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의 힘듦으로 글을 올린적 있어요.
집안에서 막내인데 사십대 이고 둘이서만 살다가 올케와 사별을 했어요..
육개월이 지났어요
그 충격으로 매일을 눈물을 흘리지 않은날 없고 동생은 공황장애가 왔어요..
집을 마련할 생각으로 돈만 생각하고 올케가 살아생전에 하고 싶었던걸 못해줬다고
눈물을 철철 흘리며 후회를 하곤했어요...
현재는 형제들과는 연락이나 만나고 싶어하지 않고 엄마하고만 일주일에 두번 통화를 합니다.
어제 주말에 엄마집에 다녀갔는데 저녁으로 엄마가 꽃게탕을 해줬는데 그게 올케가 동생에게
잘해줫던 음식이었나봐요..
탕을 보더니 멍하게 눈물이 ..... 올케가 잘먹던 참외만 봐도 그렇고...
엄마가 다시는 꽃게탕 안해준다고 ..
저도 동생을 생각하면 맘이 아프고 걱정도 됩니다. 엄마는 막내가 참 처량하고 불쌍하다고.....
슬픈 가요를 들으면 저도 동생이 생각나 눈물이 날때가 있어요...
제동생은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고 ..... 지금도 눈물을 철철 흘리며 매일 울던 동생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제동생 다시 현실에 제대로 복귀해서 잘 살수 있겠죠?
동생이 웃는 거를 본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