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뛰어가는사람 급하게 쫒아와 몸까지 잡으며 사진찍어달라고...

...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24-05-29 09:31:08

집근처 공원에서 이어폰끼고 뛰고 있는데, 

옆에 중년 여자 네명. 자기들끼리 사진찍어주는거 얼핏 봤거든요.

그 옆을 뛰어가는데 누가 뒤에서 확 허리를 잡아요.

이어폰 빼고 보니 그 넷중 하나.

불러도 못듣길래 쫒아와서 잡았다며 미안하지만 자기들 사진좀 찍어달래요

아.........................ㅠㅠ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와서 그냥 갈까도 했지만 얼떨결에 사진찍어주고 왔네요.

사진도 사람 봐가며 찍어달라고 해야지, 무슨 이어폰끼고 조깅하는 사람을 쫒아와 

굳이 몇미터 앞선 사람을 뒤로 오게끔 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지...

아...........담부턴 정신차리고 거절해야겠어요. 

남의 행동 막고, 남의 시간 뺏어서라도 본인들 단체사진이 그렇게 찍고싶었나봐요

IP : 59.15.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9:36 AM (115.138.xxx.60)

    완전 이상한 사람이죠. 어머 왜 이러세요. 하면서 그냥 씹고 가야죠.

  • 2. 못살아
    '24.5.29 9:41 AM (61.98.xxx.185)

    허리를 잡았을때 이어폰을 빼며...
    이게 뭐하는짓이에요!? 라며 언성 높여
    무안을 줘버려야 담부턴 그따위 짓을 안할
    텐데 말이죠
    근데 담부턴 내가 당하나 봐라...
    다짐하지만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더라는...
    참 저도 별일 많이 당해봤지만 저런 사람도
    특이하네요

  • 3. 아우
    '24.5.29 9:56 AM (118.235.xxx.67)

    담에 저런일생기면 사진안찍어줘야지..아짐 진짜..

  • 4. ...
    '24.5.29 10:03 AM (210.105.xxx.227)

    저는 얼마전 조경이 잘 되어있는 유명 카페에 갔었는데, 60대 아주머니 4명이 제가 앉은 자리가 예쁘다고, 저보고 사진 찍게 잠시만 자리 비켜달라고 하네요. 아주머니들 말투는 아주 정중했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저는 상상도 못할 행동이라서, 아주 기분 나빴어요. 근데 일행이 바로 비켜드린다고 대답을 해버려서, 할 수 없이 비켜주긴 했어요. 인상 팍팍 쓰면서요.

  • 5.
    '24.5.29 10:06 AM (106.101.xxx.102)

    전 사진 찍어주기 싫다고 했다가 싸가지 없는 년 소리 들었어요 ㅋ

  • 6. 다양한
    '24.5.29 10:14 AM (106.101.xxx.22)

    다양한 사연이 있네요
    그래도 먼저 찍어주신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도 가끔 오지랍

  • 7. ㄷㄷ
    '24.5.29 10:51 AM (59.17.xxx.152)

    갑자기 루브르 박물관 갔을 때 생각나네요.
    사람 겁나 많았는데 왠 중국애가 자기 사진 찍어야 하니까 좀 비켜 달라고 해서 벙 쪘던 기억 나네요.

  • 8. 세상에
    '24.5.29 1:18 PM (223.62.xxx.123)

    얼마나 짜증나셨을까요
    저는 뛰는 중에 교회 전단지를 굳이 주려고 해서 안받는다고 하고 계속 뛰었는데 왜 저렇게 자기 생각만 할까 싶었거든요
    저보다 훨씬 심한 경우를 겪으셨네요 위로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937 우리집 고양이 자는 장소 7 야옹 2024/06/09 1,863
1598936 인천 오래 사신분들께 6 어디보자 2024/06/09 1,625
1598935 결국 적게 먹으면 줄어드는 게 체중인데 11 2024/06/09 6,238
1598934 절에 다니시는분)) 백중기도 질문이요 4 ........ 2024/06/09 1,272
1598933 요즘 페이스북 많이 안하나봐요 13 페북 2024/06/09 2,369
1598932 지금 공항인데 향수 추천해주세요 44 2024/06/09 4,125
1598931 연양갱 첨가물에 포도당이 있는데 6 .. 2024/06/09 884
1598930 목동 사시는 분들 오목공원에 나와보세요 6 나들이 2024/06/09 3,203
1598929 아들 여자친구를 만나 우연히 들은 이야기 71 .. 2024/06/09 32,318
1598928 엘베앞에서 먼지터는 앞집 1 ㅇㅇ 2024/06/09 1,257
1598927 수제 딸기쨈 위에 곰팡이 걷어내고 먹으면 10 수제 2024/06/09 2,792
1598926 나는 솔로 20기는 겨울에 촬영한거죠? 3 ㅋㅋ 2024/06/09 3,130
1598925 고 2가 문제네요 8 2024/06/09 1,755
1598924 우리집엔 왜 바퀴벌레가 살까요... ㅠ 20 바퀴벌레 2024/06/09 4,444
1598923 판다들은 외국으로 장기임대되는 판다들 팔자가 제일 좋은 것 같아.. 18 ㅇㅇ 2024/06/09 2,380
1598922 이화영 판결날, 조국은 “오랜만에 맛보는 망중한” 27 .. 2024/06/09 3,435
1598921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근황. '부미원' 대표이사 34 ... 2024/06/09 24,077
1598920 연극성 인격장애 7 ........ 2024/06/09 2,660
1598919 머리랑 손이랑 개인플레이하네요. 5 ... 2024/06/09 947
1598918 아주 윤석열 김건희가 헛발질 할때마다 빵빵 터지네요 2 Gma 2024/06/09 2,201
1598917 성심당같은 빵집의 제빵사가 되려면 44 엄마 2024/06/09 5,328
1598916 유튜브에서 자존감에 대해 들었는데요 5 자존감 2024/06/09 2,269
1598915 농산물 맛있는 판매자, 품종 공유해주세요. 6 ., , 2024/06/09 1,118
1598914 지성이랑 이보영은 조용히 연기만 잘하네요 12 . . . 2024/06/09 5,297
1598913 쥐 나오는 악몽을 꿨어요 1 .. 2024/06/09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