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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마늘 장아찌 담는 시기래요.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24-05-27 16:12:44

둘째 형부가 취미가 농사 지으시는거라

못하게 해도 이것저것 하셔서 자꾸 집에 가져오니

둘째언니가 해먹기 귀찮아서 싫은 소리 많이 해요.

주부들은 그심정 아시죠?

작년에 마늘 양파 많이 썩혔거든요. 올해도 하지말라는데

또 엄청 하신거예요 자꾸 마늘쫑을 뽑아오니 장아찌

담가서 나눠주고 있죠. 

요리 잘하는 셋째 언니가 마늘 장아찌를 담그겠다고 해

막내인 저희 부부까지 어른 다섯이서 마늘을 뽑아와

손질해 담그는데 하루종일 걸렸는데 엄청 힘들었지만

추석에 시집간 조카들까지 나눠줄생각하니 뿌듯하네요.

우선 매운맛 우리기에 들어갔는데 이게 진짜 정성이더라구요. 오십이 넘어서야 제대로 배우네요.

더 있음 질기고 너무 맵다고 지금이 딱이래요.

너무 힘들어 내년에는 하지말자고 했는데 가족들이

좋아하면 또 하고싶을까 무섭네요.

IP : 223.39.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늘쫑
    '24.5.27 4:15 PM (118.235.xxx.25)

    많이 비싸던데요..한단샀는데 7500원ㅠ 해놓고 나니 반찬통 하나..한끼에 끝났습니다ㅠ 마늘이고 마늘쫑이고 짱아찌 맛있겠네요..

  • 2.
    '24.5.27 4:16 PM (211.114.xxx.77)

    그렇죠. 5월 마늘장아찌 담을때에요. 저는 만드는거 좋아하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몇년째 안만들고 있어요. 만들어서 고기 먹을때 같이 먹음 맛있는데...
    반접을 만들다보니 양이 줄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년 쉬고 있네요.

  • 3. 유기농
    '24.5.27 4:21 PM (223.39.xxx.43)

    마늘 비싸서 손큰 언니도 많이 못하고 조금씩 했었대요.

  • 4. ...
    '24.5.27 4:29 PM (106.247.xxx.105)

    저도 지난주에 마늘쫑이랑 마늘이랑 같이 넣어서
    장아찌 담갔어요 너무 뿌듯하네요~

  • 5.
    '24.5.27 4:31 PM (59.30.xxx.66)

    지지난 주에 벌써 담갔어요.

  • 6. .....
    '24.5.27 4:53 PM (223.38.xxx.186)

    마늘쫑 장아찌 너무 좋아하는데 ㅠㅠㅠ
    군침 삼켜요 ㅠ
    마늘쫑 건새우볶음도 맛나고 ㅠ

  • 7. ...
    '24.5.27 4:53 PM (118.37.xxx.80)

    저 결혼한 다음해에 남편이 마늘쫑을 큰 푸대로 담아 옴.
    밭에서 그냥따가라해서 생각없이 막 따옴.
    12층 복도식 아파트 다 돌리고도 많이 남음ㅎ
    레시피도 모르는데 옆집아주머니께 듣고
    장아찌 담금.
    맛이 대박남ㅋㅋㅋ
    소가 뒷걸음치다 쥐잡은격ㅎ
    그 이후로 그 맛 절대 안나옴.
    올해 또 할까말까 고민중입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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