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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효리가 참 대단하긴 하네요

........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24-05-28 09:52:31

저는 이효리 뭐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인데요.

이효리가 참 대단하긴 대단하다 싶어요. 

다른 연예인 같으면 본인 소신 이야기 했다가 말 바꾸면

욕먹고 손가락질 당할텐데 이효리한테는 관대하더라고요.

비꼬는게 아니라 그만큼 이효리가 평소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니 그런거겠죠?

왜 사람이 그렇잖아요, 평소 좋은일을 많이 했다거나 

나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쳤으면 그 사람에겐 관대할수 밖에 없죠.

연예인이라는 공적대상(?)이긴하지만 어차피 같은 인간이고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는건데 

너무 성인군자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건 좀...

암튼 결론은, 그래서 평소에도 잘 살아야하는구나 싶어요. ㅋㅋ

 

 

 

IP : 211.235.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28 9:56 AM (223.49.xxx.239)

    옛날 힐링캠프때도 보면
    사람이 참 솔직하더군요
    내숭안떨고
    가끔씩 현자처럼 보일때도 있고
    동물들아랑 거리낌없이 잘 어울리고
    남편도 참 좋고...
    무엇보다 좋은선 연예인 특유의 가식이 없는 점!

  • 2. 전 일단
    '24.5.28 10:02 AM (112.149.xxx.140)

    그런가정에서 자라서
    소녀가장 노릇까지 다 감당했었다는거
    그만큼 내면이 탄탄하고 강하다는거
    그것에서부터 점수 높게 줍니다
    대부분 어렸을때
    험한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극복 못하고
    부모원망하고 연끊고들 하잖아요?
    어린나이에 가장되고
    아버지가 효리 연예인 되자마자 바로 일 그만뒀대잖아요?
    그럼에도 끝까지 가족들 다 부양하고
    밝게 소신껏 사는것 보면
    참 장하다 싶어서 절로 응원하게 돼요

  • 3. .,.,...
    '24.5.28 10:02 AM (59.10.xxx.175)

    다른 연예인들이 번복은할지언정 이효리만큼 영향력 있는데 선한의도를 가지고 어떤 선언같은걸 한 케이스가 있던가요??

  • 4. 전 일단
    '24.5.28 10:05 AM (112.149.xxx.140)

    부모님도
    아버지가 시작해서
    툭하면 부부싸움했다던데
    그래서 아버지가 계시면
    지금도 무섭다 했던가요?
    부부사이 안 좋은 엄마가
    자식에게 따뜻하게 해줬을 만큼
    정서적으로 안정되지도 못했을텐데
    부모 원망하고 박복탓하고 해도
    누가 뭐라 못했을것 같은데요

  • 5. 이효리는
    '24.5.28 10:08 AM (1.236.xxx.114)

    그냥 스타죠
    근데 자기가 중심이어야하고 돋보여야하고 그건 어쩔수없는 성격이고 연예인으로서는 좋은거죠
    스타성에 비하면 가수로서 재능은 부족하고 돋보이고싶고
    우울하고 예민한 부분도 있는데
    또 털털하고 관대하고 싶기도하고
    그래서 이랬다저랬다 하는거같아요
    그래도 가수로도 인간적으로도 좋은쪽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게보여요
    저는 팬도 아니고 여왕벌기질도 싫어해요

  • 6. less
    '24.5.28 10:14 AM (182.217.xxx.206)

    운도 많이 작용하는듯..~~
    운 타고나는것도 무시못해요

  • 7. 이효리
    '24.5.28 10:22 AM (118.235.xxx.101) - 삭제된댓글

    부모가 어땠는데요?
    그시절엔 다글 밥상없고 때리고 여성인권이 지금보다 더 바닥인 시절이었는데 저희 동네도 매일 술퍼넉고 와서 살림살이 주수고 울고불고 하는집 2집이 있었고
    제아버지도 괜히 골나서 저녁밥상 장농에 던져 밥 못먹게 했던적
    그래서 아버지 발자욱도 싫고 집구석이 싫었던 어린시절 고 1때
    자취하고 바로 서울 살면서 끝났거든요.
    지금도 80대인데 아버지 암걸리고 서로가 앙숙처럼,붙어 아귀다툼 여전해서 안보고 살아요.

  • 8. 저는
    '24.5.28 10:24 AM (49.174.xxx.40)

    변명하거나 핑계대지 않아서,
    제가 관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실수도 하고
    또 생각도 바껴요.

    그런데 그걸 구구절절히 핑계대고 피하기보단

    그 때 자긴 어리고 부족했다. 잘못했다.
    미안하다. 생각이 바꼈다.

    라고 깔끔하게 인정해서요.

    저도 요즘은 변명하기보단 인정하고 바뀌려고 노력중인데

    이게 어렵더라구요

  • 9. ...
    '24.5.28 10:30 AM (1.177.xxx.111)

    이효리 나오는 프로를 보면 참 편안해요.
    행동에 가식이나 꾸밈이 전혀 보이지 않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있어요.
    지금 티비를 켜니 새로 나온 예능 엄마랑 나온걸 해서 보고 있는데 엄마도 효리처럼 성격이 가식이 없고 수더분하시네요.
    여기 82쿡에서 그러잖아요. 자식은 부모의 성적표라고.ㅋ
    대한민국 최고 이효리 엄마정도면 꽤 부심 부리고 잘난척 할만한데 그런게 전혀 없으시고 소박해 보이세요.
    효리가 외모도 엄마를 많이 닮았네요.

  • 10.
    '24.5.28 1:21 PM (125.132.xxx.103)

    좋은 면만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때그때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니
    전엔 이랬다가 나중엔 그게 또 바뀌고.
    그러나 큰 틀에선 딱히 욕할만한 흠이 없으니
    대중들의 시선이 순해지는것 같아요.
    스스로 톱스타임을 자각하고 있으니
    자신의 언행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파급력이 있을지를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니 그것도
    스트레스가 많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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