 견과류를 완전 늘려서 챙겨먹었고

채단탄 순서를  실천했어요

 

근데  신기한게 일단 바로 느낌이 오더라고요

 

식후 피로가 사라졌어요!

식곤증도요!

 

그리고 알았어요

이 모든 피로와 졸림과 약한체력이

당질 때문이었음을.

 

설탕을 싫어해서 집 자체에 평생 설탕이 없었는데

당분 개념을 대폭 늘리니 알겠더라고요

흰밥, 떡, 흰밀가루 즉 빵, 면.. 도 모두 당분 이라니;;;;

튀김 과 과자 같은 것은 안좋아했지만

이런 것들은 좋아했죠

 

그리고 과일을 챙겨먹었어요

더구나 흰밥 위주의 식사후에 과일이라니..ㅠ

게다가 간간히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먹은

통밀 빵들

손수만든 수제 무설탕 잼들

건과일들..

 

저의 경우 빌런은 저것들이였어요

 

이제사 눈에 확 띄였고

부모님부터 해서 저희 집안이 전부

같은 식습관이라는걸 알았어요

당분개념을 확대하니

제가 그동안 당만 먹고 살았었더라고요

 

단백질 지방 견과류 생채소..

이런것들이 너무너무나 부족했었어요ㅠ

 

그리고 저탄수 식단.

저는 실천하자마자 바로 느낌 오던데요

 

이거 이거 너무 신기합니다

 

피로도 식곤증 은 바로 사라지는게  느껴졌고

우울감도 좀 덜해졌지만 이건 좀더 지켜봐야하겠고

 

그리고 종일  배고픔 배부름의 정도가

고르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안정된 느낌이예요

흰밥 많이 먹으면서 배고픔의 진폭이 좀 오락가락 컸을때보다도

배고픔이 신체가 안정되니 뭔가 심리적으로도 든든해진 느낌이예요

의욕도 좀 나고  생기가 좀 도는 느낌도 있고요

 

고거 며칠하고 그러냐 하실수도 있는데요

제 몸이 느끼니까요

저 이런거에 좀 둔한 편인데도  이번엔 확연히 느낌이  왔어요

 

아무튼 제게 너무 딱 필요한 거였는데

우연히 글 읽게되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 읽고  관련 책이랑 다큐도 봤어요)

 

 

저탄수.  그 글 올려주시고 이런저런 조언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아무튼 저탄수 이거 저 같은 식습관가진 분들께

진짜 딱인듯 해요

 

 

 

IP : 1.219.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10:59 AM (220.125.xxx.37)

    느끼셨으니 이제 쭈욱 하시면 더 좋아지실거예요~~

  • 2.
    '24.5.31 11:03 AM (118.235.xxx.148)

    키토 다이어트이시네요 우리 남편도 이걸로 20kg 김량했어요 운동 없이

  • 3. ..
    '24.5.31 11:12 AM (14.36.xxx.129)

    저도 피곤함,오후에 참을 수 없는 졸림 등으로
    몸이 약한가 착각하고 살았었지요 ㅎ
    저탄수 식이를 3년 이상하면서
    확실히 피곤함이나 식곤증, 오후 졸림 현상이 사라지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야채와 단백질로 배를 채우니 근력도 늘었구요.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은 거의 없어요.
    아주 가끔 무가당 카카오 분말을 많이 넣은 저당 브라우니나 저당 초코쉬폰케이크를 만들어 먹어요.
    오늘 아침은 토마토야채 스프에 삶은 달걀 2개, 치즈, 아보카도입니다~

  • 4. 두현맘
    '24.5.31 12:35 PM (14.46.xxx.173)

    20kg감량하신 남편분 정말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610 옛날사람 1 ㅋㅋ 2024/08/14 799
1610609 슈가 집 다와서 넘어지는 영상 118 ㄹㄹ 2024/08/14 12,350
1610608 막영애 김현숙씨 못알아보게 살이 빠짐 13 ㅇㅇ 2024/08/14 7,243
1610607 중부고속도로에서 죽는줄 알았어요... 105 미키 2024/08/14 21,730
1610606 쿠팡이츠 리뷰 올리는 법 아세요? 8 혹시 2024/08/14 2,379
1610605 내일 유부초밥 도시락 괜챦을까요? 7 유부초밥 2024/08/14 1,153
1610604 유퀴즈 오상욱 6 중복 2024/08/14 3,589
1610603 모레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전면 중단돼요. 참고들 하세요. ㅇㅇ 2024/08/14 2,745
1610602 땅콩버터 장점 13 호호 2024/08/14 6,406
1610601 정영진 최욱 새로운 프로그램 대박 웃겨요 진짜 진짜 8 삥뿡삐리 2024/08/14 3,534
1610600 용인사시는 분들 여쭙겠습니다 5 2024/08/14 2,628
1610599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간식 8 간식 2024/08/14 1,813
1610598 정용진, 상반기 이마트 보수 17억 3 ..... 2024/08/14 2,836
1610597 한국인의 탈을 쓴 친일 뉴라이트들은 물러가라 10 노랑 2024/08/14 880
1610596 조정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니... 17 진정난몰랐었.. 2024/08/14 7,555
1610595 신림역 노래방서 살인사건 발생해 20대 여성 사망… 17 무섭 2024/08/14 7,724
1610594 내일이 몇회 광복절인지 말 못하겠다는 방통위원장/펌 7 와아 2024/08/14 1,785
1610593 신논현역 근방 한식 집 없을까요? 10 어디 2024/08/14 882
1610592 이선균배우의 ‘행복의 나라’ 보고 왔어요 10 열불 2024/08/14 5,175
1610591 일본 대지진 이야기 무섭네요 35 ㅇㅇ 2024/08/14 20,877
1610590 경복궁 낙서 사주한 30대 지시자 따로 있었다고 진술 6 ... 2024/08/14 3,017
1610589 마약과 전쟁한다더니 24년 상반기에 엄청 늘었다내요.. 5 oo 2024/08/14 1,038
1610588 푸바오는 어릴 때 언제부터 야외방사장으로 나갔죠? 1 ㅇㅇ 2024/08/14 1,059
1610587 VIP 녹음파일 폭로 전말... ‘공익 제보자’와 ‘공작 피의자.. 3 뉴스타파(펌.. 2024/08/14 2,122
1610586 옥수수대 보관 어찌해야하나요 10 ㅅㅅ 2024/08/14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