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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뻘쭘했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입조심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24-05-26 12:40:53

선생님 모시고 하는 취미 모임이 주중에 있었습니다.

수업 전에 이런 저런 스몰 토크 중이었는데

주식 이야기가 나와서..

 

실패담 쭉 이야기 하시면서 요즘 주식 다 별루죠? 하시길래

요즘 모 주식 좋다고 ..어쩌다보니 저는 재미 좀 보고 있다고 

어쩌다보니 자랑 아닌 자랑이 되었어요.

 

이 주 후 다시 모였는데

그 사이 그 주식은 10% 이상 또 올랐고

그거 사셨냐고 물으니 샘은 왜 강력하게 추천 안 했냐고,

저는 그 때 왜 바로 안 샀냐고..

농담처럼...다들 웃고 넘어갔습니다.

 

어제

유명한 경제 관련 셀렙 초대해서 하는

동네 도서관에서 강의 들으러 갔습니다.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에

실제로 제가 그 문제의 주식을

지금 최고점 바로 직전에 조금씩 매도 하기도 했고

과거 경험도 생각나고 해서..

 

"매도 후 날아가는 주식 보면서

멘탈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팔자인가요?

실은 제가 OOOO주식을 매도 했는데  후회 됩니다"

 

뭐 이런 식으로 여쭤보니 

청중들 빵 터지고 강의해주시는 분도

그게 젤 큰 스트레스죠 ㅎㅎ 하면서 재밌는 답도 들었어요

 

강연자가 답 하시던 중에 그거 다 없어져도..팔아도..

이렇게 하셨는데

'아직 전량매도는 아니다..'라고 말 할까 하다가

그냥 방해되는 거 같아 그냥 웃고 고개 끄덕끄덕 하고 말았는데..!

 

강의 다 마치고 딱 일어서서 나가려는데

바로 며칠 전에 취미 모임에서 만난

다른 수강생이 아는 척을 하더라구요.

 

반갑게 인사하는데

뭐랄까..그 환한 미소가.....!!

 

그렇게 주식으로 잘난 척 하더니! ㅎㅎ

 

이렇게 보이는 거 있죠..ㅠㅠ

 

물론. 그냥 우연한 만남이 반가워서 그랬을 수는 있는데

졸지에

주식 가지고 자랑했는데

정작 매도 하고 멘탈관리 안 되는 사람으로 찍히는 거 같아

뭐라고 해야 하나...

입이 방정이다..!!!!

 

순간, 저 어떤 생각 했는지 아세요?

다음에 취미 모임 가면 제 주식 계좌 열고

사실 다 매도 안 했걸랑요...하고 말할까....

이런 바보 같은....ㅋㅋㅋ

 

그쵸.....

애시당초 공개적인 자리에서

주식 자랑은 하면 안되는 거였!!

 

다음 취미 모임에

그 분이 혹시라도 물으면

솔직하게 사실 매도는 몇 주 안 했어요..할까요.

아님...

그냥 주식 가지고 멘탈관리 안되는 사람 ..되고 말까요.

 

결론

자랑은 입방정이다. ㅎㅎ

IP : 211.219.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하게사시는듯
    '24.5.26 1:03 PM (122.43.xxx.65)

    그사람이 원글님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신경쓰이시나봐요
    정작 상대방은 원글님 안물안궁일수도있을텐데
    그냥 멘탈관리안되는사람 되고 말아요 ㅎㅎ
    뭐 어떰?

  • 2. 이휴
    '24.5.26 1:08 PM (222.100.xxx.51)

    궁예 금지요....
    자랑도 말고 남 표정보고 궁예도 하지 말고요

  • 3. ㅡㅡ
    '24.5.26 1:28 PM (114.203.xxx.133)

    글만 읽어도 넘 피곤한데..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그렇게 하나하나 다 신경 쓰고 사시는지

  • 4. ...
    '24.5.26 1:40 PM (211.234.xxx.183)

    주식 오른 걸로 업되서 스스로 피곤하게 하시네요.
    1. 주식이랑 관계없는 취미모임에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 질문을 본인이 느끼기에도 자랑아닌 자랑을 한게 되어버림
    2. 1때문에 그냥 강사에게 한 질문도 취미모임 사람이 어찌 생각할까 안절부절

    다음 모임에서 주식 얘기 또 꺼내면 관종취급 받을거에요.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생각보다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 주식 오르나 내리나 나랑 관계있지 남들이랑 관계있는거 아니잖아요. 나이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고 하죠. 자랑할땐 밥이라도 사면서 하고 그냥 아이스브레이킹하는 질문을 너무 내 위주로 대화하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해보입니다.

  • 5. ..
    '24.5.26 1:52 PM (182.220.xxx.5)

    자랑 자랑 자랑
    누가 좋아할까 싶네요.

  • 6.
    '24.5.26 1:59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아 내가 어리석었구나 깨달으면 될것 같아요. 저는 아이스브레이킹 자리면 제가 실수한거 주식 까먹은거 실패한거 이야기해요.
    남들이 나보다 모자라다고 생각해야 편하게 대하더라구요.

  • 7.
    '24.5.26 1:59 PM (223.62.xxx.93)

    아 내가 어리석었구나 깨달으면 될것 같아요. 저는 아이스브레이킹 자리면 제가 실수한거 주식 까먹은거 실패한거 이야기해요.
    자랑은 질투를 부륵7,
    남들이 나보다 모자라다고 생각해야 편하게 본모습으로 대하더라구요

  • 8. 입이방정이란걸
    '24.5.26 2:05 PM (110.15.xxx.45) - 삭제된댓글

    아시고서도
    또 가서 다 안 팔았다고 말하고 싶다니.
    본인이 주식 엄청 잘 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나보네요

  • 9. ㅇㅇ
    '24.5.26 2:29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실패담 쭉 이야기 하시면서 요즘 주식 다 별루죠? 하시길래”-----> 이 때 “다 그렇죠.” 이러면서 적당히 웃고 남들 하는만큼만 리액션 하고 지나갔어야됐는데 ㅜ 거기서 tmi로 주식으로 재미본다고 말해버린게 화근ㅜ
    그 말 때문에 다음주에 그 주식얘기로 또 말하게되고 왜 안샀냐고 본의아니게 잘난척 하게 되고 도서관강의까지 연결.
    그냥 웃고 넘어갔으면 강의에서 어떤 발언을 했어도 괜찮았을텐데
    일단 지금은 가만 계시고 다음부턴 tmi 하지마세요

  • 10. ...
    '24.5.27 7:31 AM (211.108.xxx.113)

    진짜 피곤하게 사시네요

    그냥 입방정이다 실수했다 반성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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