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지표 대기하며 관망세』
KOSPI 2,722.9p(-0.0%), KOSDAQ 851p(+0.4%)
- 메모리얼 데이 연휴 영향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0%, +0.4% 등락했습니다. 전일 독일 5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89.3p, 예상 90.4p) 상대적으로 전망은 높아졌습니다(90.4p, 이전 89.7p). 여기에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발언하며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은 보합권 마감했고, 국내 양 시장도 등락을 반복했지만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실적 시즌이 마무리 되가며 매크로로 시선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연준 베이지북(29일)·미국 1Q GDP(잠정, 30일)·4월 PCE물가지수(31일) 등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나타나 KOSPI의 거래량은 한산했습니다.
- 긍정적 반도체 흐름
AMD가 삼성전자 3나노 도입을 시사(24일)한 점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0.5%)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들어서 삼성전자의 연속 상승은 처음입니다. SK하이닉스(+0.5%)와 한미반도체(+7.1%)도 상승해 세 종목이 KOSPI를 5.4p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 어제부터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은 이틀 연속 삼성전자 Long/SK하이닉스 Short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SK하이닉스 Long/삼성전자 Short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반짝 강세를 보인 2차전지 밸류체인은 오늘 양 시장 하방 지수기여 상위를 차지했습니다(LG에너지솔루션 -1.2%, 삼성SDI -2.5%, 에코프로비엠 -4.8%, 에코프로 -2.7% 등).
- 밸류업 관련 정책 이슈
오늘 금융투자협회는 밸류업 국제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성공 사례와 전문가 제언 등을 공유했습니다. 일본은 ①가계자산을 자본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 개혁 ②정부의 해외투자자 소통 노력 ③세제 인센티브, 금융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강조되었는데,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와 인게이지먼트 활동 관련 논의가 있는 만큼 관련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제부총리는 6~7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제 인센티브 방안 발표를 위한 공청회 개최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대주주 할증과세 폐지, 기업상속 공제 한도 확대 등 언급된 만큼 첨예한 이견 차가 예상됩니다.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