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폐아동 아버지인 어떤 작가 사촌형이 자폐인데....

자폐 조회수 : 7,278
작성일 : 2024-05-26 08:16:58

중증 자폐아동 아버지인 논란의 모 작가 10살 위 사촌형도 자폐인데

맹장이 터졌는데 병원에 안데려가서 '사고사'로 죽었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방송에서 직접 얘기한 내용이고요.

 

그러면서 자기 자폐아들도 걱정된다고 하는데...

 

맹장이 터지면 터지기 전이나 후에 보통 아픈게 아니고

아무리 자폐아라고 해도 아프다고 난리난리쳤을텐데

그걸 가족들이 전혀 몰랐다는게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쌩으로 맹장이 터졌는데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도 안갈뿐더러

엄청 난리 난리 쳤을텐데 가족들이 병원에 안데려가고 그냥 둔것도 무서운데

 

작가가 본인이 직접 개인방송에서 열살 위  자폐장애 가진 사촌형이 맹장터져서 사고사 얘기한것도 밝힌것도 좀 무섭더라고요. 얼마전 이야기라고 하네요.

 

맹장이 터졌는데 아무리 자폐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주변사람들이 모를수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IP : 95.141.xxx.10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6 8:25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그 방송은 모르겠지만 의외로 맹장이 터졌는데도 배가 좀 아프네? 하면서 출근하는 경우를 두 번 봤어요
    할 일 다 하고 내과갔다가 맹장염이라는 진단에 스스로 놀라더라구요
    저희 애는 스키장에서 팔이 똑 부러졌는데 그걸 모르고 스키쌤이 계속 하라고 해서 팔이 좀 아프지만 그러려니 강습 다 받고 집에 왔더라구요
    통점 분포가 고르지 않은 건지 영문을 모르겠어요

  • 2. ...........
    '24.5.26 8:25 AM (222.105.xxx.60)

    이건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라 내가 경험해보지않으면 모르죠
    요즘도 뉴스 제목에 화장실갔는데 애가 나왔다 이런 기사도 있더라구요
    본인이 성관계는 했지만 배가 불러가는건 살이 찌고있고 태동이라는게 있어도 뱃속의 장활동정도로 치부하는 그런건가본데 자폐아라고 해도 성향이 고통을 견디거나 말로 표현을 언하는성향일수도 있어서 가족들이 아팠는데 일부러 병원을 안데려갔을리는 없잖아요

  • 3. 맹장염
    '24.5.26 8:29 AM (95.141.xxx.101)

    맹장염같은 경우는 악화 호전이 반복되지 않고 계속 통증이 악화되거든요. 초기에는 모를 수가 있지만 어떻게 맹장이 터질때까지 가만히 두고 죽을때까지 병원에 안데려갈수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4. 제 경험
    '24.5.26 8:30 AM (59.10.xxx.28)

    저 맹장인데도 참을만한데 하면서 12시간정도 생활했어요
    심지어 쇼핑도 다녔다는...

    좀 괜찮아졌지만 뭔가 이상해서
    맹장증세 검색해서 해보니 맹장인 것 같아서
    야밤에 아예 짐챙겨서 응급실 갔어요
    의사가 사진보더니 왜 이제 왔냐고...

  • 5. 자폐인은
    '24.5.26 8:33 AM (106.101.xxx.75)

    어떤 감각은 과하게 예민하고
    또 어떤 감각은 심하게 둔감할수 있다고 해요.
    아파도 제대로 못 느끼고 표현 못 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 6. ㅇㅇ
    '24.5.26 8:34 AM (183.98.xxx.166)

    사로사가 뭔가요? 저런말이 있어요?

  • 7. 저희애도
    '24.5.26 8:34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맹장 터졌는데 그리 아파하지 않았어요
    병원 세군데 다녔는데도 변비다 어쩌구들 하고요.

  • 8. 사로사
    '24.5.26 8:35 AM (95.141.xxx.101)

    사로사 => 사고사 오타예요. 정정했어요.

  • 9. 그런데
    '24.5.26 8:36 AM (95.141.xxx.101)

    맹장 터지면 죽나요???

  • 10.
    '24.5.26 8:39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터지고 오래 방치되면 복막염으로 죽어요.
    옛날에 어떤 사람 부모가 강원도 산골 살았는데 두분다 맹장으로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병원 못가서요.

  • 11. ㅇㅇ
    '24.5.26 8:41 A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급성 통증이 아니었어요
    배가 아프고 식욕이 없고 미열이 있어서 병원을 세군데 갔는데 진단을 못받았고요
    그때 추석 연휴라 연휴 끝나고 대학 병원 갔더니 맹장 터졌다고

  • 12. ...
    '24.5.26 8:43 A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또 물어뜯을 존재 탐색중이신가
    그럴시간에 본인의 삶에 집중하세요 ㅋ

  • 13. 티니
    '24.5.26 8:50 AM (106.101.xxx.32)

    그러게요 이럴 에너지로 버닝썬 같은걸 좀 물어 뜯어 보시지

  • 14.
    '24.5.26 8:50 AM (211.217.xxx.96)

    맹장터져도 외식하고 출근했었어요

  • 15. ....
    '24.5.26 8:55 AM (211.234.xxx.53)

    그럴것이다 라는 추측이 얼마나 무섭나요
    맹장터지고도 그냥 좀 아픈가보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망에 이르기도 하구요

    강형욱도 주호민도 그만 물고 뜯으세요 잘 모르는사람들이 추측 억측까지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건지 그래서 구현되는 정의가 뭔지 궁금하네요

  • 16. 일부러
    '24.5.26 8:58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병원 안데려가고 죽였겠나요?
    애는 아픈줄도 모르고 말로 자기 상태를 제대로 설명도 못했을텐데요.
    자기 아들도 그럴까봐 걱정하는데 본인 이해안된다고 그러고 있네요.

  • 17. ……
    '24.5.26 9:03 A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맹장의 경우는 통증이 극심한 경우는 응급실 데려가면 뭐라도 해줄수도 있지만, 대부분 중증 자폐의 경우는 아파도 어디가 아픈지 반응하거나 설명하지 못하고 검사 진행도 어려우니 진료가 불가능해서 병원에서 해 줄수 있는게 없다.. 라는 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균수명도 짧아요 ㅠㅠ
    장애 아이들 전문 병원, 진료기법도 필요해요.

  • 18. ……..
    '24.5.26 9:06 AM (114.207.xxx.19)

    대부분 중증 자폐의 경우는 아파도 어디가 아픈지 반응하거나 설명하지 못하고 검사 진행도 어려우니 진료가 불가능해서 병원에서 해 줄수 있는게 없다.. 라는 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통증이 심해도 아프다 소리지르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 병원에서도 어쩔 수 없다 그래요. 그래서 평균수명도 짧아요 ㅠㅠ
    장애 아이들 전문 병원, 진료기법도 필요해요.

  • 19. 주변에
    '24.5.26 9:06 AM (61.76.xxx.186)

    맹장 터진 지ㅡ모르고 복막염으로 죽을 뻔한 사람 봤어요.
    자폐아이들은 표현방법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지능에 따라 상동어처럼 표현할 수도 있으니 주변에서
    모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 20. ㅡㅡ
    '24.5.26 9:06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장애있는애 키우면서 아픈것도 모르고 병원도 못데려간게 부모가 얼마나 원통하고 한이 되었을건데 뭘 그렇게 욕하고싶어서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나요? 님이 이해가 가는 일만 세상에 존재하는게 아니예요

  • 21. 어휴
    '24.5.26 9:10 AM (118.235.xxx.54)

    엥간히 좀.

  • 22. ***
    '24.5.26 9:20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저 맹장 터졌는데 터지고나니 안 아프더라구요 제 성격이 아파도 잘 말을 안하는 성격이예요

  • 23. ㅇㅇ
    '24.5.26 9:21 AM (73.109.xxx.43)

    탐색중이라는 표현이 딱 맞네요

  • 24. ...
    '24.5.26 9:35 AM (223.62.xxx.171)

    미끼를 던졌으나... 안물어브러...

  • 25. 아휴
    '24.5.26 9:39 AM (14.47.xxx.167)

    자폐아동은 소통이 잘 안될수도 있어요
    아프다고 표현해도 그냥 배가 아픈것처럼 표현할수도 있고요
    그러다 시기 늦어져서 늦게 병원가면 안 좋게 될수도 있는데 이런글은 좀 그렇네요

  • 26. ㅋㅋ
    '24.5.26 9:41 AM (222.101.xxx.200) - 삭제된댓글

    미끼를 던졌으나... 안물어브러...222

  • 27. .....
    '24.5.26 9:45 AM (175.117.xxx.126)

    저 아는 지인은 맹장이 심지어 터졌는데도
    좀 심하게 체했나, 컨디션이 별로네.. 하고 있다가 나중에 알고 병원 갔더라고요.
    복막염 된 상태로 발견..

    제 아이는 말도 잘하는 아이인데
    학교에서 발을 접질렀는데 저 출근해서 없는 동안 아이 봐주시는 분이 정형외과를 안 데려가고 다른 의원에 갔다가 엑스레이상은 이상 없어서 그냥 집에 왔는데
    계속 아파해서 정형외과 가서 추가 검사 진행했더니 미세골절이 있더라고요. ㅠ
    골절이었는데 어떻게 많이 붓지도 않고 심하게 아프지도 않고 그랬던 건가 했더니
    미세골절이면 그럴 수 있다고 ㅠ

    여튼 아픈 정도가 사람마다, 병변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가봐요 ㅠ

  • 28.
    '24.5.26 10:22 AM (124.49.xxx.205)

    제 조카는 성인인데도 아픈 걸 잘 못느껴서 복막염까지 갔다가 장을 잘라내고 살았어요. 그냥 배탈난 것처럼 말해서 동네병원에서 장약만 먹다가 큰일날 뻔했죠. 누굴 비난하긴 어려워요.

  • 29.
    '24.5.26 10:25 AM (182.214.xxx.63)

    모를 수 있어요. 슬프지만요.
    저희 아이가 자폐에요. 전혀 표현을 못할때 중이염이 터져서 운 걸 몰랐어요. 전날 병원가서 진료했을때는 괜찮았고 밤에는 수면장애로 늘 울고불고 했었거든요.
    윗님들 말씀처럼 감각 이상일 수도 있고요.

    저도 제일 걱정되는게 그런거에요.
    맹장염이나 결석. 어지러움증 이런건 표현이 어려울것 같거든요.
    자폐인과 살아보셔야 알아요.
    일상생활이 안되거든요. 남들은 그게 왜 안돼? 하는데 안되니까 안되는거에요..

  • 30. ㅇㅇㅇㅇㅇ
    '24.5.26 10:2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터졌다는말이 엄청아플것같지만
    저고등때 반아이 배아파 조퇴하고 병원갔는데
    이미 터져있어서 수술하고
    저 문병간적있어요
    조퇴도 걸어서 집가서
    외출 한 엄마오기 기다렸다가 갔데요

  • 31.
    '24.5.26 10:27 AM (182.214.xxx.63)

    하긴.. 다음날 아침부터 소아과 갔더니 소아과 의사도 그러더라고요. "이 정도면 아무리 말을 못해도 귀을 손으로 가리켰을텐데요." 의사도 이렇게 장애에 대해 모르는데 일반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야직도 아이가 아파서 그랬구나 하고 알던 그날 생각하면 피눈물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03 GS25의 파격적 실험이라는 신상 김밥 ㅎㅎ 9 ㅎㅎ 2024/06/22 6,215
1595302 프로 불편러를 만난 타코트럭 사장님..short 1 기예모 2024/06/22 2,244
1595301 야밤에 롤러코스터 노래 듣는데 8 롤코 2024/06/22 1,181
1595300 유호정 오랫만에 10 ... 2024/06/22 7,597
1595299 드라마커넥션에서 풍년의의미가 4 혹시 2024/06/22 2,397
1595298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다닌다는 회사 게시판 보니 6 ........ 2024/06/22 6,311
1595297 단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13 2024/06/22 4,925
1595296 저녁밥으로 1 제가요 2024/06/22 1,371
1595295 오늘의 식단이예요. 전 궁금한게 점심저녁 맘대로 먹을수 있나요?.. 7 2024/06/22 2,608
1595294 컬쳐쇼크 쓰신 분 그 손수건 남아하고 스토리 올라 왔나요? 8 ㅋㅎ 2024/06/22 2,409
1595293 생리혈이 오래두면 초록으로도 변하나요? 24 궁금.. 2024/06/22 4,635
1595292 KBS 수신료 해지했어요 4 ... 2024/06/22 3,597
1595291 박정훈 대령 청문회 마지막 발언 7 청문회 2024/06/22 4,045
1595290 요즘 떡볶이집 많이 사라졌지 않나요? 11 ........ 2024/06/22 4,587
1595289 연명치료 거부할 때 주의해야할 점. 22 ,,, 2024/06/22 6,955
1595288 낮과밤이 다른그녀 재밋어요 ㅎㄹ 10 콩ㄴ 2024/06/22 4,850
1595287 "韓서 살고파"...러시아 청년들, 수개월 째.. 14 미테 2024/06/22 6,261
1595286 2023 최악의 한국 드라마 순위 24 ㅇㅇ 2024/06/22 8,113
1595285 혜은이. 45년전 영상인데도 여신이에요 25 와우 2024/06/22 6,267
1595284 선량한 시민! 서귀포경찰들.. 2024/06/22 690
1595283 나트랑과 푸꿕 어디가 더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 2 ^^ 2024/06/22 1,752
1595282 멧비둘기 소리에 중독돼서 4 ..... 2024/06/21 1,748
1595281 나혼산 구성환편 힐링되네요 ㅋㅋㅋㅋㅋㅋ 15 ㅋㅋㅋ 2024/06/21 9,137
1595280 류시원 잘생긴 얼굴인가요? 실물보신분 없나요 23 덥네요 2024/06/21 5,372
1595279 자우림 윤아씨 살좀찌셔야할듯 12 2024/06/21 8,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