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탄수 식단 효과 좋은 듯해요~~

ㄷㄴㄱ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24-05-31 10:25:04

요며칠 해봤는데요

저는 많이는 안먹지만 

먹을땐 흰밥을  많이 먹으면서 

반찬은 부실했거든요 

 

지금보니 단백질도 견과류도 채소도

잘 못 챙겨먹으면서 죽어라 밥만 해먹었네요;;

 

밥  과일 을 넘 좋아하고

그리고 물대신 과일을 갈아마시고요

그러면서  시판음료 안마시고 자연식 잘 하는 줄.

;;;

얼마전엔 여기 자게 핫한 단호박 식혜도 많이 만들어먹고..

지금 생각하니 당 폭발이예요 정말

 

건강은 괜찮은줄 알았고

그러나 알수없이 늘 피로하고 약하고 졸립고..

나란 사람은 그냥 체력이 약한가부다  했죠

 

 

그런데  며칠전 저탄수 글 이리는데

훅 느낌이  와서 그날부터 바로 해봤어요

사놓은 과일이 있어 아주 엄격하게는 못했지만

밥은 일단 대폭 줄이거나 밥을 안먹었어요

 

채소 단배질 견과류를 완전 늘려서 챙겨먹었고

채단탄 순서를  실천했어요

 

근데  신기한게 일단 바로 느낌이 오더라고요

 

식후 피로가 사라졌어요!

식곤증도요!

 

그리고 알았어요

이 모든 피로와 졸림과 약한체력이

당질 때문이었음을.

 

설탕을 싫어해서 집 자체에 평생 설탕이 없었는데

당분 개념을 대폭 늘리니 알겠더라고요

흰밥, 떡, 흰밀가루 즉 빵, 면.. 도 모두 당분 이라니;;;;

튀김 과 과자 같은 것은 안좋아했지만

이런 것들은 좋아했죠

 

그리고 과일을 챙겨먹었어요

더구나 흰밥 위주의 식사후에 과일이라니..ㅠ

게다가 간간히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먹은

통밀 빵들

손수만든 수제 무설탕 잼들

건과일들..

 

저의 경우 빌런은 저것들이였어요

 

이제사 눈에 확 띄였고

부모님부터 해서 저희 집안이 전부

같은 식습관이라는걸 알았어요

당분개념을 확대하니

제가 그동안 당만 먹고 살았었더라고요

 

단백질 지방 견과류 생채소..

이런것들이 너무너무나 부족했었어요ㅠ

 

그리고 저탄수 식단.

저는 실천하자마자 바로 느낌 오던데요

 

이거 이거 너무 신기합니다

 

피로도 식곤증 은 바로 사라지는게  느껴졌고

우울감도 좀 덜해졌지만 이건 좀더 지켜봐야하겠고

 

그리고 종일  배고픔 배부름의 정도가

고르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안정된 느낌이예요

흰밥 많이 먹으면서 배고픔의 진폭이 좀 오락가락 컸을때보다도

배고픔이 신체가 안정되니 뭔가 심리적으로도 든든해진 느낌이예요

의욕도 좀 나고  생기가 좀 도는 느낌도 있고요

 

고거 며칠하고 그러냐 하실수도 있는데요

제 몸이 느끼니까요

저 이런거에 좀 둔한 편인데도  이번엔 확연히 느낌이  왔어요

 

아무튼 제게 너무 딱 필요한 거였는데

우연히 글 읽게되어 제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 읽고  관련 책이랑 다큐도 봤어요)

 

 

저탄수.  그 글 올려주시고 이런저런 조언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아무튼 저탄수 이거 저 같은 식습관가진 분들께

진짜 딱인듯 해요

 

 

 

IP : 1.219.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1 10:59 AM (220.125.xxx.37)

    느끼셨으니 이제 쭈욱 하시면 더 좋아지실거예요~~

  • 2.
    '24.5.31 11:03 AM (118.235.xxx.148)

    키토 다이어트이시네요 우리 남편도 이걸로 20kg 김량했어요 운동 없이

  • 3. ..
    '24.5.31 11:12 AM (14.36.xxx.129)

    저도 피곤함,오후에 참을 수 없는 졸림 등으로
    몸이 약한가 착각하고 살았었지요 ㅎ
    저탄수 식이를 3년 이상하면서
    확실히 피곤함이나 식곤증, 오후 졸림 현상이 사라지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야채와 단백질로 배를 채우니 근력도 늘었구요.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은 거의 없어요.
    아주 가끔 무가당 카카오 분말을 많이 넣은 저당 브라우니나 저당 초코쉬폰케이크를 만들어 먹어요.
    오늘 아침은 토마토야채 스프에 삶은 달걀 2개, 치즈, 아보카도입니다~

  • 4. 두현맘
    '24.5.31 12:35 PM (14.46.xxx.173)

    20kg감량하신 남편분 정말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53 류시원 돌싱포맨보니까 폭삭 늙었네요 39 류시원 2024/06/04 20,218
1591052 이미 시추선 계약 9 빠르다 빨라.. 2024/06/04 2,556
1591051 50초반인데 임플란트2개째 10 50대 2024/06/04 3,387
1591050 발뒤꿈치각질제거주기 7 ll 2024/06/04 2,612
1591049 금쪽이보고 오열 했어요 22 처음으로 2024/06/04 17,118
1591048 우울증 4 ... 2024/06/04 2,019
1591047 텔레토비 동산에서 살고싶다 2 .. 2024/06/04 845
1591046 사교육 막바지인데 1 2024/06/04 1,771
1591045 과외샘들이 먼저 힘들다고 안하겠다고 하네요.. 13 ㄷㄷㄷㄷ 2024/06/04 7,589
1591044 테무 옷 사본분 계신가요? 25 ㅇㅇ 2024/06/04 4,438
1591043 살아보니 인연이 따로 있는것 같으세요? 5 인연 2024/06/04 4,556
1591042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질문 좀요. 3 .. 2024/06/04 2,332
1591041 6월에 피는꽃 알려주세요 15 6월 2024/06/04 2,121
1591040 처방약은 영업시간이 따로 있나요? 3 ㅇㅇ 2024/06/04 783
1591039 도토리묵 빨리 만드는법 11 요리 2024/06/04 2,272
1591038 SK도 단명집안이네요 2 ........ 2024/06/04 5,858
1591037 어제부터 배가아프고 온몸이 추워요 7 2024/06/04 2,097
1591036 본문삭제 42 2024/06/04 25,105
1591035 요즘 네이버 예약 강요 13 .. 2024/06/04 3,964
1591034 블랙올리브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첫구매 2024/06/04 1,788
1591033 고1 6모 서울시 시험안치면 등급컷이 낮나요? 8 ... 2024/06/04 1,858
1591032 수능 준비 비문학 질문 드려요~ 3 무지한엄마 2024/06/04 587
1591031 염색방은 뿌염이 얼마인가요? 7 ... 2024/06/04 1,670
1591030 가여운 길고양이..커피 한잔 값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23 행복하자. 2024/06/04 2,940
1591029 “우리 애들 그만 죽여라” 군장병 부모들 울분 15 ... 2024/06/04 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