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쪽허리통증이 너무 심해서 침을 맞고있어요.
아까도 침맞고 누워있는데, 옆베드에 할아버님과 조무사?분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할머니는 왜 안오셨어요?
내가 놓고왔지
왜요?
아니 9시에 떠나자고 약속해놓고, 신발신고 문앞에서 기다리는데, 화장실에서 안나와서 한참 기다렸는데, 나오더니 화장을 한데. 열불나서 혼자왔어
그럼 할머니는 어떻게 오세요?
택시를 타고 오던지말던지 그러고는 금새 코를 고시더라구요.
저는 치료가 끝나서 계산하고 있는데, 화려한화장을 한 할머니가 들어오시면서 이노무인간 왔어요? 하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