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34살인가 여직원이 있는데요. 나이 차이는 저랑 14년 차인가 날까요?
같은 직급은 똑같구요.
이 여직원 출산한지 몇년 지난거 같은데 3시 30분에 퇴근을 해요.
나라에서 출산한 사람들 조기퇴근 뭐라고 했는데 저랑은 상관 없으니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요.
퇴근을 하던지? 그건 신경을 안 써요. 여태까지 그런가보다 했구요.
이 여직원이 다른팀에서 오기 시작하면서 정말 부딪히네요.
자기 3시 30분에 퇴근하니 저 보고 빨리 빨리 일 처리 하게 해달라고 아침에 출근하면 본인이
너무 바쁘다고 하면서 자꾸 옆에 와서 이야기 하길래...
일 그 담날 아침에 와서 해도 된다고 해도 자기는 너무 정신없다고 일이 몰려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라고 이야기를 해요.
일이 일주일정도 앞서 나가는 일이라 천천히 해도 되요.
내가 너무 바쁘다라고 하는데도 안되니까 상사한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 직원 3시 30분에 맞춰 주려고 하면 저는 두배 이상 일을 해야 해요.
그래서 언성이 높아졌는데요.
언성이 높아지면서 저 나름대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인사성도 없고 힘들면 휴직계 쓰고 안 나오고 일주일에 3일 휴가 사용하고 그런 직원이라
오늘 아침에 제가 서 있고 다른 사람이 오니 평소에 인사 안하다가 인사를 하더라구요.
저 보라고 그런건지? 일부러 사람들한테 인사 안하다가 저만 쏙빼고 인사를 하구요.
직장생활 25년정도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위축이 되요.
괜히 신경 쓰이구요.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신경이 자꾸 쓰이는데 이런건 어떻게 흘려야 할까요?
저 성격이 소심하고 되새김질 잘하는 성격이고 위축되는 성격이라
저도 모르게 자꾸 위축이 되네요.
현재 회사에서 나이 많고 나이 많은 직원도 없어서 거의 혼자 지내고 다니고 있고
본인들은 또래들이 많아서 그런가 어깨에 힘도 들어가구요.
자꾸 신경 쓰이고 위축이 되는데 성격 자체가 그렇거든요.
어떤 생각으로 해야 신경쓰이고 위축되는걸 막을까요?
행동도 엄청 의식하구요.
나이도 많은데? 도대체 왜 ? 이런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