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간호조무사 알바생이예요

50대 조회수 : 10,939
작성일 : 2024-05-30 22:01:16

전업주부로 육아하다가 애들 다 키우고 간호조무사 자격증따서 알바하고 있어요.

놀면 뭐하나 싶어서 땄다가 실습할때는 간호사샘들에게 질려서 이거 못하겠다 싶엇는데 한의원에 주2회 파트타임자리가 있길래  일하는데....정말 무례한 사람들이 많아요.

 

간호조무사가 해야하는 처치도 의사의 지시를 받아서 하는건데  말도 안되는 갑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이가 털리네요. 친절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더 막대하니 사람들이 왜 점점 사무적으로 대하게 되는지 알겠어요.

일종의 자기방어랄까..

 

똑같은 처치를 똑같은 강도로 하는데 신입인걸 인지하고는 오늘따라 뭔가 느낌이 다른것 같다느니...순차적으로 치료진행하고 있는데 자기 약속시간 늦었다고 화를 내지않나..

 

하..아무리 진입장벽 낮은 직종이라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입장이면 서로 예의있게 대하면 좋을텐데 진짜...넘 경우없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인지 밖에서 보고싶을 지경이예요. 돈벌고 사회생활하는거 쉽지않네요.

IP : 211.248.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0 10:05 PM (211.234.xxx.84) - 삭제된댓글

    그래서 힘들게 공부하고 전문직 따는거겠죠. 그치만 전 그런 사람들한텐 쩔쩔 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못합니다. 다 내가 지불한 금액 안에서 자격에 따른 대가를 받고 내게 필요한 부분을 제공해주는 건데 말이죠. 힘내세요..

  • 2. ㅇㅎㅇㅎ
    '24.5.30 10:07 PM (118.32.xxx.189) - 삭제된댓글

    그게요 진입 장벽 낮은 직업이어서 그런 게 아니구요.
    세상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널려서 그런 거에요.

    변호사들도 의사들도 별별 사람 다 겪습니다.

    전 직업적으로 만난 교수들 중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사람 많이 봤어요.
    저를 우습게 여겨서 그랬을까요?
    제가 그쪽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아니죠 그냥 그 사람 성정이 그런 거죠.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권한대로 그쪽 밟아 버렸습니다. ㅋㅋㅋ

  • 3. ㅇㅎㅇㅎ
    '24.5.30 10:08 PM (118.32.xxx.189) - 삭제된댓글

    그게요 진입 장벽 낮은 직업이어서 그런 게 아니구요.
    세상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널려서 그런 거에요.

    변호사들도 의사들도 별별 사람 다 겪습니다.

    전 직업적으로 만난 교수들 중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사람 많이 봤어요.
    저를 우습게 여겨서 그랬을까요?
    제가 그쪽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아니죠 그냥 그 사람 성정이 그런 거죠.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권한대로 그쪽이 주장하는 거 안 줬습니다. ㅋㅋㅋ

  • 4. ㅇㅎㅇㅎ
    '24.5.30 10:09 PM (118.32.xxx.189)

    그게요 진입 장벽 낮은 직업이어서 그런 게 아니구요.
    세상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들이 널려서 그런 거에요.

    변호사들도 의사들도 별별 사람 다 겪습니다.

    전 직업적으로 만난 교수들 중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사람 많이 봤어요.
    저를 우습게 여겨서 그랬을까요?

    제가 그 사람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원하는 거 갖게 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저를 무시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죠 그냥 그 사람 성정이 그런 거죠.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권한 최대 활용해서, 그쪽이 주장하는 거 안 줬습니다. ㅋㅋㅋ

  • 5. 에구
    '24.5.30 10:10 PM (99.239.xxx.134)

    어쩔 수 없어요
    사람 상대하는 모든 직업이 다 그래요..
    그렇다고 직급 높은 사람은 사람 상대 안하나? 더 하죠
    그냥 인생이 고행이다 받아들이고 묵묵 수행 합니다
    그렇다고 무례한 거 받아들여줄 필요는 없지만요
    힘내세요

  • 6. ..
    '24.5.30 10:11 PM (106.101.xxx.220) - 삭제된댓글

    전문직도 각종 진상 다 겪어요...
    부처가 인생이 고통인 이유 중 하나가
    싫은 사람 봐야하는 거랬습니다

  • 7. ..
    '24.5.30 10:12 PM (106.101.xxx.45) - 삭제된댓글

    전문직도 각종 진상 다 겪어요...
    부처가 인생의 여러 고통 중 하나가
    싫은 사람 봐야하는 거랬습니다

  • 8. ..
    '24.5.30 10:12 PM (106.101.xxx.45) - 삭제된댓글

    전문직도 각종 진상 다 겪어요...
    부처가 말한 인생의 여러 고통 중 하나가
    싫은 사람 봐야하는 거랬습니다

  • 9. 무례한
    '24.5.30 10:13 PM (211.248.xxx.34)

    무례한 사람이 어디서나 있는거군요. 그동안 넘 편히살다가 세상에 나와보니 와우...정글이네요. 진상들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쭉 사회생활 해보는게 목표예요. 응원 감사합니다.

  • 10.
    '24.5.30 10:26 PM (182.221.xxx.29)

    진입장벽 낮은곳에 진상많은거 맞아요
    사람들이 왜 기를쓰고 좋은대학가고 좋은회사가고 좋은동네살려고하겠어요

  • 11. ..
    '24.5.30 10:38 PM (125.168.xxx.44)

    뭔가 잘못된 사회같아요.
    약자끼리 서로 괴롭히는 사회.

  • 12. 나도 49세
    '24.5.30 10:42 PM (14.52.xxx.88)

    간호사를 딸까 간호조무사를 딸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님은 그대로 고고 하셨음 좋겠네요.기왕딴거 뽕 뽑으시라고 홧팅입니다.

  • 13. 테세우스
    '24.5.30 10:47 PM (49.164.xxx.232)

    다음달에 조무사 실습 나가요.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데 님 글보고
    걱정이 밀려오네요.
    어떤처우를 당하셨는데 질리셨을까요...
    앞으로 더 강해져야 이정글에서 살아질것같아요.

  • 14. 하세요
    '24.5.30 10:49 PM (211.248.xxx.34)

    간호사든 조무사든 뭐든 하는건 좋은것같아요. 우리나이에 어디든 취업하기 쉽지않은데 그래도 자격증하나라도 있으니 알바자리는 얻을수 있네요. 간호사 따시면 취업은 쉽지않을거예요. 실습할때보니 병원급에서 50대 간호사 신입은 아에 서류배재하더라구요. 투입하는 시간대비 30대까지는 간호사가 40중후반부터는 조무사가 나은것같아요. 생계형은 아니라서 알바자리 구하면 주 2회 혹은 1주일에 15시간정도 알바자리는 한의원쪽은 자주나와요. 아이들 다 대학가니 집에 하루종일 있기도 무료한데 일주일에 하루이틀정도 일할 기회가 있는건 좋아요. 다만 일이 생각보다 몸을 써야해서 많이 고되요. 운동한다 생각하고 합니다.

  • 15. 나도 49세
    '24.5.30 10:50 PM (14.52.xxx.88)

    테세우스님 그냥 고고 하는거예요.실습나가서 이상한 사람들이 지랄(?)해도 난 자격증따야죠.버티는것이 승자!

  • 16. 나도 49세
    '24.5.30 10:52 PM (14.52.xxx.88)

    원글님 답변 감사해요!언제나 고고 하시길요.인생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 17. 실습
    '24.5.30 10:54 PM (211.248.xxx.34)

    실습나가시면 진짜 말도안되게 간호사들이 태움하는 병원들 있어요. 참지말고 바꾸세요. 전 모르고 버텼는데 같이 실습한 친구들 보니 좋은곳도 많더라구요. 480시간 채우고 나머지 300시간은 좋은곳으로 가서 할만했어요. 힘들면 바꿔달라고 하세요. 성실하게 하면되지 무리해서 하시지도 말구요. 말그대로 우린 실습생이고 어차피 실습할때 잘 안알려주고 허드렛일만 시켜요. 운좋게 잘 알려주는곳 가면 열심히 배우시면 되구요.

  • 18. ....
    '24.5.30 11:06 PM (58.29.xxx.196)

    빈도수가 다를순 있겠으나
    어디나 진상있고 진상 겪는것 같아요.
    가족이 한의사인데 환자한테 뺨맞았어요.
    6시까지인데 5시 50분에 와서 침놔달라고해서 침놓고 어쩌고 하면 6시 넘으니까 내일 오시라고 했더니 다짜고짜 뺨을....
    경찰부르고 난리났었어요. 이상한 사람은 어디나 있나봅니다!!

  • 19. 허~
    '24.5.31 3:54 AM (118.235.xxx.118)

    간호사를 딸까, 간호조무사를 딸까?
    간호사 되는게 누워서 떡먹기보다 쉽게 말하는데 말씀하시는것처럼 간호사 쉽게 되는 방법이라도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55 생리의 기준 2 ... 2024/06/04 1,045
1590954 주택임대차신고를 계약후에 바로 하는건가요? 3 ........ 2024/06/04 877
1590953 약 부작용으로 부은 거 돌아오나요? 3 퉁퉁 2024/06/04 1,082
1590952 ‘포항 석유’ 깜짝발표에 당황한 산업부…“대통령실이 결정” 19 ... 2024/06/04 5,269
1590951 음쓰 냉장고 쓰시는 분 어디것 쓰시나요. 2 .. 2024/06/04 870
1590950 82쿡 회원가입 아직 안되나요? 아삭오이 2024/06/04 1,169
1590949 고양이뉴스-> 채상병 사건을 파니 김건희 여사님이 나오다... 3 응원합니다 .. 2024/06/04 2,236
1590948 두유제조기로 두유만들때 5 콩은 얼마나.. 2024/06/04 1,902
1590947 염색에 돈 버리지 마세요 55 ........ 2024/06/04 37,205
1590946 정수기쓴지 벌써5년 2 2024/06/04 2,136
1590945 김정숙여사, 인도방문 의혹제기 국힘관계자 법적대응 11 2024/06/04 2,990
1590944 여름엔 아사면 소재가 참 시원한 것 같아요 5 ㅇㅇ 2024/06/04 1,394
1590943 제가 비뚤어진 건가요.? 8 ㅇㅇ 2024/06/04 1,918
1590942 귀여운 이웃 남의 시어머니. 6 2024/06/04 3,849
1590941 저는 야근할거 하고 평가 제대로 받고 싶어요 8 ㅇㅇ 2024/06/04 883
1590940 이용훈테너 출연 오텔로 티켓오픈했어요.(오페라덕후) 3 오페라덕후 .. 2024/06/04 850
1590939 미우새 실버타운 저는 살라고 해도 못살겠어요 26 2024/06/04 9,053
1590938 북의 전차 청량리에 진입, 이승만 도망결심 1 ,, 2024/06/04 818
1590937 부부간 운동 취미는 뭐가 좋을까요? 덜 힘든걸로요 14 ... 2024/06/04 2,816
1590936 국방부 ‘제약받던 군사분계선·서북도서 모든 군사활동 복원’ 9 .. 2024/06/04 994
1590935 프로포폴 맞은 이후 두통 3 .. 2024/06/04 1,390
1590934 누워있을때 잠깐씩 온몸이 정지된 느낌이 들어요 2 ㅇㅇ 2024/06/04 842
1590933 운동해서 근육 늘어나면 얼굴살도 탄력이 좀 생길까요? 3 시술은무서워.. 2024/06/04 1,927
1590932 이 예지몽 혹시 꿈에 나온 두사람 결혼하는 꿈일까요? 1 Op 2024/06/04 1,177
1590931 엄마 남동생이 너무 싫어요. 31 ,,,, 2024/06/04 7,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