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나가면 어떨것 같아요?

ㅁㄴㅇㄹ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4-05-26 14:07:21

전 익명성이 중요한 사람이라 절대 나갈 생각은 없고

누군가 우리집에 와서 내 생활 밀착해서 방영한다면

전 가루가 되도록 까일듯요.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인데

제 기준 스스로 이상하다, 너무했다 싶을때 많거든요.

생활방식이나 아이들 대하는 태도나.

더 인격적으로 말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도 많이 하고.

더 잘해줄걸 더 웃을걸 더 사랑해줄걸...후회하면서도

그 기준에 못미칠때가 많고요.

 

그런 장면을  맥락없이 내보내면

정말 저는 까일 곳이 너무나 많을듯해요.

요새 비연예인 나오는 프로그램 자주 보는데

진짜 갤러리 이런데서 사람들 온갖 궁예짓에

눈빛, 행동, 말투, 조사 하나하나 나노 단위로 분석해서 까요.

사람들 진짜 잔인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집에 있을때 넘 보기싫게 하고 있어요

절대적으로 노브라에다가

제일 허름하고 헐렁하고 부드러운 옷만 입어요.

그게 젤 편해서요.

씻는건 잘하지만 완전 노메이크업에 

머리도 대충 칭칭 묶고 있음...

 

밖에 나갈 땐 비교적 수트발도 멀쩡한 사람입니다.....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6 2:12 PM (223.38.xxx.30)

    다 그렇죠
    집 지저분하고 막옷 입고
    근데 자식 위해 나가는 거죠

  • 2. 다들
    '24.5.26 2:15 PM (1.237.xxx.181)

    다들 집에선 편하게 입고 노메이크업이죠

    금쪽이 나간건 진짜 너무 방법이 없어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어서 나간게 아닐까요

    거기 나오는 애들 일반인은 정말 감당이 안될거같던데요

  • 3. ㅜㅜ
    '24.5.26 2:16 PM (211.58.xxx.161)

    82에 글만올려도 난 가루가되게 까이던데
    티비나옴 난 보이지도않을가루가 되겠지ㅜ

  • 4. 저는
    '24.5.26 2:16 PM (106.101.xxx.210)

    sns도 안하는 사람이라...
    제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되는거 너무 싫어요.
    만약 저한테 문제가 있다면 가족들이 병원에 끌고 가면 끌고갔지 방송이라... 전 못견딥니다.

  • 5. ㅁㅇㅎㅎ
    '24.5.26 2:24 PM (222.100.xxx.51)

    그래서....전 티비에 보이는 사람들을
    내가 보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그냥 프로그램으로 보고요.
    그 사람 됨됨이가 어떨지 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요.
    겉과 속이 다 똑같으면 좋겠으나, 사회인으로 살며 쉽지 않더라고요.
    하물며 소속사와 프로그램 기획한 곳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
    내 본성대로 하기 쉽지 않을거고요.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너무 잔인하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 6. 별개로
    '24.5.26 2:25 PM (222.100.xxx.51)

    금쪽이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겠구나 싶은데요
    아이들 얼굴이 영원히 유투브에 돌아다니는게 맘에 걸려요.
    아이들 얼굴이라도 좀 가려주지 싶더라고요.
    우리 애들도 쟤들 어쩌냐....하던데..

  • 7. 동감
    '24.5.26 2:34 PM (115.21.xxx.164)

    진짜 그래요. 저도 집에서 티셔츠에 조거입고 머리 질끈 동여매고 있는데 집이 깨끗할때도 있고 늘어져있을때도 있잖아요. 공개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 8. ㅇㅇ
    '24.5.26 3:17 PM (211.203.xxx.74)

    그래서 거기 나온 사람들 아무리 양육 잘못했던 부모라도 나온 것만으로도 부모 역할 하려는 의지 칭찬하고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다 까기가 쉽나요. 세상 사람들한테 자기 치부 다 드러내놓고 자식 사람 만들어 보려고 하는 건데(누구의 잘못이든) 웬만하면 응원합니다.

  • 9. ㅇㅇ
    '24.5.26 3:18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교정한 폭력적인 금쪽이 홀로 키우는 엄마, 그 동네 어머님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거 너무 멋지더라구요. 아이들도 보고 배우겠죠.

  • 10. ....
    '24.5.26 6:12 PM (1.241.xxx.216)

    그쵸 그래도 나오는 분들 내 흠 내 아이 흠
    다 내보여도 어떻게든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으니
    용기를 낸거죠
    그래서 헉 하고 놀라고 어떻게 저러지 했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 혹여나 잘 되었다하면 아고 잘됐네 다행이네 하는거고요

  • 11. 존경해요
    '24.5.26 8:39 PM (124.56.xxx.95)

    전 금쪽이 출연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체면이나 부끄러움 따위 이겨내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8 손가락이 저릿저릿해요 5 2024/05/30 1,114
1589367 광역버스인데 옆자리 사람이 계속 부채질해요 5 ... 2024/05/30 1,719
1589366 나경원 "대통령 탄핵, 앞으로 다시 역사상 있어선 안돼.. 22 ... 2024/05/30 3,183
1589365 샌드위치. 토마토? 양상추? 8 2024/05/30 1,370
1589364 나이 들고보니 어르신들 말씀 중에 맞다 싶은 거 1 nana 2024/05/30 2,882
1589363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요리 배워보신분 계세요? 3 ㅇㅇ 2024/05/30 1,109
1589362 고추로 재미봤으면 고추만 가지고 떠나라! 5 간통한자 2024/05/30 2,677
1589361 집 값이 생각보다 안떨어지는 이유는... 16 .... 2024/05/30 5,368
1589360 임관식 마친 여군 단체 사진.. 46 ........ 2024/05/30 7,363
1589359 변우석 아저씨 같아요. 33 ... 2024/05/30 5,979
1589358 고현정 성형미인 눈코 다했다. 32 .. 2024/05/30 9,578
1589357 신랑이 전문직이라면 시댁에 연2천 정도 21 ㅇㅇ 2024/05/30 4,936
1589356 자게에서 높임말 3 높임말 2024/05/30 525
1589355 삼성 sdi어떻게 보시나요? 4 ㅇㅇ 2024/05/30 1,349
1589354 요즘 쇼핑 정보 올려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5 .... 2024/05/30 1,170
1589353 노소영 이혼재판 오늘 2심인가봅니다 2 ㅇㅇ 2024/05/30 1,003
1589352 푸바오 엄청 말랐네요 28 .. 2024/05/30 5,358
1589351 종소세 신고... 바쁘면 일단 신고 아무렇게나 하고 수정하는게 .. 2 2024/05/30 1,195
1589350 내이야기를 잘 들어주나 조언은 없는 사람? 22 궁금 2024/05/30 2,838
1589349 오늘 주식장은 왜 이래요 ㅜㅜ 10 .... 2024/05/30 4,162
1589348 연아는 아직 아이 소식없네요 37 ㅇㅇ 2024/05/30 8,009
1589347 ‘버닝썬’ 피해 홍콩 유명 인플루언서 정금령 3 승리이ㅅㄲ 2024/05/30 2,188
1589346 탈북민들의 탈북스토리 영화보다 더 영화같네요 5 ... 2024/05/30 991
1589345 욕조 사용하시는 분? 5 2024/05/30 1,350
1589344 유공자 가족 계실까요?(feat. 이웃 택배 도둑) 1 ㅇㅇ 2024/05/30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