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먹먹한 마음을 뭐라 설명할지 모르겠어요.

잘 지내?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24-05-27 11:11:03

저는 이성애자 입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어요.

한 번도 여자를 사귀어 본적도 없는 사람이예요.

 

중학교 때 학교에 공부 잘하고 키도 크고 컷트 머리에 잘생기고 인기 많은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중 2 때 같은 반이였는데 1학년 때 부터 **이는 여자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후배 선배 할 것 없이 고백도 많이 받은 친구였어요.

그 친구가 저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자주 편지를 썼고,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듣는다거나, 학원 마칠 때 데릴러 온다거나

그런일들이 있었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친한게 잘 지냈어요.

중3 때 반이 갈리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시간들이 없어지면서 서먹 해졌어요.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 **이가 너 때문에 울었대, **이한테 좀 가 봐.

그런 이야기들을 전해줬지만 전 부담스러웠던 거 같아요.

그 당시 제가 좋아하던 남자아이도 있었고요.

그렇게 고등학교 다른 학교로 갈리고,

대학생이 되면서 잊어버렸어요.

성인식날 집으로 향수랑 엽서등이 배달 되었는데 보낸 사람 이름은 없었지만 그 친구일 거라 생각했어요.

 

토요일에 중학교 친구가 전화가 왔는데

**이가 유명한 페미니스트가 되었다고 유튜브를 하고 있으니 찾아봐라 그러더라고요.

그 때부터 뭔지 모를 이상한 감정이 들었는데

얼굴을 보니 턱 하고 가슴이 철렁 하면서 눈물이 났어요.

나도 그 아이를 많이 좋아했었구나, 싶은. 

주말 내내 잠을 못 잤네요. 이 감정이 뭘까요?

IP : 220.78.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밖에 모르죠?
    '24.5.27 11:13 AM (1.238.xxx.39)

    과거나 현재나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데
    도덕과 이성으로 누르고 있는것인지
    지난 추억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인지

  • 2. ...
    '24.5.27 11:1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정신차리십쇼

    아련한척 하지 마시고요.

  • 3. 죄송하지만
    '24.5.27 11:15 AM (175.120.xxx.173)

    우울감아닌가요..

    갱년기거나...호르몬 불균형

  • 4.
    '24.5.27 11:17 AM (222.154.xxx.194)

    추억이 생각나서겠지요, 일부러라도 보지마시고 알려고도 하지마세요~
    지금 님의 상황에 충실하시고 만날기회도 생겨도 만나지마세요, 시간이 많이 흘러 서로많이 변해있을거에요~

  • 5.
    '24.5.27 11:21 AM (211.237.xxx.4)

    드라마 같은 감정이네요. 예전 같았으면 저도 그런 감정에 빠졌겠으나, 이젠 그런 것들도 다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나 방귀, 재채기 같은 거라, 큰 의미 두지 않아요. 감정이 뭐 별건가요.

  • 6. 어린시절의
    '24.5.27 11:23 AM (218.48.xxx.143)

    그냥 어린시절의 추억일뿐입니다.
    누군가 나를 좋아했다는걸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죠.
    그건 그 사람의 몫이고, 나는 나의길 나의 몫이 있는거구요.
    눈물은 누군가 날 그렇게 좋아해줬다는거에 감동하셨습니까? 아님 지금의 결혼생활이 후회되세요?
    그냥 노래처럼 그땐 그랬지 하며 추억 꺼내보고 끝내세요

  • 7. 저도
    '24.5.27 11:51 AM (121.121.xxx.85)

    중학교때(중딩이 그런시기인가봐요) 저 좋다고 따라다녔던 반 찬구가 있었어서
    님 경험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무려 교복을 입고다녔던 시절입니다.
    그 친구가 제 책상위에 꽃이며 선물,편지같은것을 엄청 놓아두었어요.
    제가 다른친구와 친하게 지내면 질투하고 울고불고했고요.
    전 그친구랑 친했지만 그런 감정은 어린저에게 힘들었어요.
    커서 생각해보니 그친구에게는 제가 첫사랑같은 존재였나보다 생각됩니다.
    심리학에서도 이성간의 사랑을 알기전단계에서 동성간에 이성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원글님도 어린시절 일종의 그런감정 아닐까요?
    근데 상대방분은 좀 심각한 수준아니었을까요? 대학때까지...

  • 8. ...
    '24.5.27 2:57 PM (39.7.xxx.205)

    그 시절이 그립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그리운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15 해병의 죽음에 대한 수사에 대통령이 왜 개입했나요? 3 ........ 2024/05/28 1,684
1580014 김건희가 호락호락 내려갈사람 아니에요 28 ㄱㄴㄷ 2024/05/28 4,935
1580013 당뇨 혈당기 어떤게 좋을까요? 15 당뇨병 2024/05/28 2,116
1580012 미국은 연금을 얼마 정도 받나요? 13 .. 2024/05/28 4,154
1580011 스케쳐스 운동화 신는 분들 7 .. 2024/05/28 3,125
1580010 내일 인천 처음가는데, 8 2024/05/28 998
1580009 덧버선이 안벗겨지는 유일한 운동화 - 이게 좋은 거라고 할 수 .. 6 참 소박 2024/05/28 2,587
1580008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 구성 4 어느날이라도.. 2024/05/28 1,225
1580007 얼굴노화는 쳐짐보다는 뒤에서 앞으로 쏠림 아닐까요? 3 국힘개 ㅈ .. 2024/05/28 2,522
1580006 한겨레의 정치불신 선동을 비판하다 시민 1 2024/05/28 578
1580005 국민의 힘 지지자들 이래도 국힘 지지 계속합니까? 23 ㅁㅊ 2024/05/28 2,891
1580004 6년전 그만둔 직원 찾는 전화 왔는데 1 .... 2024/05/28 4,033
1580003 채상병특검법 - 다시할수없나요? 13 ........ 2024/05/28 2,908
1580002 조국 "대통령 탄핵 요건, 앞으로의 수사로 충족될 것,.. 1 !!!!! 2024/05/28 2,257
1580001 이게 나라입니까 7 아... 2024/05/28 2,485
1580000 실리만 후라이팬 덮개 2024/05/28 546
1579999 50대 보험료 어느정도 납입하나요 1 보험 2024/05/28 1,781
1579998 강형욱 논란 새국면 직원들에 존대하며 존중 갑질 못느꼈다 6 ........ 2024/05/28 4,440
1579997 '트바로티 집'이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8 쩝.. 2024/05/28 2,755
1579996 상영시간 12분 59초…'천원짜리' 영화 나온다 ㅇㅇ 2024/05/28 865
1579995 부결이네요 5 ㅇㅇ 2024/05/28 2,414
1579994 유트브로 강의 듣는게 실생활에 도움되는것들 4 요즘 2024/05/28 1,533
1579993 회사 사장님 메일-비서가 읽을수 있나요. 4 ㅇㅇㅇ 2024/05/28 1,183
1579992 떠들지말고 말로만 2024/05/28 406
1579991 아래 수박때문에 동생부부 싸운일에서요, 남동생이 왜 욕을 먹을까.. 56 ... 2024/05/28 6,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