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태산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주 우리아들 입대하는데
1. ㅓㅏㅣ
'24.5.27 10:47 PM (121.166.xxx.123)이런 때 입대하면 편할수도 있어요
2. 저도
'24.5.27 10:50 PM (99.228.xxx.178)차라리 이럴때가 나을거 같단 생각부터 드네요.
3. 넘
'24.5.27 10:52 PM (99.239.xxx.134)걱정되시겠어요..
저도 생각해봤는데
넘 아프거나 몸에 무리된다 싶으면 차라리 얼른 쓰러지라고 하세요 ㅠㅠ 실려나가게..
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어떻게 할 순 없잖아요
무리해서 버티다가 오히려 더 크게 다치고 일내는 거 같아요4. ....
'24.5.27 10:5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지난주 신검한 05년생 아들 보는것도 속상한데...
아드님, 군대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5. ㅠ
'24.5.27 10:53 PM (211.214.xxx.21)입대 며칠 앞두고 이런 큰 일이 생기니 맘도 아프고 걱정거리가ㅈ더 늘었어요
6. 이집 저집
'24.5.27 10:54 PM (211.234.xxx.133)다들 걱정이 ㅜㅜ
7. ...
'24.5.27 10:56 PM (211.244.xxx.191)이런때가는게 오히려 편할거에요.222
8. ....
'24.5.27 10:59 PM (110.13.xxx.200)이럴 때가 더 나을거에요.
다들 조심해야 할 시기니까요.
이렇게 어린애들이 죽어나야 조심하나요. 그게 더 기막혀요.9. ..
'24.5.27 11:01 PM (211.234.xxx.211)수류탄 사고 난게 며칠전인데
그 간부라는 사람은 훈련중 조심해야겠다는 안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10. ..
'24.5.27 11:01 PM (61.254.xxx.115)이럴ㄸ가는게 낫죠 가혹행위나 과잉훈련 처벌 안할테구요
11. ㅠ
'24.5.27 11:08 PM (211.214.xxx.21)큰아들도 군대 있을때 폭행 폭언도 많고 동기 다쳤다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그때도 수도 없이 무사히 제대하길 빌었어요 ㅠ
12. 건강히
'24.5.27 11:08 PM (182.212.xxx.75)무탈히 다녀올겁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사망한 청년 너무 안타깝네요.13. 코코2014
'24.5.27 11:08 PM (58.148.xxx.206)저희 작은애도 2주 뒤에 입대하는데ㅠㅠ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ㅠ
14. ㅇㅇ
'24.5.27 11:10 PM (58.234.xxx.21)다른분들 말씀대로 이런 분위기라 더 신경쓸거에요
간부들 자기부대에서 사고나면 자기 인사고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사고 안나게 신경 쓴다고하더라구요
아들 보니까 생각보다 신경 많이 써주긴 하더라구요
다만 미친 ㄸㄹ이가 종종 있다는게15. @@
'24.5.27 11:13 PM (112.155.xxx.247)저희 애 지난 주에 강원도에서 신병 수료했는데 아프다고 하면 별말 안 하고 열외시켜주는 분위기인거 같더라구요.
우리 애는 수류탄 훈련 할 때도 실제 하기 전 연습용으로 할 때 실수 하니까 조교가 실전에서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대요.
사격 훈련할 때 윙크 못하니까 안대하고 다른 애들 다 통과했는데 우리 애는 총에 문제 있어 빌려서 하고 명중 제대로 못해 탈락할 거 같으니까 교관들 다 뒤에 서서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어깨 두드려가며 응원해줘서 간신히 통과했대요.
각개전투, 20km행군 때도 아프다고 말만 하면 다 열외시켜서 얘네 소대 33명 중 13명 열외였대요.
또라이 중대장 한 명 때문에 젊은 청년 희생된 거에요.16. 우리애
'24.5.27 11:16 PM (61.254.xxx.115)작년봄에 입대했는데 20키로 행군도 힘들다하면 짐들어주고 구급차 태워주고 과잉훈련 안시켰어요 제가 무리하게 열심히? 하지말라고 했는데 끝까지 군장매고 20키로 다걸었고 같은방쓰는 동기애들도 뭔가 너는 다르네 라고 하더니 자원해서 휴전선 gp에 올라가있는데 곧 제대네요 모든군인아들들 위해 기도해요 무사무탈하라고..그런데도 사고가 나니 맘이 아파요.. ㅠ
17. 팔굽혀 펴기를
'24.5.27 11:20 PM (211.234.xxx.95)군장 하고 시켰나봐요
[단독] 숨진 훈련병, 1.5km ‘군장’ 구보에 팔굽혀펴기까지…규정 위반 -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7972936
군 관계자는 "통상 20kg 이상인 군장을 한 채 팔굽혀펴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18. ...
'24.5.27 11:21 PM (222.100.xxx.165) - 삭제된댓글울아들 논훈이였는데 날씨가 폭염왔다 폭우오고 난리
상황에 맞게 훈련시키고 행군때도 가방에 이불넣으라고 하면서 나름 배려..19. ㅠ
'24.5.27 11:22 PM (211.214.xxx.21)더한건 아들이 비염이 심해요. 한달에 정기적으로 주사맞고 약 먹고 해도 심해질 때가 있는데 그때는 숨쉬기도 힘들고 천식호흡기까지 쓸때도 있어요ㅠ. 하 두드러기 약도 챙겨야 하고요
20. ..
'24.5.27 11:28 PM (61.254.xxx.115)비오거나 날씨 안좋음 실내훈련으로 대체하던가 그 가스최루탄 연습 뭐죠? 그것도 스킵하고 넘어가고 그랬어요 날씨가 안좋았던가..
21. 약은 꼭 챙겨
'24.5.27 11:29 PM (211.234.xxx.95)보내세요.
질환 있다면 더더욱..
저희도 처방해 간 약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것 같아요.
바빠서 의무대 갈 시간도 없었고 특히 밤에 아플때 도움 되었어요.
상비약으로 갖고간 약이 도움은 되었는데 그것도 부대마다 다른것 같아요.22. ..
'24.5.27 11:34 PM (222.100.xxx.165) - 삭제된댓글비염있으면 얘기하고 열외받을수 있을겁니다
천식호흡기 처방전과 같이 들여보내시고
들어가면 얘기하라고 하세요
아픈건 참지도 말고 무조건 말해야해요
말 안하면 내 손해
체력적으로 힘들면 한계를 넘으려고 애쓰지 말라고 하세요 그게 더 위험해요23. ..
'24.5.27 11:39 PM (182.220.xxx.5)오히려 지금은 다들 조심할거예요.
24. ..
'24.5.27 11:54 PM (119.197.xxx.88) - 삭제된댓글정말 이나라 떠나고 싶어요.
정치인들이 부러워요.25. 그저무사히
'24.5.27 11:58 PM (211.234.xxx.216)우리애 거쳤던 신교대에서 사고났나본데 끔찍합니다
수료식때 여군간부 몇 봤는데 그중 하나였는지.
이후 자대 내에 제대로된 진료 받을수도 없었고 발목다치고 ㅠ
우린 12사단에 총기사고 직후에 입대라 더 심란했어요
특히 각개전투 조심하라하세요 많이 다쳐요
아무일없이 전역까지 잘 지내길빕니다26. ㅠ
'24.5.28 12:04 AM (211.214.xxx.21)네..정말 탈없이 전역하기만 빌어야겠어요
27. ..
'24.5.28 12:19 AM (119.197.xxx.88)같이 기도할께요. 모두 무사하길
28. .....
'24.5.28 12:25 AM (178.88.xxx.167)우리 모든 아이들 무사무탈하길...
빌고 또 빌어봅니다.29. 헐
'24.5.28 12:42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저위에
이럴때가 더 낫다니
약올리나
자기자식 아니라고 죽든말든ㅜ
진짜 악한인간이네30. .....
'24.5.28 1:19 AM (112.155.xxx.247)비상약 꼭 챙겨주세요.
우리 애 감기약 가져간 거 모자라서 일주일 지난 후 통화할 때 감기약 택배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어요.
한 명 걸리면 내무반 다 옮고 아프면 의무대 안 가냐고 하니까 수백명 의사 한 명이 보는데 언제 자기 차례 오겠냐고 그냥 본인이 가져간 약 먹는 게 낫다고 하더군요.31. ㅇㅇ
'24.5.28 2:30 AM (61.80.xxx.232)어쩜이런일이ㅡㅡ
32. 음
'24.5.28 7:06 AM (106.101.xxx.7)우리 아들이 군대 다녀와서 하는 말이
군대는 안 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고
뭐든 일단 말을 해보더라고요.
말해도 안 될까봐 입 다물고 있는데 그러지 말라 하세요
우리 아들은 결국 집에서 쓰던 물품 가지고 갔어요
행보관한테 물어보니까 규정이 없다고 맘대로 하라 그랬대요
암튼 무조건 말을 하라고 아파도 말을 하고 힘들면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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