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정말 안하는데요.
키 크고 예쁜 편이라
어찌 항공서비스과에 준비도 없이 원서 넣었더니 가서 뭐라고 했는지 붙어왔더라고요.
면접 교수님이 빵 터지셨다고.
토익시험 치는 과제가 있는데
투덜투덜 ㅎㅎ
일요일 마칠 시간에 데리러 갔더니
가르쳐주지도 않고 교수님이 토익 치라 한다고...
ㅎㅎㅎㅎㅎㅎ
공부 잘하는 큰 딸이랑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고
마주보며 한참 웃었어요.
우리가 웃으니 저도 좋은지 더 크게 웃네요.
그래도 힘도 세서 마트가면 무거운 짐도 다 들어
아들 안 부러운데...
눈치도 빠르고 손도 빠르고 야무진데
공부쪽으로 가면 뒷목이...ㅠㅠ
카페 알바하면 너무 일 잘해서
주말에 두명 하는 일을 알바 한 명 빼버려요.
승무원 되면 진짜 일 잘하긴 할 건데
공부라고 안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