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질한 인생 3

명이맘 조회수 : 3,636
작성일 : 2024-05-29 03:28:30

 구질한 인생2 쓴 명이맘 입니다.

글을 썼다는일도 잊고있다.

문득 생각나 찾아보았습니다.

마음다해 위로하고 좋은글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랜 82회원입니다.

유일하게 마음달래는곳.

친구같고,언니같고  동생같은분들 글을 읽으며 세상돌아가는일을 알게되고 내가 살아있구나, 느껴봅니다.

저도 신기합니다.

후처,전처 쓰기싫은 단어인데 따져보니 맞는말입니다.

구질한 인생은 후처글이고 2는 전처글입니다.

모든것이 부질없고 의미없는일인데

이렇게라도 저의 마음을 표현할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살아오면서 제일 잘한일이 이혼이였습니다.

처자식을 등한시하고 부속품으로 여기는 아버지같지않은 아버지에게  태어나게한 잘못으로  두아이에게 항상미안했습니다.  아버지몫까지 해주고싶었는데 부족했나봅니다.

만약 이혼하지 않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까?  문득  생각해봅니다.

아들의 시간이 멈춘날

저의 시간도 멈췄습니다.

레드썬하여 시간이 움직일때 엄마부르며 현관문 들어서는 명이를 만나고 싶습니다.

지난번글에 쓴  가게이야기는 설명이 부족하였어요.

 보증금 5,200 만원   인테리어  ㅣ억들여   아들이 고깃집을 운영하였어요.

월매출 2,3천의 가게였는데 명의바꿔 운영하려 친부에게 상속포기서류 부탁하려했는데 연락이 안되어 시동생에게 부탁하니 파킨슨병으로 요양병원에서 오늘 내일한다며 명이소식알리면 형은 죽는다고 거절당했습니다.

한번더 전화해서 사정하였지만

욕심많다는 이야기듣고 모든것을 내려놓았습니다.

5,300 만원 아들계좌로보낸 내역있기에 상속인이된 친부에게 대여금 반환신청을 하니 그때서야 한정승인 했더군요. 삼개월 전에 해주었으면 좋았을걸. 아쉬운부분입니다.

명이소식알리면 죽는다더니 한정승인서류는 어찌했는지, 아직 살고 있나봅니다.

오늘 내일 한다기에 그래도 친부이기에 작은애라고 만나게해달라고 병원물으니 그것도 거절당했습니다.

대여금 반환소송은 승소하여 상속분내에서 5,300만원을 받으라 판결받아 건물주에게  보증금 반환해달라니   임대인이 늦게 구해져 보증금으로대체하여 돌려줄돈이 없다합니다.

상속포기하면 임대종료하여 남은보증금 법원에 예탁하여 상속인이 정해지면 돌려받을수있다기에 임대종료해달라고 했는데...

보증금 반환소송했는데 6개월째 깜깜 무소식입니다.

얼마라도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할수없습니다. 

자식잃은 슬픔은 애간장이 끊어지는 아픔이라더니.

지켜주지못했기에 받는 형벌

기꺼이 받겠습니다.

 

 

 

 

 

 

 

 

 

 

 

 

 

IP : 125.133.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9 3:58 AM (118.235.xxx.162)

    형벌이라니요
    원글님도 엄마이기전에 한 어머니의 소중한
    따님입니다
    원글님 얼른 마음이 평화가 오길
    기도 드려요

  • 2.
    '24.5.29 7:19 AM (211.234.xxx.218)

    친부놈 뭐 잘먹고 잘살지 소식알리면 죽긴뭘
    그렇게 좋은 아빠면 원글님이 참고 살았겠죠
    힘내서 살아가시길 명이도 바랄거에요

  • 3. 아...
    '24.5.29 7:38 AM (112.184.xxx.173)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지요
    분하고 억울해서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글 보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라도 한번씩 토로하면서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 4. 가게 주인도
    '24.5.29 7:42 AM (61.101.xxx.163)

    진찌 나쁜놈이네요..
    하기는 친부도 그모양인데...
    저 역시 아비같지않은 아비를 아이들에게 준 죄로 속이 미어집니다. 그래도 둘째봐서 잘 버티시기를...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45 요즘 청담동 헤어샵 얼마해요? 6 2024/06/04 2,314
1587244 생리주기 짧아지고 몇 년 후에 폐경 오나요? 1 ... 2024/06/04 1,790
1587243 여행 안좋아하면서 남들이 가는 것도 싫어하는 심리는 뭔가요? 6 한숨 2024/06/04 1,861
1587242 60대 뇌수두증 4 .. 2024/06/04 1,663
1587241 사무실 경리 중엔 건설업 경리가 최고네요 28 ........ 2024/06/04 9,568
1587240 휴일에도 택배회사가 할까요? 2 111 2024/06/04 566
1587239 엉덩이, 엉치뼈가 너무아파요.ㅠ 9 근육통인가요.. 2024/06/04 1,735
1587238 중등 아이 간식 하교해서 오기 전에 미리 4 2024/06/04 1,355
1587237 밀양 가해자 볼보에서 짤렸네요 23 ㅇㅇ 2024/06/04 8,707
1587236 아니, 무슨 날씨가 14 - - 2024/06/04 4,957
1587235 정부에서 말하는 최고 탐사기업의 정체??? 6 이제 화낼힘.. 2024/06/04 1,393
1587234 저 분노장애 일까요..ㅜㅜ 21 .. 2024/06/04 3,265
1587233 밀양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전략 꼼꼼히 짠다 기가찬다 2024/06/04 1,392
1587232 펌) ACT-GEO 동해 석유 컨설팅한 회사 방문한 한국인 후기.. 어머 2024/06/04 664
1587231 엄마 예전 옷 글 보니 생각났는데요 1 ㅇㅇ 2024/06/04 1,602
1587230 방송에서 긴기라기니가 나올줄이야.. 14 ........ 2024/06/04 5,693
1587229 힘을 주세요~~ 4 ㄹㄹ 2024/06/04 1,028
1587228 생리의 기준 2 ... 2024/06/04 1,077
1587227 주택임대차신고를 계약후에 바로 하는건가요? 3 ........ 2024/06/04 906
1587226 약 부작용으로 부은 거 돌아오나요? 3 퉁퉁 2024/06/04 1,124
1587225 ‘포항 석유’ 깜짝발표에 당황한 산업부…“대통령실이 결정” 19 ... 2024/06/04 5,272
1587224 음쓰 냉장고 쓰시는 분 어디것 쓰시나요. 2 .. 2024/06/04 885
1587223 82쿡 회원가입 아직 안되나요? 아삭오이 2024/06/04 1,204
1587222 고양이뉴스-> 채상병 사건을 파니 김건희 여사님이 나오다... 3 응원합니다 .. 2024/06/04 2,249
1587221 두유제조기로 두유만들때 5 콩은 얼마나.. 2024/06/04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