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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뛰어가는사람 급하게 쫒아와 몸까지 잡으며 사진찍어달라고...

...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4-05-29 09:31:08

집근처 공원에서 이어폰끼고 뛰고 있는데, 

옆에 중년 여자 네명. 자기들끼리 사진찍어주는거 얼핏 봤거든요.

그 옆을 뛰어가는데 누가 뒤에서 확 허리를 잡아요.

이어폰 빼고 보니 그 넷중 하나.

불러도 못듣길래 쫒아와서 잡았다며 미안하지만 자기들 사진좀 찍어달래요

아.........................ㅠㅠ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와서 그냥 갈까도 했지만 얼떨결에 사진찍어주고 왔네요.

사진도 사람 봐가며 찍어달라고 해야지, 무슨 이어폰끼고 조깅하는 사람을 쫒아와 

굳이 몇미터 앞선 사람을 뒤로 오게끔 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지...

아...........담부턴 정신차리고 거절해야겠어요. 

남의 행동 막고, 남의 시간 뺏어서라도 본인들 단체사진이 그렇게 찍고싶었나봐요

IP : 59.15.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9:36 AM (115.138.xxx.60)

    완전 이상한 사람이죠. 어머 왜 이러세요. 하면서 그냥 씹고 가야죠.

  • 2. 못살아
    '24.5.29 9:41 AM (61.98.xxx.185)

    허리를 잡았을때 이어폰을 빼며...
    이게 뭐하는짓이에요!? 라며 언성 높여
    무안을 줘버려야 담부턴 그따위 짓을 안할
    텐데 말이죠
    근데 담부턴 내가 당하나 봐라...
    다짐하지만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더라는...
    참 저도 별일 많이 당해봤지만 저런 사람도
    특이하네요

  • 3. 아우
    '24.5.29 9:56 AM (118.235.xxx.67)

    담에 저런일생기면 사진안찍어줘야지..아짐 진짜..

  • 4. ...
    '24.5.29 10:03 AM (210.105.xxx.227)

    저는 얼마전 조경이 잘 되어있는 유명 카페에 갔었는데, 60대 아주머니 4명이 제가 앉은 자리가 예쁘다고, 저보고 사진 찍게 잠시만 자리 비켜달라고 하네요. 아주머니들 말투는 아주 정중했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저는 상상도 못할 행동이라서, 아주 기분 나빴어요. 근데 일행이 바로 비켜드린다고 대답을 해버려서, 할 수 없이 비켜주긴 했어요. 인상 팍팍 쓰면서요.

  • 5.
    '24.5.29 10:06 AM (106.101.xxx.102)

    전 사진 찍어주기 싫다고 했다가 싸가지 없는 년 소리 들었어요 ㅋ

  • 6. 다양한
    '24.5.29 10:14 AM (106.101.xxx.22)

    다양한 사연이 있네요
    그래도 먼저 찍어주신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도 가끔 오지랍

  • 7. ㄷㄷ
    '24.5.29 10:51 AM (59.17.xxx.152)

    갑자기 루브르 박물관 갔을 때 생각나네요.
    사람 겁나 많았는데 왠 중국애가 자기 사진 찍어야 하니까 좀 비켜 달라고 해서 벙 쪘던 기억 나네요.

  • 8. 세상에
    '24.5.29 1:18 PM (223.62.xxx.123)

    얼마나 짜증나셨을까요
    저는 뛰는 중에 교회 전단지를 굳이 주려고 해서 안받는다고 하고 계속 뛰었는데 왜 저렇게 자기 생각만 할까 싶었거든요
    저보다 훨씬 심한 경우를 겪으셨네요 위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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