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락시장 가락몰 식당(4브라*스, 맛은 쏘쏘했음)에서 밥먹고 지하 청과상가 갔는데 두리안이 떡 하니 있더라고요
두리안이 과일의 왕이다 어쩌다 얘기만 들었던 터라 궁금해서 함 사봤는데 (작은거 한통에 3만원이요) 제 취향은 아니네요. 삭힌 홍어에서 느껴지는 암모니아st 냄새에서 일단 거부감이ㅜ 저 홍어도 못먹거든요.
반면에 저희남편은 극찬을 해가며 앉은자리에서 두덩어리를 먹네요;;
혹시 두리안 구하시는 분 가락시장 가심 됩니다~요때만 나온다는 우곡수박도 9키로짜리 3만원에 득템해왔어요. 아직 맛은 못봤는데 땟깔은 예술입니다. 제가 수박킬러라 수박은 겉에 스트라이프만 봐도 느낌 오거든요ㅎㅎ
그나저나 일요일은 대부분 쉬는지 청과상 문 연 몇군데 살짝 둘러봤는데 맨~수입과일이네요
체리 아보카도 망고스틴 망고 수입포도 등등
항공운송료 감안해도 국산과일보다 가격경쟁력 있나봐요ㅜ 저는 빨~간 토마토, 자두, 아오리사과, 황도복숭아, 캠벨 포도, 수박 먹는 여름이 젤 좋은데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