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이야기를 잘 들어주나 조언은 없는 사람?

궁금 조회수 : 2,839
작성일 : 2024-05-30 14:01:34

저는 말을 재미있게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친해지면 소탈하고 남들이 보기엔 부끄러울수있는 얘기도 해요 왜냐면 저는 그게 부끄럽지않아요 저의 삶이고 역사이고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화를 통해 배우고도 싶고요

둘째육아중 알게된 엄마중에 아이들도 잘맞고 엄마도 너무 

착하고 적극적이어서 서로 아이들 봐주며 친하게 지내는중인데

저는 첫째교우관계로 걱정이 많고 그엄마 첫째는 무난합니다

(학교다름 성별다름 겹치는 인간관계없음)

자주만나고 일상을 나누다보니 제 아이문제를 은연중 얘기하게 되는데 (오늘은 애때문에 못만나요 이런식) 그런데 그엄마는 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잘들어주고 리액션도 잘해줍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에요 저는 누군가 고민을 얘기하면 특히 자주 같은고민을 한다면 (충분히 친하다는 가정하에) 그럼 이런건 이러케 하는건 어때? 요런건 해봤어? 이렇게 하면 말을 잘듣던데 이런식으로 

(다정한??)조언을 해주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엄마는 공감만 해주니 그냥 그엄마의 대화방식인건지 아님 별로 관심이 없다는 우쇠적인 표현인건지

얘기를 안하는게 나은건지 그녀는 이런 대화방식을 선호하는거고

우리는 하하호호 하는 얘기만 하는 관계가 맞는건지

둘째들이 어려서 육아동지로 거의 매일 보는 사이라 관계정의가 필요한거 같아 여쭙니다. 저는 불만은 아니고 이사람 같은 성향도 많은건지 궁금할뿜이에요 대화가 잘되는 편인데 깊은 대화는 안된다? 요런느낌 

(반대로 깊은 대화가 잘되는 소울메이트같은 사람은 어느때는

피곤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사람은 마음이 너무 편해지는 좋은 사람입니다..)

IP : 116.32.xxx.14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5.30 2:02 PM (116.32.xxx.141)

    우회적인 오타가 났네요

  • 2. ㅇㅇ
    '24.5.30 2:05 PM (218.238.xxx.141)

    그분은 님에게 자기얘기 많이하나요??

  • 3. ..
    '24.5.30 2:07 PM (106.101.xxx.128)

    님 좀 푼수스타일이네요

  • 4. Aa
    '24.5.30 2:07 PM (172.226.xxx.33)

    저는 남들한테 함부로 어줍짢게 조언 안해요…
    관심없어서가 아니고요

  • 5. 구굴
    '24.5.30 2:08 PM (49.224.xxx.200)

    F성향 아닌가요

  • 6. 흠..
    '24.5.30 2:09 PM (218.148.xxx.168)

    어휴.. 조언 잘못했다가 큰일나요. 저는 예전에 친한친구가 속털어놓길래 조언했더니 노발대발하던데.. 사과하고 그 이후로는 무조건 맞장구만 침.ㅋㅋㅋㅋㅋ

  • 7. ㅇㅇ
    '24.5.30 2:13 PM (39.7.xxx.85)

    그 분 좋은 사람이예요
    조언이 필요하면 요청해보세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해? 하고요
    일부러 충고 조언을 안 하는 분 같아요
    그게 진짜로 잘 들어주는거고요

  • 8. 123
    '24.5.30 2:13 PM (112.144.xxx.206)

    조언은 상대가 원할때만 해주는거라고
    처세술책들은 다 그렇게 말하던데요

  • 9. ..
    '24.5.30 2:18 PM (211.235.xxx.170) - 삭제된댓글

    굳이 조언을 해야하나싶어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대세에 별 지장이 없는 거라서
    원글님이 막 이야기하고 또 다음에 해결했다하고
    그냥 귀여워요
    근데 조금만 자중을
    부끄러운 이야기도 사실이니 부끄럽지않아! 하는
    스타일은 조언들어가면 쉽게 맘상하는 스타일일수도 있어서
    부끄러운 이야기는 것짓으로 꾸며 하지는않지만
    먼저 막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는않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 10. 조언은
    '24.5.30 2:18 PM (59.28.xxx.242)

    애정이 있어야함.

  • 11. ...
    '24.5.30 2:18 PM (223.38.xxx.2)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공감까지는 잘 해주는데 너같음 이럴때 어떻게 하겠냐 물으면 항상 글쎄 모르겠다 답하던 친구 있었거든요.
    근데 조언을 달라 강요할 수도 없는거고 그냥 그 친구에겐 자연스레 제가 조언구할 얘기 안하게 되더군요. 그 사람이랑은 딱 그 정도로만 지내는게 서로에게 좋은거죠.

  • 12. ..
    '24.5.30 2:19 PM (211.235.xxx.170) - 삭제된댓글

    굳이 조언을 해야하나싶어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대세에 별 지장이 없는 거라서
    원글님이 막 이야기하고 또 다음에 해결했다하고
    그냥 귀여워요
    근데 조금만 자중을
    부끄러운 이야기도 사실이니 부끄럽지않아! 하는
    스타일은 조언들어가면 쉽게 맘상하는 스타일일수도 있어서
    부끄러운 이야기는 해야 될때는 하지만
    먼저 막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는않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 13. 조언
    '24.5.30 2:19 PM (121.137.xxx.107)

    조언도 상대가 원해야 해줄텐데..

  • 14. 그냥
    '24.5.30 2:21 P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님 말대로 하하호호 하는 관계가 제일 무난하고 좋은 관계 같아요.
    깊은 얘기 해서 좋을 거 하나 없고 구하지 않는 조언은 안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 엄마가 사람이 괜찮아 보이네요

  • 15. ..
    '24.5.30 2:2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주로 듣기만하는 사람입니다.
    말하는 직업이라 말하는게 피곤하기도 하고 내 얘기 해봤자 좋을거 하나 없다는걸 알아서요.
    대신 아주 잘 듣습니다.
    말해주는 사람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구요.
    조언은 더더군다나 잘 안하는데 아주 어마어마한 애정이 있는 사람에게만 합니다.
    가족이나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절친들정도요.

  • 16. .....
    '24.5.30 2:22 PM (178.88.xxx.167)

    저도 잘 들어주는 편인데
    조언이나 충고는 갈 수록 조심해요. 거의
    안 하는거죠.
    때론 말 하면서 정리하는 사람도 있고
    말 하면서 해답을 찾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조언이나 충고는 함부로 할 게 아니더라구요.

  • 17. 오지랖푼수떼기
    '24.5.30 2:2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도 아니고 남에게 조언은 무신.
    나나 잘하면 됨.

  • 18. ...
    '24.5.30 2:23 PM (61.32.xxx.245)

    이야기를 털어놓을땐 조언보다 그냥 말이 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언은 정말 힘들어요. 괜한 조언에 더 마음 상하는 일이 많구요.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이 훨씬 더 편하고 그런 사람에게 말 하고 싶어요.

  • 19. ㄱㄱ
    '24.5.30 2:23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조언이 필요하면 이럴때 너는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세요 요즘 조언 함부로 하는 사람 잘없어요

  • 20. 조언이
    '24.5.30 2:26 PM (112.149.xxx.140)

    조언이 필요하시면
    조언을 요청해보세요
    전 자식에게도 조언 잘 안합니다
    세대가 달라서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을것 같고
    자식입장 역시 잔소리로 생각할테니까요
    하물며 타인에게 조언을 어떻게 해요
    40년 절친에게도 조언 안합니다
    너라면 어떡할래? 라고 물어오면 대답하겠지만요

  • 21. ㅇㅇㅇㅇㅇ
    '24.5.30 2:3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살면살수록 조언은 안하게됩니다
    님도 말좀줄이세요
    지금은 괜찮은데 말이 차곡차곡 쌓일수록
    그말속에 실수도 같이 쌓여요

  • 22. 00
    '24.5.30 2:36 PM (116.32.xxx.141)

    저 푼수떼기 맞는데 제 글에서도 제가 푼수때기인게 보이나요? 무난하게 쓴거 같은데..

  • 23. 00
    '24.5.30 2:37 PM (116.32.xxx.141)

    그러면 e성향인 분들은 이렇게 하하호호 얘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시나요? 내안에 고민이 가득차있는데도요?

  • 24. 하늘
    '24.5.30 2:39 PM (223.39.xxx.28)

    만날때마다 매번 걱정하길래 조언했다가 손절당했던 사람입니다
    자식문제는 듣기전엔 조언해주면 고마워할 것 같지만 막상 듣고나면 기분나빠해요
    조언 받고 싶으면 먼저 요청하세요
    그리고 조언 받은데로 해볼 마음 없으면 요청하지 마세요
    조언 잘 안하는 분들은 상대방에게 수용의지가 없으면 의미없기때문에 안하는 거에요
    저 위에 비슷한 경험 있는 분 반갑네요 저도 적당히 봉합하고 그후론 걱정해도 잘 될거라 칭찬만 합니다
    그리고 애들 문제는 사실 조언하지 않는게 나아요
    애들이 클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성장과정인 경우가 많거든요
    여자아이라면 아이 감정에 너무 동화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 25. 00
    '24.5.30 2:47 PM (116.32.xxx.141)

    그분은 님에게 자기얘기 많이하나요?
    ------------------
    자기얘기 저만큼은 안하는 편이고요 주로 좋은얘기 귀여운자랑 강추템 이런거를 마니 하는 편이지요 저는 그게 귀엽고요. 저는 주로 내실수 남편실수 얘기하면서 웃겨주는편이고요 저 많이
    이상한가요? 저는 찾아주는 사람도 많고 놀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피곤해서 도망다니다가 이엄마가 편안해서 정착?한건데요

  • 26. ..
    '24.5.30 2:57 PM (211.36.xxx.49)

    그 친구랑 원글님이랑 성향이 다른거 같은데요. 일상을 공유하더라도그 친구는 정보 위주고 원글님은 감정교류를 원하는듯..

  • 27. ㅡㅡ
    '24.5.30 3:45 PM (39.7.xxx.129)

    음...굳이 남의 속내 알고싶지 않아요.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느라 쉬지않는
    입 보면 에너지가 입으로 다 몰렸나 싶고...
    피곤해요 만나고 나면
    물론 잘 들어주고 리액션은 해주니까
    자기가 더 신나서 떠드는 거 부추기는 건가

    본인은 재밌게 얘기한다 부끄럽지 않다
    생각하지만 듣는 입장에선 다를 수 있어요.

  • 28. ....
    '24.5.30 4:43 PM (115.23.xxx.135)

    같이 애 키우는 사이에
    자녀 이야기 조언하는 건....
    금기아닌가요.

  • 29. ~~
    '24.5.30 4:48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친해지면 소탈하고 남들이 보기엔 부끄러울수있는 얘기도 해요 왜냐면 저는 그게 부끄럽지않아요
    -----------
    저라면 꽤 부담스럽겠는데요

  • 30. ㅇㅇㅇㅇㅇ
    '24.5.30 7:2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내안의 고민은 나만의 고민이고
    상대방의 고민은 아닙니다

  • 31.
    '24.5.30 8:02 P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는 걸로 스트레스 풀려고 하지 마세요.
    상대방은 스트레스 쌓여요.
    아직 젊은 엄마인 거 같은데 나중에 이불킥 할 일 만들지 말면서 사세요.
    셀프 디스로 사람들 웃기는 것도 젊어서 한때인데 나중에 현타오는 때가 와요.
    다들 살아본 경험으로 얘기하는 거니까요. ㅎㅎ

  • 32. ....
    '24.5.30 9:40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들어주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쓰는건데 조언까지 바라다니
    님같은 사람한테 함부로 조언했다가느 바로 손절이겠네요
    조언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에요.
    조언해달라고 해줘도 그거 좋게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사람 진짜 못봤고
    다 듣고 지맘대로 하거나 욕하거나 제대로 드는 사람도 없어요.
    너무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다는거나 아세요.

  • 33. ㅇㅇ
    '24.5.31 6:40 AM (218.238.xxx.141)

    본인이 겪어봐야 그만하는거죠 깨닫는게 있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784 올챙이가 개구리 됐어요 4 0011 2024/05/31 1,533
1589783 저번에 어린딸이 친구랑 한강에 1 2024/05/31 2,255
1589782 근데 애들 중고딩돼도 같이 델고 자는 집도 많아요 48 2024/05/31 4,691
1589781 판 뒤집겠다고 험한 결정 내리지 않길 바래요 1 ㅓㅏㅣ 2024/05/31 2,151
1589780 사주 명리학에 부적을 쓰라고 하는데요. 2 oo 2024/05/31 1,009
1589779 노처녀 소리 들으면 기분 좋으세요? 3 2024/05/31 1,560
1589778 조작질한 검사 처벌도 못하네요 2 ㄱㄴ 2024/05/31 673
1589777 대통령실 첫입장 "채상병 사망 이후, 대통령 두번 관여.. 8 관여했다고?.. 2024/05/31 2,790
1589776 연말정산시 주택소유여부 회사가 알수있나요? 1 Kkkkk 2024/05/31 1,142
1589775 인생에서 가장 힘든 때는 몇 년 정도 걸리셨나요? 13 시간 2024/05/31 3,851
1589774 원래 반찬가게에서 사온 반찬이 빨리 상하나요? 9 11 2024/05/31 3,503
1589773 저큰일나는거 아니에요? 미치겠네 55 2024/05/31 26,127
1589772 통허리 어떡하나요 9 m 2024/05/31 1,864
1589771 중딩 딸래미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4 .. 2024/05/31 2,130
1589770 고등 아이땜에 죽고싶어요. 54 .. 2024/05/31 23,211
1589769 전복찜 내장... 1 ... 2024/05/31 1,069
1589768 이나영은 남편이 어떻게 보일까요? 44 ... 2024/05/31 12,860
1589767 실크드레스 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3 세탁 2024/05/31 1,079
1589766 월급날이라 교촌시키고 플렉스 2 ㅎㅎ 2024/05/31 1,656
1589765 애들 옷쇼핑몰 반품이요 3 ㅇㅁ 2024/05/31 667
1589764 7시 알릴레오 북 's ㅡ 총균쇠 2부 : 유전자가 중요할.. 3 같이봅시다 .. 2024/05/31 996
1589763 6월달에 1 피부과 2024/05/31 456
1589762 요즘 20대들은 왜 연애를 안할까요 21 . . . 2024/05/31 5,650
1589761 중대장 귀향했다네요 18 ... 2024/05/31 5,830
1589760 냉풍기 써보신 분들 효과 괜칞나요? 5 덥네요 2024/05/31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