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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에 대해 구별해 쓰는 말

우리말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24-05-28 10:21:49

이건 그냥 저만  느끼는 건가 해서 여쭤봅니다.

사람은 임신했다 하고 

동물은 새끼를 뱄다 하지 않나요?

동물이 임신했다는 말이 저는 좀 거슬리는데

요즘은 거의 일반화된 것 같아요.

 

또, '음식'은 사람이 먹는 거고

동물이 먹는 건 '먹이' 아닌가요?

동물이 '음식'을 먹는다는 말도 저는 이상하게 들려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게 일반화되어 "양에게 필요한 것은 음식, 마실 물..." 등으로 쓴 걸 보면 

양이 무슨 '음식'을 먹는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83.98.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8 10:25 AM (125.168.xxx.44)

    반대로 이빨은 원래 동물에게 사용하는 단어인데
    요즘은 사람에게도 이빨을 사용하더라고요.

  • 2. 사실
    '24.5.28 10:27 AM (59.7.xxx.113)

    "입양"부터 웃겼는데 영어를 번역하니까 그런가보다..해요. 제일 웃긴건 여아..남아요. 수컷 암컷을 안써요

  • 3. 00
    '24.5.28 10:31 AM (118.221.xxx.51)

    저도 거슬리기는 해요, 그런데 언어란 것이 일종의 사회적인 합의에 따른 거잖아요
    과거에는 사람과 동물을 구별해서 언어를 사용하자는 모종의 합의가 있었고, 지금은 그런 합의 자체를 거부하는 시대적 변화? 같습니다

  • 4. 그렇기는해요
    '24.5.28 10:33 AM (211.234.xxx.98)

    여자강아지 남자강아지.. 좀 이상하고
    반면 생선대가리는 쓰기 좀 그래요

  • 5. ....
    '24.5.28 10:35 AM (223.39.xxx.183)

    문제있죠. 서비스직이 물건한테 말 높이는 것도 그렇고. 그걸 바라는 인간들도 그렇고요. 유아 초등때 부터 바른 말 고운 말 쓰라고 배웠을텐데..공부 안하고 제대로 못배운거지요.

  • 6. 황석영씨의
    '24.5.28 10:46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무기여 잘 있거라를 읽을때..그런 대목이 있었어요. 나중에는 개를 사람만큼..또는 사람 이상으로 귀히 여기는 때가 올거라고요. 30년전에 읽었었는데 그 예언이 맞았네요.
    요즘은 자기가 귀히 여기는 것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도 비난받지 않는 시대같아요. 자기가 사랑하는 동물이니까 사람만큼 귀히 여기는거죠

  • 7. 동감해요
    '24.5.28 10:48 A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요샌 pc와 더불어 이런말하면 무조건 다굴당하긴 하던데
    동물혐오론자는 커녕 동물사랑넘치지만 그건그거고
    인간과 동물에대한 대우와 언어의 구별은 필요하죠.

    동물에게 식사 아기 남아 여아 이런말을 통용시키는 건 좋게 생각되지 않아요
    사람은 치아(이) 동물은 이빨
    사람은 머리 동물은 대가리(머리까지는 그럭저럭 이해는 됩니다)

  • 8. 동감해요
    '24.5.28 10:49 AM (121.178.xxx.186)

    요샌 pc와 더불어 이런말하면 무조건 다굴당하긴 하던데
    동물사랑넘치지만 그건그거고
    인간과 동물에대한 대우와 언어의 구별은 필요하죠.

    동물에게 식사 아기 남아 여아 이런말을 통용시키는 건 좋게 생각되지 않아요
    사람은 치아(이) 동물은 이빨
    사람은 머리 동물은 대가리(머리까지는 그럭저럭 이해는 됩니다)

  • 9. 독서도 안하고
    '24.5.28 10:5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숏폼이나 보는시대인데
    대화가 안된다 싶으면 멀리하면 그뿐..

    책은 안보고 tv 드라마를 보고 배우는지
    일해라 절해라 같은 단어에도 이젠 그러려니 ..

  • 10.
    '24.5.28 11:03 AM (114.203.xxx.205)

    '이빨'이 그렇군요. 이, 이빨을 혼용해왔던거 같아요.
    이빨 뺐냐 이빨 썩었냐...

  • 11. 저도
    '24.5.28 11:04 AM (121.121.xxx.85)

    사람과 동물을 구별 못하는건 참 불편하더라고요.

  • 12. 동물에게
    '24.5.28 11:11 A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 하는 것도 웃겨요

  • 13. gma
    '24.5.28 11:15 AM (112.216.xxx.18)

    언어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바뀌는 거라
    요즘은 동물들에게도 사람과 비슷한 거의 동등한 취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이 퍼지는 거겠죠.

  • 14. ..
    '24.5.28 12:00 PM (42.26.xxx.20)

    사람은 변을 누는겁니다
    아기나 중환자같이 내 의지로 조절 못하고
    변이 나오는 사람은 싸는거고요.
    제발 멀쩡한 사람들에게 싼다, 싼다 하지말아요.
    그런 사람은 기저귀를 채우라고!!

  • 15. 대가리
    '24.5.28 12:23 PM (1.241.xxx.78)

    생선 대가리는 입에 착 감기는데
    강아지 대가리, 소 대가리 너무 이상하네요.
    뭐지...

    사회학적 동물언어 사전이 발간돼야겠어요

  • 16. ㅎㅎ
    '24.5.28 10:43 PM (74.75.xxx.126)

    어제 테드2 라는 코미디 영화를 봤는데요. 갑자기 살아 움직이게 된 곰인형이 자기도 사람이라고 권리를 주장하고 법정 소송까지 가는 영화예요. 은근 재밌는데요, 변호사 역을 맡은 모건 프리맨이 최종 변론에서 인간을 규정하는 세가지 요건이 있는데 하나는 자의식이 있는가, 또 하나는 남들을 도와주고 타인에 대한 연민을 느낄 수 있는가 뭐 그런 거라고 했어요. 우리집 고양이 두 마리를 보면 생긴 건 쌍둥이 같이 닮았는데 하나는 동물적인 본능만 가득. 먹을 것만 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놀러 나가고 집사에겐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는데요. 또 하나는 모건 프리맨이 주장한 인간성을 갖춘 것 같아요, 저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의식도 있는 것 같고 주위 사람들을 살피고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요. 그런 이 아이에게는 대가리 같은 단어 함부로 못 쓰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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