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친구 친구 하루종일 친구 친구. .
낮엔 만나서 놀고
밤엔 꿈에서 놀고
하루종일 그리 살았고
친구랑 틀어지거나
어느 한순간 외톨이가 된 듯하면 친구에 목을 메고
세상 무너진듯 괴로워하고 그랬는데...
25살 넘어가고 나서부터는
친구.. 그냥 그래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구요
특별한 용건도 없이 안부전화라며 자꾸만 전화하는 지인은 무섭구요. 누가 만나자고 하면 나가기도 전부터 마음이 무거워요. 근데 중요한건 또 내가 그 사람들을 싫어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또 신기한건 내가 한때 그렇게 인간관계에 집착을 할때는 오히려 친구가 없더니 이제 오는 것도 귀찮아 하니 오히려 자꾸 다가와요.
성격은 고정이라던데 저를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