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이라니...
그 누구도 눈물흘리지 않을 수 없을 듯.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084084
임성훈, 눈물 펑펑··· 26년 세월 종영('세상에 이런일이')
[OSEN=오세진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영 26년 만에 종영을 맞이해 4MC의 소감이 전해졌다.
26년 동안 합을 맞춰온 임성훈, 박소현의 심경은 어떨까? 이들은 딘딘이 말한 대로 "1년 남짓한 제가 제일 울컥하는 거 같다. 선배님들은 의연하시다"라며 객쩍어 할 정도였다. 그러나 임성훈에게도 박소현은 특별한 직장 동료였으며 박소현에게도 임성훈은 마찬가지로 특별한 직장 동료였다.
임성훈은 “박소현이 결혼을 안 해서 이렇게 26년간 할 수 있었다”라며 말하더니 “이자리를 빌어 박소현 씨에게 한마디 전하고 싶다. 소현아! 수고했다. 고맙다!”라고 말해 박소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소현은 "임성훈이 말을 놓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라면서 “최고의 사수를 만난 거다. 최고의 직장에서 최고의 직장 생활을 하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찬가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마지막이 되자 임성훈조차 울컥 솟기는 심경을 감출 수는 없었다. 임성훈은 “오늘 쭉 내용을 보니까 우리 ‘순간포착’이 가족이랑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동안의 편견이 없어졌고, 많은 분께 용기와 희망과 감동을 줬다는 생각에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던 도중 눈물이 터져 나와 고개를 돌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