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가 강남역쪽에 있는데 몇십년을 경기도 외곽에서 출퇴근을 했어요( 소요시간 왕복3시간 걸립니다)
남편은 당뇨도 있는데 최근에 몸이 더 안 좋아져서 신장 방광이 아주 안좋고
방광이 기능을 못해서 지금 소변줄을 꽂고 있는 상태고 몇개월 휴직상태이고요.
아이는 대학생 큰아이가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고 지금 중3아이한명 있구요
저는 지금이라도 서울 강남근처로 이사를 강행 하려고 하는데 남편은 싫다고 하네요
이사를하면 대출도 내야하고 적금도 깨야하고 그러면 당장 손실이 몇천정도 나는데
자기가 몇시간 차타고 다니는건 건강과 아무상관 없답니다
광역버스라 편하고 눈감고 있음 된다면서
애도 좀있음 고등학생 될텐데 강남근처에 학교를 옮기면 잘하는 아이들틈에서 힘들고 박탈감 느낄거라고..
제가 이사가자는걸 완전 뜬금없는소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남편이 몸이 안좋아서 회사를 얼마다닐수 있을지도 솔직히 모르겠고 몇년더 다닌다고 하더라도 그동안만이라도 집이라도 가까워서 출퇴근시간을벌고 운동이라도 했으면 하거든요
어떤판단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