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을 못 받아들이는 성격은 왜 그럴까요?

직장인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24-05-29 23:41:34

누군가 칭찬을 하면

부정한다

그게 뭐가 칭찬 받을 일인지 신뢰가 안감

칭찬하는 목적이 있을거 같음

나를 위해서 만들어서 해 주는 칭찬같음...

 

 제 이야기인데여...칭찬 받는 자리가 넘 부담스러운데 저도 자연스럽게 관심과 칭찬을 받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어릴때 부모님에게는 손 안 가는 무심한 존재이긴 했습니다. 

 

요즘엔 칭찬부담에서 나아가 지인간 대화에서 자기비하개그를 남발하고 집에 돌아올때 씁슬함이 너무 괴롭습니다. 성격 고치는 법 좀 도와주세요~ ㅠㅠ

IP : 118.235.xxx.2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ㅓㅏ
    '24.5.29 11:45 PM (220.117.xxx.124)

    저랑 비슷하세요
    칭찬해주시는 분도 기분좋게 응하는 방법 알고 싶어요

  • 2. ...
    '24.5.29 11:46 PM (108.20.xxx.186)

    살면서 어떤 부분은 가볍게 가볍게가 좋은 것 같아요.
    칭찬해 주면 아 고맙습니다. 거기서 끝. 그 사람의 의도 굳이 생각하지 말고, 상큼하게 나도 가볍게 받아넘기기.

    자기비하 하면서 씁쓸한 마음 들면 하지 않기. 아주 간단하게
    나는 이런 것을 하지 않겠어. 소리내서 다짐하기

  • 3. ...
    '24.5.29 11:48 PM (108.20.xxx.186)

    왜 보다 어떻게 가 중요해요.
    내가 왜 못받아들일까? 노노 더 이상 거기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앞으로 누가 칭찬하면 고마워요
    너 옷 예쁘다. 그러면 어머 이거 싼거야 이러지 말고
    고마워.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좋다~~

  • 4. 원글
    '24.5.29 11:50 PM (118.235.xxx.229)

    감사합니다 ㅠㅠ 난 왜 이렇게 생겨먹었나..또 자기비하가 듭니다 ㅠ 주신 충고는 꼭 실천할게요

  • 5. ㅇㅇ
    '24.5.29 11:53 PM (121.136.xxx.216)

    그냥 밝지만 담백하게 고맙다고 하면되죠

  • 6. ...
    '24.5.29 11:54 PM (142.116.xxx.213)

    저도 그랬었는데, 연습했어요.
    웃으면서 좋게 말씀해 주셔서 고마워요~
    처음엔 이 밀도 넘 떨렸는데 자꾸 하니 이젠
    좋게 말해주는 분 마음이 더 예뻐요~ 이런 말도 해요 ㅎㅎ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 7. ...
    '24.5.29 11:57 PM (108.20.xxx.186)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그러실 필요 하나도 없어요.
    저 연습 진짜 많이 했어요. 저는 미국 살거든요. 이 사람들 칭찬이 우리 나라 밥 먹었니 처럼 일상적인데, 처음에는 정말 어찌할 지를 몰랐어요. 그런데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웃으면 끝. 하지만 그 사람 덕에 나는 기분이 살짝 좋으니 고맙네 ~ 이 정도로 마무리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꼭 입으로 소리내서 말해요. 싫은 사람이 있어도
    네가 내 생활을 방해하도록 하지 않겠어. 내 머리에서 나가렴! 그리고 입으로 훅 불어요.
    유치해도 꽤 효과 있어요.
    그대신 저주나 악담은 하지 않기. 내가 주어가 되어서!

    원글님! 내일 기분 좋게 일어나셔서 예쁜 오월 즐기시길 바래요.

  • 8. 인df
    '24.5.29 11:58 PM (61.254.xxx.88)

    칭찬도 판단이라서 싫어요
    타인에대해서는 가치판단없이
    담백한게 좋은 1인입니다

    그래도
    느끼는대로 진심으로 나오는 말이 있을때도있어요
    주로 감탄스러운 대사죠

    최근 제 경우에
    엄마가 웃는게 너무 예뻤을때
    정갈하게 준비해서 초대한 분께 상차림에 대해서
    가르치는 아이들이 눈빛이 초롱초롱 할때
    같은 경우에
    예쁘다 멋지다
    솜씨있으시다
    칭찬드리긴합니다만

    제가 받을때는 그렇게 막 좋진않고
    그런가부다..하며 크게반응은안하고(일일이 반응하면 칭찬 모먼트가 길어질까봐)
    네^^ 정도로 대답후 지나갑니다.

  • 9. 원글
    '24.5.30 12:03 AM (118.235.xxx.153)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칭찬반응도 그렇지만..칭찬 받을때 불편한 내 마음은 뭘까 스스로도 납득이 가질 않네요~

  • 10. ㅏㅣ;
    '24.5.30 12:09 AM (220.117.xxx.124)

    저두요. 주목 받는 것도 너무 불편하구요

  • 11. ....
    '24.5.30 12:30 AM (121.132.xxx.187)

    어릴 때 부터 아빠가 늘 타박만 했어요 1등해도 전교등수 별로다 혼내고 잘하는 거 있어도 늘 흠잡고... 그래서 그런지 누가 칭찬하면 그렇게 불편하더라구요
    행복보다 불행이 익숙해서 편한 거 같은건지...

  • 12. 푸른당
    '24.5.30 12:35 AM (210.183.xxx.85)

    저는 연습 했었어요 그래서 칭찬해주는사람이 기분좋도록 받아치는 방법도 많더라구요 연습.무조건 연습.그리고 나면 내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요

  • 13. ...
    '24.5.30 12:55 AM (222.236.xxx.238)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라고 항상 대답해요 전.
    처음엔 아니에요 제가 무슨요. 막 부정했는데 선생님이 한국사람들은 왜 칭찬해주면 그 칭찬을 거절해? 하고 물으시는데 머리 속에 종이 댕~ 울리더라구요.

  • 14. 자꾸 연습
    '24.5.30 2:07 AM (62.167.xxx.63)

    저도 어릴 때 구박만 받고 자라서 좀 그런 편이고 제 남편은 사랑 받고 컷는데도 외유내강이 너무 강해 본인 뭐 상 받은 거 밖에서 잘한 거 칭찬하면 뭐 그런 걸 갖고 유난 |떠냐 절 무한하게 하곤 했어요.
    제 문제는 자주는 못 봐도 거의 매일 톡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거기서 서로 맨날 칭찬해요. 첨엔 별것도 아닌 걸 칭찬하는 게 너무 오버로 들리고 이상했는데 그거에 익숙해 지니 칭찬은 서로 기분좋아지는 일이구나 고맙다 하고 나도 또 남 칭찬하면 되는구나 이제 칭찬의 가치를 알아요 ^^
    울 남편도 제가 여러차례 칭찬을 받아들이라 설득을 했더니 지금은 훨 나아죠 ^^
    솔직히 칭찬은 내가 잘나서라기 보단 나를 이쁘게 봐줘서 하게 되잖아요 그 맘만 받고 기분 좋하하고 고마워 하고 나도 남을 늘 이쁜 눈으로 보며 자주 칭찬하기! ^^

  • 15.
    '24.5.30 5:43 AM (183.78.xxx.197)

    남편이 그래요
    전 진심 칭찬한건데 무슨 의도가있는거처럼 받아들이거나
    가볍게 생각못하길래
    이젠 칭찬할일 있어도 꾹참고 안해요

  • 16. 원글님
    '24.5.30 6:30 AM (39.7.xxx.252)

    저도 칭찬이 왜 이리 불편할까요?

  • 17. 가끔
    '24.5.30 6:38 AM (110.8.xxx.59)

    받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자주 받도록 해봅시다 ㅎ

  • 18. 저도
    '24.5.30 8:35 AM (1.241.xxx.216)

    그랬는데요
    친정엄마는 칭찬에 무지하게 인색하신 분이였죠
    제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한 적이 별로 없었고요
    저는 상당히 감성적인 사람이였는데도요
    그게 결혼 후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남편이 뭐만하면 우리 와이프는 못하는게 없네...역시 우리 와이프...와 그걸 어떻게 알았어?? 돗자리 깔아야겠네 등등
    칭찬이 너무 자연스러운 사람 옆에 살다보니 저도 이제는 내가 돗자리 깔아달라 그랬지??그럽니다
    원글님 스스로에게 칭찬 많이 주세요
    그러다보면 남이 해주는 칭찬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거고 그게 어색해서 스스로를 깍아내리지 않을겁니다

  • 19. 자존감이
    '24.5.30 8:45 AM (211.36.xxx.56) - 삭제된댓글

    낮아서 그래요
    거기다 미숙하고 부정적인 성격까지 있으니
    칭찬을 제대로 못받아 들이는 거죠
    빈말인 칭찬이라도 기분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보면
    참 좋아보여요 성숙해 보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22 최화정 국수 맛있어요? 17 진짜 2024/06/03 6,014
1590621 눈 좋았다가 노안 돋보기 안경 쓰시는 분들요. 5 .. 2024/06/03 1,866
1590620 일하다 욕먹으니 멘탈회복이 안되요. 16 에휴 2024/06/03 3,479
1590619 사과 인터넷 어디서 사시나요 6 ㄱㄴ 2024/06/03 1,482
1590618 살림살이 소소한 질문 드려요 오늘부터 2024/06/03 625
1590617 국내 전자책 많이 보시는 분 질문 있어요 5 .... 2024/06/03 765
1590616 최태원 회장 "SK 역사 부정한 판결에 유감…진실 바로.. 17 유감은개뿔 2024/06/03 5,089
1590615 골프라운딩에 가져갈 간식, 음료 구체적으로 추천해주세요!! 7 .... 2024/06/03 2,542
1590614 전세 중개비 몇프로 주셨어요? 9 ... 2024/06/03 1,477
1590613 윤석열, 한동훈 극적 화해, 왜? 9 ........ 2024/06/03 3,514
1590612 이효리 엄마..친정엄마와 너무 비슷해요.. 14 엄마 2024/06/03 18,130
1590611 청국장된장 아시는분 rmatnr.. 2024/06/03 699
1590610 애들끼리 한강 놀러보내면 안됩니다 5 ... 2024/06/03 4,720
1590609 쿨 스포츠 마스크,자외선 차단에 어떤가요? 궁금 2024/06/03 423
1590608 석유 관련 주가조작의혹, 천공, 시추업체 의혹 다 나오네요 11 데쟈뷰 2024/06/03 2,218
1590607 엄마 옷입고 '사냥' 나간 김양 범행 후 CCTV 첫 공개 7 ........ 2024/06/03 6,281
1590606 GS편의점 1+1계란 사신분 6 2024/06/03 2,687
1590605 좋은일 있으면 왜 밥을 사나 했는데.. 9 저요저요 2024/06/03 5,340
1590604 벤츠E E300 익스 계약했습니다 22 ... 2024/06/03 3,036
1590603 무식해서 부끄러울때가 많아요.. 14 무식.. 2024/06/03 5,793
1590602 이민간 외국인 알뜰폰 4 알뜰폰 2024/06/03 1,210
1590601 [팩트] 포항 앞바다 유전 가능성 있다던 업체의 실체ㄷㄷㄷ 2 .. 2024/06/03 2,452
1590600 전자책을 못보고 있어요 ㅜㅜ 5 엉엉 2024/06/03 1,467
1590599 두통으로 신경과 갔는데 7 ... 2024/06/03 2,431
1590598 통통한 몸매에 좋은 옷 브랜드 있나요? 7 봄날처럼 2024/06/03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