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 수술한 친구가 있는데 돌겠네요

걱정 조회수 : 8,688
작성일 : 2024-05-28 10:24:21

원래 술을 좋아한 친구였는데

 

수술하고 6개월후부터

 

또 술을먹기시작하더라구요

 

원래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한다네요

 

먹고싶은 음식   암거나  다먹어요

 

더걱정인건

 

술을 자주마셔요

 

6개월에 한번씩인가  추적검사한다고

 

이번에  검사하니 작은혹이 발견됐대요

 

제가 놀라면서 그럼 어케하냐니

 

6개월후 재검해서 혹이커진거면 또암이라고

 

담담하게 애기해요 나미쵸

 

진짜인가요?

 

갑상선암은 착한암이라

 

또수술해도 걱정안해도 되려나요ㅜ

IP : 117.110.xxx.20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8 10:25 AM (121.137.xxx.59)

    어쩌겠어요.

    제 친구 당뇨인데
    운동을 하루 세 시간씩 하면서 당 관리 하고는
    술을 엄청 마셔요.

    술마시려고 운동한대요.
    마라톤 풀코스 뛰고 술먹고.

  • 2. 본인몸
    '24.5.28 10:26 AM (175.120.xxx.173)

    걱정은 넣어두세요...

  • 3.
    '24.5.28 10:27 AM (116.42.xxx.47)

    친구 건강 친구가 알아서 합니다
    원글님이 돌지 마세요
    먹고 싶은거 참는 스트레스도 당사자는 힘들겠죠
    왜 술을 먹을수밖에 없는지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지도
    실컷 먹고 살만큼만 살겠다???

  • 4.
    '24.5.28 10:27 AM (58.225.xxx.208)

    술이 그래요.
    알콜중독인거죠.
    못끊어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병이에요

  • 5. 삼십대
    '24.5.28 10:32 AM (119.64.xxx.101)

    지인이 초등학생 아들 하나두고 이혼해선 갑상선암수술 이후에도 계속 술먹다 일찍 갔어요

  • 6. 어느이라도
    '24.5.28 10:38 AM (175.211.xxx.92)

    감상선암이 착한암이라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건 아니고요. 임재범씨 와이프도 갑상선암으로 죽었죠. 재발하면 위험합니다.

    저도 감상선암 수술했는데요.
    수술 전에 항진증 저하증 오락가락하며 살이 많이 쪘었어서 20킬로 뺏고요. 매일 시속5킬로로 한시간 걷고, 근육운동 해요.
    술은 1년에 한두번 특별한 날 한두잔 정도 마십니다.
    저처럼 건강검진에서 일찍 발견 후 더 건강에 신경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갑상선암 수술한 환자들의 평균수명이 더 높다는 얘기도 있는데...

    본인의 선택이고 판단인거죠.

  • 7. ...
    '24.5.28 10:39 A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

    암환자는 절대 술마시면 안되요

  • 8. 그냥
    '24.5.28 10:42 A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운명이다 생각 하세요
    어차피 잔소리 한다고 들어주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만 더 얹어주는 모양새라
    저도 포기 했어요
    당뇨가 가족력인데
    음식이고 술이고 조절이 안되는데
    운동도 싫어해서
    잔소리 폭탄 퍼붓다가
    이젠 그냥 제가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만
    잔소리 없이 도와요

  • 9.
    '24.5.28 10:45 AM (117.110.xxx.203)

    술을 먹을수밖에 없는지가 아니라


    이친구는


    그냥 아무런이유없이 술이좋아서 먹는애라


    더 미치겠어요

    아가씨때부터 워낙 술좋아했고

    이제 50초반인데

    인생뭐있냐고 자기는 하고싶은거 다하고살아서

    지금도 글코

    미련없대요

  • 10. 별수
    '24.5.28 10:51 AM (175.209.xxx.48)

    있습니까
    본인이 저러는데

  • 11. ...
    '24.5.28 11:02 AM (106.101.xxx.122)

    미련없음 된거죠
    덜아파서 저러는것임

  • 12. ..
    '24.5.28 11:13 AM (118.235.xxx.207)

    남편도 못말리는데 친구를 어쩌겠어요
    삶에 미련없는데 설득하지 마세요

  • 13. 그게
    '24.5.28 11:28 AM (223.38.xxx.189)

    재발하면 무서운 암이더라고요. 전이도 빠르고

  • 14. 에휴..
    '24.5.28 11:41 AM (123.212.xxx.149)

    본인 인생인데.... 어쩌겠어요ㅜㅜㅜㅜ
    옆에서 보기는 너무 안타깝지만요

  • 15. 선플
    '24.5.28 11:52 AM (182.226.xxx.161)

    친구일에 뭘 어쩌겠어요 그리고 착한암은 세상에 없어요 제일 싫어하는 단어예요 제가 암환자라.. 본인이 걸렸으면 나 착한암 걸렸어 그러지않잖아요

  • 16. ..
    '24.5.28 12:08 PM (42.26.xxx.20)

    님이 미치거나 돌거 없어요.
    지 팔 지가 흔들고 살겠다는데 누가 말려요?
    큰 돈이나 꿔주지 말아요.

  • 17. ....
    '24.5.28 12:37 PM (58.122.xxx.12)

    내비두세요 가족도 못말리는거 친구가 말한다고 듣지도 않아요

  • 18. ha
    '24.5.28 1:05 PM (39.7.xxx.129)

    친구 선택이예요
    남이 뭘 어쩔수 있게요
    미련 없다잖아요
    그 친구 선택을 존중해 줘야죠
    난 또 본인 못살게 굴어서 하소연인가 했더니

  • 19. 그래도
    '24.5.28 1:40 PM (117.110.xxx.203)

    30년지기 친구라


    할머니될때까지 보자


    약속했거든요

  • 20. ....
    '24.5.28 2:53 PM (223.33.xxx.16)

    그러거나 말거나 그친구 인생인데. 원글님이 왜 돌아요.

    전 아파도 하고싶은거 하며 살다 가고싶을거같은데요. 잔소리는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222 지금 나오고 있는 금쪽이.. 2 그랑 2024/06/21 3,126
1595221 장윤정 vs 전현무 누가 재산 더 많을까요? 10 단순궁금 2024/06/21 6,652
1595220 ‘아버님’이라는 호칭에 대한 김훈의 일갈 8 까칠마눌 2024/06/21 4,004
1595219 귀뚫은 후 3 .. 2024/06/21 1,640
1595218 응답하라 1988. 호텔에서 택이가 왜 갑자기 키스한거에요 1 물론 2024/06/21 3,812
1595217 운영위, 과방위, 법사위 청문회 중 3 망하겠다 2024/06/21 1,207
1595216 알뜰폰 요금제바꿀때 유심새로사야하나요? 4 ㅇㅇ 2024/06/21 1,416
1595215 누구 잘못인가요? 19 허허허 2024/06/21 4,050
1595214 대상포진인데 영양제 추천 좀 5 ㅠㅠ 2024/06/21 1,567
1595213 유교는 어떻게 우리를 망가뜨렸나 10 2024/06/21 2,810
1595212 에어비앤비는 평일가격 주말 연휴 가격이 똑같나요? 1 .... 2024/06/21 1,121
1595211 정청래 너무 잘해요! 명언제조기 ㅋㅋㅋ 17 ... 2024/06/21 4,957
1595210 저같이 몸이 만신창이인 분 계시나요? 6 ㄹㄴ 2024/06/21 3,724
1595209 기숙사 짐을 가지고 왔는데..^^; 15 새내기 2024/06/21 5,353
1595208 강승모 내 눈물 속의 그대랑 비슷한 노래 1 ..... 2024/06/21 580
1595207 대장내시경 물약으로 선택했는데 어떤맛인가요? 18 떨려요 2024/06/21 1,849
1595206 생일에 시모가 안 챙겨주는데 저도 안 챙겨도 되죠? 27 2024/06/21 5,306
1595205 김장양념 얼려 놓은 거로 요즘 김치 담가도 될까요? 8 콩새 2024/06/21 2,047
1595204 상속을 포기해달라는데요 8 ㅇㅁ 2024/06/21 7,103
1595203 초보운전 아줌마 도로위의 시한폭탄 32 ㅇㅇ 2024/06/21 4,396
1595202 "또 음주운전"…횡단보도 건너던 자전거, 만취.. 12 ... 2024/06/21 2,462
1595201 드라마 보다가 너무 웃겨서 실신하겠어요 8 미치겠다 2024/06/21 6,547
1595200 항암 하시는분들 어찌 지내시나요 29 ㄱㄴ 2024/06/21 5,418
1595199 너무 많은 사과 어떻게 하죠? 9 난감 2024/06/21 2,373
1595198 82에서 배운 모기 잡는 법 12 .. 2024/06/21 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