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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에요~'

ㅁㅁㅁ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4-05-30 20:21:54

우리 남편이 밖에서 귀가 전 전화할 때 꼭 저럽니다.

결혼한 지 20년이고 남편은 50대 중반이고요

이제집에 가요~ 합니다.

전 무뚝뚝하게 받는 편이고...왜 전화 하지 싶...

들을때마다 저는 움찔...하는데 뭐라 말하기 그래서 걍 둬요. 

저는 '신랑'이란 말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요.

밖에서 지칭할 때도 '남편'이라고 하고요.

부를 때도 '여보'라고 합니다. 

참 한결같네요. 

(남편 성향이 한 번 하면 쭉 가는...별명 '알뜨랑')

생각해보니 결혼하고 몇년간은 저를 '색시야' 이런 듯. 으흐흐....

지금 그러면 저 닭 되서 날아갈거에요.

IP : 222.100.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 오글
    '24.5.30 8:33 PM (121.133.xxx.137)

    확실히 상대적으로 만나는듯요 ㅋㅋ

  • 2.
    '24.5.30 8:46 PM (39.125.xxx.145)

    닭 못날아요.
    헤헤헤헤

  • 3. 함께
    '24.5.30 8:46 PM (183.78.xxx.150)

    오 부럽네요 남편분의 다정함이

  • 4. ...
    '24.5.30 8:47 PM (59.5.xxx.74)

    여기 리스가 많아서 닭살글은 좋은 댓글 못받아요. ㅋㅋ 계속 깨볶으시구랴.

  • 5. 흠흠
    '24.5.30 8:50 PM (125.179.xxx.41)

    ㅋㅋㅋ보기좋습니다 얼마전 꽃이랑 아내 구분못한다던 남편 생각나네요

  • 6. ㅁㅁ
    '24.5.30 8:54 PM (222.100.xxx.51)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아마 좋은편?)
    20년을 뭐 깨볶으며 산 것도 아니고,
    남편의 성향탓이라 생각합니다.
    뭐든지 관성의 힘으로 굴러가고, 그게 깨지는 걸 싫어하는.....
    (아마도 그래서 나랑 계속 이렇게 사는구나...하고 속으로 혼자 생각하는 나)

  • 7. ㅁㅇ
    '24.5.30 8:56 PM (222.100.xxx.51)

    아...닭이 못나는...생각 못했어요.
    아! 잠깐 날잖아요 아주 잠깐 푸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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