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거주중이고 아들이 이제 고삼이에요.
토요일에 학교에서 하는 운동이 있는데, 이제는 제가 데리고 가는것보다 친구들이랑 본인들이 운전해서 가는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매번 운동 보느라 비에 젖은 운동장에 서있던때가 그립네요. ..)
아들이 운동이 끝났을 시간인데도 안오더라구요.
동생한테 전화좀 해보라고 했더니, 운동후에 근육이 너무 아파서 식히러 가는 중이라고....
근육 시키러 수영하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그냥 친구들이랑 몰려서 바닷가로 놀러가는중.. (여긴 지금 겨울이에요.)
귀엽기도 하고, 고삼인데 공부는 안하는건가 화도 나고....
남편은 나쁜거 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운동하고 수영하는건데 그냥 두라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올해가 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어요. 복잡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고삼 엄마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급 마무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