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잘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부탁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24-05-30 18:12:55

제가 학창시절도 그렇고 사회에 나가서도 

남들앞에서 뭔가를 설명? 발표 할때 

긴장하면서 목소리떨리고 몸까지 떨리고 ㅠㅠ.

그래서 그런 자리를 피하곤 했는데

나이들어 그럴일도 없고해서 잊고 지냈어요. 일상생활은 별 문제 없으니까요.

 

요즘 우리애가 나랑 비슷한가봐요.

학교발표때 긴장해서 실수연발하고.

앞으로 직업적으로 타인에게 설명하는 일이 많을텐데

집에서 혼자 연습은 하는것같은데

긴장이 된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스피치 학원 알아보면 될까요?

그런 학원은 얼마나 다녀야 하는지.. 추천할만한곳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아니면 혹시 효과있다고 생각하는 다른방법이 있을까요?

극복하신분이나 주변인의 경험이라도 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25.244.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30 6:17 PM (1.227.xxx.55)

    그건 말 잘하는 방법이 아니고 발표 잘하는 방법이네요.
    어른이라면 마인드 컨트롤만 잘해도 가능한데
    스피치학원도 도움 될 거 같네요. 상담 받아 보세요.

  • 2. ...
    '24.5.30 6:22 PM (1.232.xxx.112)

    애 발표하는 것
    연단에 서듯 만들어
    부모님이 청중이 되어 들어 줘 보세요.

  • 3. .....
    '24.5.30 6:52 PM (122.36.xxx.234)

    발표를 완벽하게 잘 해야된다는 중압감, 이 사람들(듣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많이 알고있고 내가 평가당한다는 생각부터 해결해야 돼요.

    1. 중압감은 준비가 철저히 돼 있으면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리허설 충분히. 예상 질의 생각해서 답변까지 준비하기.

    2. 청중을 의식한 긴장감 해결 방법은
    ㅡ 여기 있는 사람들 중 최소한 이 (발표)주제에 관해선 내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기
    ㅡ지금 근엄하게 앉아있는 저 사람들도 실은 나랑 똑같이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다고 생각하기.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려도 좋아요. ( ex.부스스한 새집 머리에 목 늘어난 티 입고자주 실수도 하는 집순이...식으로 최대한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ㅡ마지막으로...발표하다 보면 청중들 중 내 발표에 호응이 좋은 사람 한두명이 있을 거예요. 그 한두명에 시선을 주면서 발표를 계속해요. 이것의 역발상으로, 친한 친구를 미리 적당한 자리(시선이 자주 가는 곳)에 앉혀놓고 나랑 눈 마주치면 무조건 미소지으며 끄덕끄덕 해 달라고 부탁해놓아도 좋아요.

    남들 앞에 나서는 것 극도로 꺼리던 제가 전공자들 수두룩한 학회에 나가서 발표 하고 강의할 때 썼던 방법입니다.

  • 4. 예전
    '24.5.30 7:08 PM (1.144.xxx.253)

    좋아했던 아빠는 요리사 만화에
    비슷한 에피가 나와요
    무대공포증심한 락밴드 리드보컬에게
    주인공아빠가 조언해요
    관객들이모두 양배추탈을 쓰고있다생각해라
    그럼 떨림이 멈출꺼다
    공연은 성공했고
    저도 가끔 써봤는데 효과있어요
    전 개탈 이나 야옹이탈

  • 5. 건강
    '24.5.30 7:16 PM (223.38.xxx.215)

    저는 마스크 쓰고 하니
    하나도 떨리지 않았어요
    마스크 고마워요

  • 6. ....
    '24.5.30 9:05 PM (110.13.xxx.200)

    발표는 연습할수록 자신감이 붙으니 연습 많이 하면 좋고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122님처럼 하면 훨씬 편안해지면서 발표도 자연스럽게 잘할수 있어요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 완벽해야한다는 강박 다 내려놓고
    실수 좀 해도 나쁜건 아니다. 발표하는 내가 제일 잘안다. 앞에 사람들은 나보다 다 더 모른다. 등등 마음가짐을 더 편안하게 먹도록 하는 자세가 오히려 실수를 줄이고 떨지 않게 한다고 봐요.

  • 7. 원글이
    '24.5.30 9:16 PM (125.244.xxx.62)

    소중한 댓글들 감사해요.
    아이 오면 보여줄께요. 더불어 저도 좀 연습해봐야겠어요.

  • 8. 아이스
    '24.5.31 2:05 AM (122.35.xxx.26)

    저는 맨 처음에 할 말은 스크립트 같이 써놓고 자주 읽어봐서 외우다시피하면 (외우고 여러 톤으로 읽어보면 이건 자신감있게 할 수 있어요)
    처음이 술술 풀리면 그 다음은 자연스레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652 갱년기 때문이겠죠.. 2 2024/06/23 2,232
1595651 제주도 중국인들 섬으로 변하고 있어 29 2024/06/23 5,222
1595650 친자매끼리 생일선물 뭐하세요? 7 추천 좀 2024/06/23 1,964
1595649 알포인트란 영화 아세요? 20 ㅇㅇ 2024/06/23 3,858
1595648 차가 갑자기 기름을 많이 먹어요 4 1 1 1 .. 2024/06/23 1,579
1595647 정신과치료 받는중인데요 억지로 밖에 나가야되나요? 6 아멜리에 2024/06/23 2,186
1595646 암 재발 증상중에 3 ㄱㆍ 2024/06/23 2,761
1595645 텃밭의 반찬들 7 솔방울 2024/06/23 2,217
1595644 치아뽑고 교정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5 교정 2024/06/23 1,795
1595643 채상병 청문회 하이라이트 (사단장 vs 변호사 1분 배틀) 16 최고 2024/06/23 2,056
1595642 남자가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 6 실수로ㅡ지워.. 2024/06/23 4,768
1595641 손주봐줄려고 합가했던 36 분들 2024/06/23 7,979
1595640 저는 패배주의가 심한걸까요? 7 Istp 2024/06/23 1,145
1595639 어제 임윤찬 리싸이틀 막공보고 왔어요 6 입덕2년 2024/06/23 1,931
1595638 벌금 200이면 의원직 상실인가요? 12 ... 2024/06/23 2,330
1595637 초등때 친구가 문득 생각이 나요. 7 ㄷㄷ 2024/06/23 1,827
1595636 이번주 금쪽이 안했나요? 1 ... 2024/06/23 1,438
1595635 첫인상이나 이미지 보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때문에 상처 받아요 29 인상 2024/06/23 3,157
1595634 변우석 몸이 안좋대서 ㅠㅠ 16 ㅇㅇ 2024/06/23 6,230
1595633 팔월 오박 여름휴가 추천해주세요 3 자영업자 2024/06/23 1,130
1595632 불면증과 우울증이 같이 있으면 3 2024/06/23 1,610
1595631 내가 아프면 선명해 보입니다. 4 천천히 2024/06/23 3,341
1595630 푸바오는 계속 웃는 표정이네요 16 dd 2024/06/23 3,167
1595629 국제커플 브이로그 보면 3 .. 2024/06/23 1,759
1595628 뉴진스 이번 노래 좋아서 올려봐요 35 옛날음악 2024/06/23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