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산다기 보다 버티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버틴다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4-05-26 13:34:2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책임만 있고 의무만 있고 나는 없어요.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설렘은 없어진지 오래인데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날이 그날같고 무탈함에 감사해야 함을 알지만 살면 살수록 인간으로 태어난 게 죄가 많아서다 싶고 안 태어나는게 가장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초적으로 말해 먹고 싸는 것도 지긋지긋 귀찮습니다.

IP : 223.62.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6 1:3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건 그냥 각자의 생각아닌가요. 저는 원글님 같은 생각도 딱히 안하거든요...
    인간으로 태어난게 죄가 많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 2. 님이
    '24.5.26 1:37 PM (112.166.xxx.103)

    그렇게 살고자 하면 그렇게 사는 거죠.
    같은 상황이라도 그 안에서 의미와 행복을 찾는 사람은 또
    그렇게 사는 거구요.

    감정과 태도와 해석은 본인의 선택이니까..

  • 3. ...
    '24.5.26 1:38 PM (114.200.xxx.129)

    그건 그냥 각자의 생각아닌가요. 저는 원글님 같은 생각도 딱히 안하거든요...
    인간으로 태어난게 죄가 많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태어났으니까 내가 하고싶은거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고 먹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거죠..
    솔직히 가끔은 진지하게 한국 우리부모님 밑에서 태어나서 감사하다는 그런류의 생각은 진지하게 들때 있는데.. 만약에 잘못태어나서 북한이나 그런곳에서 태어났으면 어쩔뻔했나 하는 생각도 들때 있구요.. 삶자체로는 그렇게 부정적으로는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 4. 푸른당
    '24.5.26 1:40 PM (210.183.xxx.85)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님께 댓글을 달뿐이죠. 별탈없는 삶 그게 최고의 삶이죠. 고통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어차피 우린 고통받으러 여기온건 맞으니깐요 간간히 그 고통속에서 행복감이 있으면 그걸 곱씹으면서 살아갈 힘을 만들잖아요. 이짓을 몇번을 더하고 안태어나게 될지 ...

  • 5. 저는그냥
    '24.5.26 1:41 PM (39.117.xxx.171)

    존재하기때문에 사는것같아요
    언젠가 죽을때까지 존재하니까 그냥 있는거죠
    왜라는건 필요없어요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있는게 아니니까

  • 6. 저도
    '24.5.26 1:43 PM (219.249.xxx.181)

    책임만 있고 의무만 있고 나는 없어요.
    제 상황이 그래요
    의무와 희생만 있어요 생각할수록 한숨만 나오는데 그래도 의미와 재미를 찾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며칠전엔 혼자 여행도 다녀왔구요

  • 7. 689
    '24.5.26 1:43 PM (211.36.xxx.191)

    좋은 거, 행복한 거, 신기한 거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에요.
    내가 적극적으로 발견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 내 앞에 작은 거라도
    발견하면 그게 나의 행복이 됩니다.

  • 8. ..
    '24.5.26 2:31 PM (58.228.xxx.67)

    버티기의 최고봉은..
    아픈몸이될때 아닐까요
    늙고병들어서 운신이 어렵고
    살아있는데 살아있는것같지않은..
    그래서 얼마안아프고 죽는 ..
    잠자면서가는 그런 죽음이 최고 부러운..
    80.90대 되어 늙어진 내 모습을
    적응하는것도 참..
    인간으로 태어나서 생노병사를
    누구하나라도 안겪을수없는..
    그 지리한 힘듦을..
    되도록이면 크게 안겪었으면 하는 마음..

  • 9. 지나가다
    '24.5.26 2:40 PM (112.153.xxx.46)

    나이가 들수록 천국과 지옥이 내마음안에 다 있고
    내가 선택할수있습니다.
    지옥을 선택하면 내인생 지옥같고
    천국 선택하면 내 상황과 관계없이 천국민이네요.
    불행도 습관이고 자학증같습니다

  • 10. 오월의장미
    '24.5.26 2:41 PM (121.140.xxx.52)

    인간으로 태어나기도 얼마나 어려운데요. 소돼지로 안태어난것만봐도 축복이죠. 관점을 확 바꿔서 이왕 존재하는거 행복하게 사세요. 관점을 바꾸는데 법륜스님 즉문즉설 좋아요.

  • 11. ...
    '24.5.26 2:4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소돼지로도 안태어난것도 축복이지만 북한이나 정말 아프리카 처럼 정말 최악의 나라에서 안태어난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솔직히 그런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이런류의 생각도 못해요.. 너무 배고파도 이런생각 못할것 같아요... 유튜브에 탈북한분이 이야기 하는데... 한국사람들 남한에서태어난 그자체만으로도 축복 받았다고 하던데요... 근데 그 인터뷰 쭉 보니까 진짜 축복 받기는 했더라구요.. 나이도 저보다도 몇살 더 어린데.. 상상도 못한 고생을 엄청나게 하면서 탈북했더라구요.. 그사람 보면서 진짜 곱게 살아왔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좀 작은것에도 감사한거 생각하면서 살아야되겠다 싶더라구요..

  • 12. ...
    '24.5.26 2:49 PM (114.200.xxx.129)

    소돼지로도 안태어난것도 축복이지만 북한이나 정말 아프리카 처럼 정말 최악의 나라에서 안태어난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솔직히 그런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이런류의 생각도 못해요.. 너무 배고파도 이런생각 못할것 같아요... 유튜브에 탈북한분이 이야기 하는데... 한국사람들 남한에서태어난 그자체만으로도 축복 받았다고 하던데요... 근데 그 인터뷰 쭉 보니까 진짜 축복 받기는 했더라구요.. 나이도 저보다도 몇살 더 어린데.. 상상도 못한 고생을 엄청나게 하면서 탈북했더라구요.. 그사람 보면서 우리 진짜 곱게 살아왔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좀 작은것에도 감사한거 생각하면서 살아야되겠다 싶더라구요..

  • 13. 불구하고
    '24.5.26 3:35 PM (114.200.xxx.104)

    어려움 속에서도 한 줄기 감사함과 희망을 찾아 버티는 거지요

  • 14. ...
    '24.5.26 4:20 PM (47.136.xxx.24)

    화이팅 입니다.
    삶이 축복이라고 여기시는 날이
    곧 오고 오랫동안 지속 되길 빌어드려요.

  • 15.
    '24.5.26 7:27 PM (180.69.xxx.33)

    화이팅 입니다.
    삶이 축복이라고 여기시는 날이
    곧 오고 오랫동안 지속 되길 빌어드려요.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04 김치 맛있게 신김치 만드려면 어떻게 할까요 1 김치 2024/05/28 811
1588603 벤츠 타시는 분 질문드려요~ 5 수리질문 2024/05/28 1,276
1588602 만만한 인상이라 그런지 길가다 누가 말걸거나 부탁하는거 너무 싫.. 27 ... 2024/05/28 3,280
1588601 저는 스마트폰 이전 시대가 더 좋았던거같아요.. 16 ㅡㅡ 2024/05/28 2,504
1588600 갑상선암 수술한 친구가 있는데 돌겠네요 19 걱정 2024/05/28 8,669
1588599 사람과 동물에 대해 구별해 쓰는 말 12 우리말 2024/05/28 1,308
1588598 엔드와츠 어디서 구매하나요? 10 .. 2024/05/28 1,395
1588597 오늘 쌀쌀하고 손시려운거 맞아요~? 6 혹시 2024/05/28 1,585
1588596 병사 월급 200주면 다 해결될줄 알았지 7 재미 2024/05/28 1,778
1588595 재표결 오늘 2시라고요? 6 어느날이라도.. 2024/05/28 950
1588594 저번 여경때도 축제열리더니... 12 .. 2024/05/28 1,879
1588593 세탁기 헹궈도 헹궈도 세제거품이 계속 나네요 14 ㅇㅇ 2024/05/28 3,182
1588592 군에서 더 이상 억울한 죽음 없길 바랍니다 4 ........ 2024/05/28 539
1588591 주우재가 말하는 변우석은? 9 쇼츠 2024/05/28 4,212
1588590 잘자요 아가씨 환장하겠네요 ㅋㅋ 5 다나카 2024/05/28 3,831
1588589 진정한 남녀평등은 차이를 인정하는 것 14 ... 2024/05/28 1,813
1588588 이효리가 참 대단하긴 하네요 9 ........ 2024/05/28 4,004
1588587 5월 28일 AI가 엄선한 우량 종목 2 나미옹 2024/05/28 906
1588586 중1자녀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까요? 9 oo 2024/05/28 1,004
1588585 김호중이 변호사 통해 아이폰 비번 전달의사 2 dd 2024/05/28 2,012
1588584 푸바오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28 ㅇㅇ 2024/05/28 2,243
1588583 집안 정리하다보면 뜬금없이 내가 부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13 2024/05/28 4,389
1588582 남편 바람났을때 지인 왈 31 악한사람 2024/05/28 8,782
1588581 자전거 노인 적반하장 4 ㅇㅇ 2024/05/28 1,222
1588580 오늘의 득템 5 2024/05/28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