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마늘 장아찌 담는 시기래요.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24-05-27 16:12:44

둘째 형부가 취미가 농사 지으시는거라

못하게 해도 이것저것 하셔서 자꾸 집에 가져오니

둘째언니가 해먹기 귀찮아서 싫은 소리 많이 해요.

주부들은 그심정 아시죠?

작년에 마늘 양파 많이 썩혔거든요. 올해도 하지말라는데

또 엄청 하신거예요 자꾸 마늘쫑을 뽑아오니 장아찌

담가서 나눠주고 있죠. 

요리 잘하는 셋째 언니가 마늘 장아찌를 담그겠다고 해

막내인 저희 부부까지 어른 다섯이서 마늘을 뽑아와

손질해 담그는데 하루종일 걸렸는데 엄청 힘들었지만

추석에 시집간 조카들까지 나눠줄생각하니 뿌듯하네요.

우선 매운맛 우리기에 들어갔는데 이게 진짜 정성이더라구요. 오십이 넘어서야 제대로 배우네요.

더 있음 질기고 너무 맵다고 지금이 딱이래요.

너무 힘들어 내년에는 하지말자고 했는데 가족들이

좋아하면 또 하고싶을까 무섭네요.

IP : 223.39.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늘쫑
    '24.5.27 4:15 PM (118.235.xxx.25)

    많이 비싸던데요..한단샀는데 7500원ㅠ 해놓고 나니 반찬통 하나..한끼에 끝났습니다ㅠ 마늘이고 마늘쫑이고 짱아찌 맛있겠네요..

  • 2.
    '24.5.27 4:16 PM (211.114.xxx.77)

    그렇죠. 5월 마늘장아찌 담을때에요. 저는 만드는거 좋아하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몇년째 안만들고 있어요. 만들어서 고기 먹을때 같이 먹음 맛있는데...
    반접을 만들다보니 양이 줄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년 쉬고 있네요.

  • 3. 유기농
    '24.5.27 4:21 PM (223.39.xxx.43)

    마늘 비싸서 손큰 언니도 많이 못하고 조금씩 했었대요.

  • 4. ...
    '24.5.27 4:29 PM (106.247.xxx.105)

    저도 지난주에 마늘쫑이랑 마늘이랑 같이 넣어서
    장아찌 담갔어요 너무 뿌듯하네요~

  • 5.
    '24.5.27 4:31 PM (59.30.xxx.66)

    지지난 주에 벌써 담갔어요.

  • 6. .....
    '24.5.27 4:53 PM (223.38.xxx.186)

    마늘쫑 장아찌 너무 좋아하는데 ㅠㅠㅠ
    군침 삼켜요 ㅠ
    마늘쫑 건새우볶음도 맛나고 ㅠ

  • 7. ...
    '24.5.27 4:53 PM (118.37.xxx.80)

    저 결혼한 다음해에 남편이 마늘쫑을 큰 푸대로 담아 옴.
    밭에서 그냥따가라해서 생각없이 막 따옴.
    12층 복도식 아파트 다 돌리고도 많이 남음ㅎ
    레시피도 모르는데 옆집아주머니께 듣고
    장아찌 담금.
    맛이 대박남ㅋㅋㅋ
    소가 뒷걸음치다 쥐잡은격ㅎ
    그 이후로 그 맛 절대 안나옴.
    올해 또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당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037 아. 진짜 전쟁일으키기 전에 좀 해야하지않나요ㅜ 11 ㄴㅅㄷ 2024/06/21 2,106
1595036 손수 직접 6 이상 2024/06/21 924
1595035 오크베리 아사이볼이 그렇게나 맛있나요? 6 아사이볼 2024/06/21 1,436
1595034 청문회- 정청래 잘하네요 11 청문회 2024/06/21 2,629
1595033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24/06/21 1,806
1595032 잠 때문에 도저히 공부를 못하겠다는 고1 아들 ㅠㅠ 26 ... 2024/06/21 3,065
1595031 증언거부 3인 7 ........ 2024/06/21 1,599
1595030 팔꿈치 위로 안쪽살에 몽우리가 있는데 딸애 2024/06/21 621
1595029 명절 싫은게 혼자 설거지해서예요 52 저도 2024/06/21 4,823
1595028 배꼽 옆에 멍울(?)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3 낼모레60 2024/06/21 1,183
1595027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걸 외면하네요. 1 ㅇㅇㅇ 2024/06/21 1,263
1595026 보수적인 집안 특 8 2024/06/21 2,803
1595025 살고 있어요(신세한탄 같은 글이에요 ㅎㅎ) 9 18년째 같.. 2024/06/21 2,659
1595024 입법청문회 3인방 증인거부가 왠말이냐 12 범인들 2024/06/21 1,536
1595023 82와 비슷한데 또 어디가세요? 11 ㅁㄶ 2024/06/21 1,930
1595022 정용진이 돈뿌립니다 15 ㅇㅇ 2024/06/21 7,361
1595021 호칭 지적하고 싶어 23 .. 2024/06/21 2,743
1595020 콩국수하려고 쌀소면 한번 사봤어요. 5 ... 2024/06/21 1,225
1595019 푸바오 월담 사건이래요(에버랜드시절) 7 .. 2024/06/21 2,582
1595018 열무김치가 덜익은것같아요 2 김치 2024/06/21 1,091
1595017 지금 임신 5주면 2 출산일이 2024/06/21 1,267
1595016 외국에서 이상하게 보는 것 중 하나 47 …… 2024/06/21 8,084
1595015 이종섭 임성근은 증인언선서 거부하네요 21 지하철 2024/06/21 2,699
1595014 대충 만든 김치가 맛있을때가 5 @@ 2024/06/21 1,091
1595013 긍정적인 사람들이 잘 되는 이유 13 음.. 2024/06/21 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