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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사 멱살 잡고 싶어지네요 ㅠㅠㅠㅠ

싸우자 조회수 : 7,887
작성일 : 2024-05-31 08:29:45

어제 머리하러 갔는데

앞머리 길이를 제가 손으로 집어줬어요. 여기까지만 잘라달라고.

제가 유지하는 앞머리 길이가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짧게 잘라놓는거에 몇번 당한적이 있어서

한 세네번 신신당부 했어요

여기까지만 잘라달라고

 

근데 제가 말했던 길이보다 훨씬 짧게 잘라놨더라구요

(집에와서 재보니 3.5cm정도 더 짧게 잘라놨음)

아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서

아니 아까 분명히 여기까지만 잘라달라고 세네번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자르시면 어떡하냐 하니까

꿀먹은 벙어리마냥 입꾹닫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사과도 없어요

 

싸울 기분도 안나고 너무 짜증이 나서 그냥 집에 왔는데

출근하려고 머리 보는데 하 진짜 너무 짜증나고 한바탕 하고 싶네요 진짜

이걸 또 어느세월에 기를지.

 

아니 바보도 아니고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자기 머리 아니라고 그냥 생각없이 막 자르는건가

 

 

 

IP : 203.234.xxx.2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1 8:31 AM (110.15.xxx.133)

    설마 3.5나 짧게 잘랐다고요?
    앞머리 3.5면 엄~~~청 짧아진건데요

  • 2. .........
    '24.5.31 8:32 AM (203.234.xxx.27)

    완전 바가지 촌년을 만들어놨어요
    너무너무 짜증나네요 진짜
    유튜브 찾아보니까
    앞머리 자르는법 나오는데
    이거 배워서 가위 하나 사고 앞으로 앞머리는 제가 잘라보려고요

  • 3. ㅇㅇ
    '24.5.31 8:33 A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자주 있는 일이죠. 미용실 차리기가 참 쉬워서
    이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셀프컷 많이 하잖아요
    유튭 보고 셀프컷 하고 에어랩으로 손질

  • 4. .......
    '24.5.31 8:34 AM (203.234.xxx.27)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는 실수라야 이해를 하겠는데

    아니 손님이 명확하게 길이를 지정해줬는데도 어떻게 저럴수 있는건지 의아할 뿐이에요

  • 5. ㅇㅇ
    '24.5.31 8:34 AM (106.101.xxx.4)

    미용사 특-말은 늘 자기가 실력자.

    염색만 하던 미용실, 펌할 때가 돼서
    의리 지키느라 그 미용사에게 했더니
    그전보다 더 이상해짐..;;
    가격도 싸지도 않아 더 짜증.

  • 6. ggg
    '24.5.31 8:36 AM (112.216.xxx.18)

    그런데 어디까지 잘라주세요 해서 거기에 가위를 대고 자르면 말리면 올라가는 건 당연하죠. 그게 3.5센티인지는 모르곘지만.

  • 7. ..
    '24.5.31 8:41 AM (58.29.xxx.15) - 삭제된댓글

    맞아요 늘 눈썹 아래로요 얘기해도 꼭 눈썹 위로ㅋㅋㅋ
    앞머리 빼고는 잘하는편이라 옮기는것도 귀찮고 걍 다니긴 하는데 요즘은 미용실 가기전에 앞머리 제가 다듬고, 가서는 앞머리 손 대지말라구 해요
    다듬는거야 어렵지도 않으니 정신건강을 위해 혼자 이렇게 타협 봤음요ㅋㅋ

  • 8. ...
    '24.5.31 8:41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사과하면 실수 인정하게 되니 무언중인가 보네요.
    경력 오래된 사람에게 가면 그런 실수는 안하니 무조건 경력많고
    후기 좋은 곳으로 가세요. 꼭 리뷰 꼭 쓰시구요.

  • 9. .......
    '24.5.31 8:46 AM (203.234.xxx.27)

    제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손님이
    손으로 찝어준 기장대로 앞머리 자르는게 그렇게 어려운 기술이에요???
    이게 처음도 아니고 가끔 가다 한번씩 이렇게 당하게 되니까
    내가 모르는 무슨 어려운 점이 있나? 생각까지 들어요

    그리구 위에 젖은머리 언급하신분 계신데
    저는 마른상태에서 길이 찝어줬고
    물 뿌리고 자르지도 않았어요. 끝에 길이만 살짝 정리하는거라 마른상태 그대로 잘랐지.

  • 10. ..
    '24.5.31 8:52 AM (116.37.xxx.13)

    전 앞머리는 늘 제가 집에서잘라요.
    미용사는 잘라달라고하면 일직선으로 댕강 잘라놔서.
    왜 살짝살짝 숱치듯이 못자르냐고요~~~!!ㅡㅡ;

  • 11. .......
    '24.5.31 8:53 AM (203.234.xxx.27)

    앞머리 집에서 자르는거 어렵지 않아요?
    어제 잠들기전에 대충 유튜브 보긴했는데
    가위는 일반가위 말고 미용가위 같은걸 사야되는거죠?

  • 12. 남의 말을
    '24.5.31 8:53 AM (59.7.xxx.113)

    주의깊게 듣는게 어려운 사람이 있죠. 그 미용사는 중요한 자질이 없는 거네요. 서비스업에서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데. 진짜 열불 나시겠어요.

  • 13. 앞머리
    '24.5.31 8:54 AM (210.108.xxx.149)

    유투브 보고 혼자 잘랐는데 더 맘에 들어요 생각보다 쉽고 딱 맘에 들게 잘랐어요 이번에 길어지면 한번 해보세요~

  • 14. ㅇㅇ
    '24.5.31 8:54 AM (211.234.xxx.192)

    미용사들 앞머리 자를때 조심스럽게 자르던데
    혹시 너무 짧을까봐
    조금 자르고 어떠냐 묻고
    다시 자르고 하는식으로
    그 미용사는 초짜인가봐요

  • 15. ㅇㅇ
    '24.5.31 8:58 AM (180.71.xxx.78)

    그래서 그런지 저 가는곳은 길이를 얘기하면
    좀더길게 ....우선 이길이로 해드리고
    다시 봐드릴께요 하더라구요.

  • 16. ㅠㅠ
    '24.5.31 8:59 AM (203.234.xxx.27) - 삭제된댓글

    아침 댓바람부터 짜증섞인글 올리기 죄송했는데 위로해주시니 감사하네요 ㅠㅠ

  • 17. ㅠㅠ
    '24.5.31 8:59 AM (203.234.xxx.27)

    아침 댓바람부터 짜증섞인글 올리기 죄송했는데 위로해주시니 감사하네요 ㅠㅠ
    3.5cm정도니까 한 두세달 버티면 되려나...ㅠㅠ

  • 18. ㅡㅡ
    '24.5.31 9:03 AM (116.37.xxx.13)

    앞머리가 제일 눈에 띄는데 화날만하죠.
    저는 그냥 재단가위?집에 있는걸로 대충 잘라요.
    많은 양이 아니니까 조금씩 잡고 살살자르면 제 맘에 들게 자를수 있더라구요.

  • 19. ..
    '24.5.31 9:03 A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

    실력 없어서 그래요
    원래 처음에 조금 길게 자르고 다시 물어보죠
    물론 실력자들은 한번에도 하지만
    진짜 요즘 못하는 미용사들 너무 많은데 가격 비싸고
    그저 네이버사진리뷰 써달라 거기에만 매달림

  • 20.
    '24.5.31 9:04 A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저도 미용사분 계시면 늘 물어보고 싶어요
    한두번당한게 아니라 ㅠㅡㄹ

  • 21. ....
    '24.5.31 9:09 AM (112.220.xxx.98)

    미용사들중 싸이코들 많더라구요
    사진까지 보여주며 이런스타일 해달랬는데도
    더 짧게 깍아놓고 쳐 웃어요
    전 소리치고 난리쳐요
    그미용실 다시는 안가구요
    원글님은 몇번 당해놓고도 왜 또 가는지 이해가 ;;;

  • 22. ..
    '24.5.31 9:10 AM (58.29.xxx.15) - 삭제된댓글

    근데 3.5센티면 진짜 짧네요 우째요 속상하시겠어요ㅜㅜㅜ
    앞머리 없는걸 새로 만드는것도 아니고 있는데서 길이만 조정하는건 크게 어렵지 않으니 다 기르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첨엔 일반 문구가위로 했는데 커트가위가 낫긴 해요 세워서 다듬기도 가능하고요
    다이소꺼 저렴하니까 사보세요 머리 금방 자랄테니 힘내시구요!

  • 23. 네이버
    '24.5.31 9:10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리뷰 좋길래 갔는데
    머리가 상해서 펌이 안나올것 같으니까 물어보지도 않고 마구 층을 내서 잘라놨더라구요.
    심지어 앞머리도 숭덩~자름
    그렇다고 펌이 잘나온것도 아님.
    앞머리 기르는 몇개월 동안 욕하는중이에요.
    그미용사 오래살거에요. 내가 욕을 많이해서 ㅎㅎㅎ

  • 24. 혹시
    '24.5.31 9:11 AM (203.234.xxx.27)

    앞머리 붙임 해보신분 계세요???
    검색해보니까
    저처럼 앞머리 폭망하신분들이 앞머리 붙임 하시는거 같은데
    기본가격이 십만원? 십얼마부터 시작인거 같은데
    차라리 붙임하고 정신의 평화를 가져올까 하구요

  • 25. ㅇㅂㅇ
    '24.5.31 9:16 AM (182.215.xxx.32)

    참 이상하죠
    머리는 짧게 잘라놓고
    펌은 뽀글이로 해놔요

  • 26. ...
    '24.5.31 9:19 AM (39.125.xxx.154)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상태에서 원글님이 말한 높이에 맞추님가 자르고 나면 댕강 올라가죠.
    그 정도 생각도 못 하는 거면 머리가 나쁜 거죠.

    유튜브 보고 아이 옆머리 잘라줬는데 너무 잘 드는 가위 쓰지 말래요. 앞머리 정도는 문방구 가위도 괜찮아요.

    한번에 싹둑 자르지 않고 5밀리정도 조금씩 자르면
    그 미용사 보다 훨씬 나을 거예요

  • 27. ...
    '24.5.31 9:25 AM (220.126.xxx.111)

    진짜 회원중에 미용사분 계시면 저도 묻고 싶어요.
    대체 왜 말한 길이보다 더 짧게 자르는 거에요?
    저도 앞머리 원하는 길이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앞머리 눈썹 바로 밑까지 잘라주세요라고 하는데도 꼭 눈썹위로 쳐자르는지 알 수가 없어요.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진짜 왜 그러는걸까요?

  • 28. ㅣㄴㅂㅇ
    '24.5.31 9:33 AM (118.235.xxx.51)

    진짜 잡아당긴채로 그 길이 맞추면 놓으면 올라가는데 그걸 몰라서일까요
    다들 아이큐가 맹구 수준인가

  • 29. 아니
    '24.5.31 9:47 AM (218.54.xxx.75)

    매번 그랬던 미용사한테 왜 또 가셨어요? ㅠ

  • 30. 알죠
    '24.5.31 9:49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우연히 동네엄마 머리자른거보고 커트잘했길래 아파트상가 허름한곳 가서 잘라요 거긴 그래도 앞머리실수 덜하는데 저는 옆모습이 별로고 눈두덩도 꺼져서 앞머리가 넘 소중하거든요 아예 앞머리 안잘라달라고 할때도 많아요 옆뒷머리 넘 잘 잘라서 신나다가 앞머리 댕강하는순간 외출불가되거든요

    유튜브영상보심 많아요 저는 미용가위도 샀는데 걍 문구가위로도 잘 잘라요

  • 31. ㅇㅇ
    '24.5.31 9:56 AM (61.80.xxx.232)

    저도 자기머리 아니라고 층잔뜩쳐내고 짧게 이상하게 잘라나서 바보를 만들어논적 있었어요 진짜 짜증욕나오죠

  • 32. ...
    '24.5.31 10:04 AM (121.137.xxx.59)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남의 말을 안 들어요.
    3번 반복해도 그냥 귓등으로 흘리고 말죠.

    본인 건강에 관련된 문제를 아무리 반복설명해도
    다음 날 와서 응? 그런 말을 했어요? 이런 수준이에요.

    그냥 상대에 대한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그나마 머리 좋고 예민한 사람들이 한 번 말해도 알아들을까
    나머지는 기대라는 걸 하지 말고 다 문서로 남겨놔야해요.

  • 33. .....
    '24.5.31 10:13 AM (223.42.xxx.124)

    나이가 30대중후반 넘어가면
    단골 미용실 만들어놔야해요
    아무렇게 잘라도 또 기르지 뭐 이러고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면 몰라도요
    참고로 확률적으로 비싼 미용실이 잘 합니다
    전 머리에 예민해서 아무데서나 머리안해요

  • 34. ...
    '24.5.31 10:24 AM (220.116.xxx.102)

    그래서 전 커트해달라고 안해요
    숱만 쳐달라고 하지;
    한 2센티 정도 잘라달래도
    늘 5센티 자르는건 기본..
    저도 궁금했어요 이게 진짜 불가능한건지

  • 35. ㅎ..
    '24.5.31 10:45 AM (61.83.xxx.94)

    저도 레고머리 되어서 기르고 있어요.

    턱선은 꼭 가려주어야한다고 설명했건만...... ㅠㅠ

  • 36. ..
    '24.5.31 11:34 A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그렇더군요
    그래서 미용실 가기가 겁나요
    전에 중년 숏컷
    법쪽에 에서 나이먹어도 오래 일하시는분 아는데
    본인이 직접 자른데요
    숏컷도 본인이 하다보면 되나봐요

  • 37. ㅇㅇ
    '24.5.31 11:46 AM (211.108.xxx.164)

    앞머리 옆머리는 제가 해요
    어렵지 않으니 직접해보세요
    수십년 미용실 다니면서 커트잘하는 사람 딱 두번 봤네요

  • 38. ㅠㅠㅠ
    '24.5.31 12:00 PM (203.234.xxx.27) - 삭제된댓글

    머리 자르러 갈떄마다 항상 조마조마해요
    괜히 망치지 않을까 걱정돼서요 ㅠ
    저만 그런가요? ㅠㅠㅠ

  • 39. ㅠㅠㅠ
    '24.5.31 12:00 PM (203.234.xxx.27) - 삭제된댓글

    머리 자르러 갈떄마다 항상 조마조마해요
    괜히 망치지 않을까 걱정돼서요 ㅠ
    망치게되면 이후 몇달간 밀려올 고통의 시간이 싫어서 ㅠㅠ
    저만 그런가요? ㅠㅠㅠ

  • 40. ㅠㅠ
    '24.5.31 12:01 PM (203.234.xxx.27)

    머리 자르러 갈떄마다 항상 조마조마해요
    괜히 망치지 않을까 걱정돼서요 ㅠ
    망치게되면 이후 몇달간 밀려올 고통의 시간이 싫어서 ㅠㅠ
    저만 그런가요? ㅠㅠㅠ
    갈때마다 무슨 러시안룰렛 돌리는것도 아니고...맘 편히 머리 자르고 싶네요 ㅠㅠ

  • 41. 22
    '24.5.31 1:46 PM (210.96.xxx.10)

    매번 그랬던 미용사한테 왜 또 가셨어요? ㅠ22222

  • 42. ..
    '24.6.9 4:17 PM (112.216.xxx.154)

    머리를 적시고 쭉 당겨서 잘랐나봐요
    마르면 위로 올라가는걸 모르고 ㅠ
    근데 윗분들 말대로 왜 또 가서 또 당하셨는지 ㅠ

    저도 미용한지 이제 1년 채 안되는데
    앞머리는 진짜 진짜 신중해요
    여자는 앞머리
    남자는 구렛나루가 생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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