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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땜에 cctv앞 대기중

웃기당 조회수 : 4,537
작성일 : 2024-05-25 14:52:11

5월중순 둘째가 입대를 했어요

주말에 통화도 되고 이전보다 훨씬

편해졌다고는 하는데 매일 붙어지내다가

서로 얼굴도 못보고 그래서

고양이용으로 장만한 cctv앱을

입대직전 아이폰에 깔아서 보냈어요

 

그래서 주말에 한시간씩 폰 사용시간이 되면

짧게 가족들과 통화마치고

징~~하고 cctv가 돌아가네요

 

고양이 데려다 cctv앞에서

위문공연도 하게하고

보고싶은 가족들 얼굴도 보여주고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하니까 덜 서운하네요

물론 저희는 아이얼굴을 수료식때나

볼수 있어요

부대에서는 영상통화 등이 안되거든요~~

 

입대앞둔 자녀분들 있고

집에 반려동물 씨씨티비 있으시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알려드려봅니다^^

 

IP : 218.234.xxx.1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4.5.25 2:54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너무 따뜻해요.

  • 2. 촬영은
    '24.5.25 2:58 PM (211.234.xxx.183) - 삭제된댓글

    금지 아닌가요?
    근무시간외 통화만 가능
    규정 지켜야 할것 같은대요

  • 3. ..
    '24.5.25 2:59 PM (223.38.xxx.253)

    아들이 집안 씨씨티비로 가족들을 보는거겟죠
    애틋해지네요
    건강히 잘 있다 나오길요

  • 4. ..
    '24.5.25 3:00 PM (118.235.xxx.120) - 삭제된댓글

    윗님은 난독증

  • 5. ..........
    '24.5.25 3:05 PM (211.36.xxx.154)

    주말에 한시간씩 밖에 사용못하나요.?

  • 6. 원글
    '24.5.25 3:06 PM (218.234.xxx.190)

    밤새 게임만 하던 녀석인데
    첫 통화때는 계속 cctv 보고 있어서
    넘 안스럽고 울컥하더라구요
    얼마나 나오고 싶을까 싶고ㅜㅜ

    무엇보다 고양이가 얼마나
    재롱부리고 뒹굴고 하는지
    얘없었음 어쩌나 싶을 정도예요ㅋㅋㅋ

    좀 지나면 적응해서 통화만 잠깐씩
    하게 되겠죠~~
    따뜻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7. 원글
    '24.5.25 3:07 PM (218.234.xxx.190)

    5주간 훈련받는 신병교육대에서는
    주말에 1시간씩 밖에 사용 못해요
    자대배치 받으면 달라질거 같아요~~

  • 8. ㅇㅇ
    '24.5.25 3:12 PM (59.18.xxx.92)

    자대배치 받으면 저녁시간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핸드폰사용 가능 합니다.
    울아들 적응하며 잘 지내지만 아직도 빨리 집에 가고 싶어 합니다. ㅠㅠ
    다독 다독이며 가족 모두 함께 이겨 내고 있어요.

  • 9. 맑은하늘임
    '24.5.25 3:56 PM (211.36.xxx.28)

    반려동물이 없어서 몰랐어요. 군대간 아들들 다 안쓰럽네요. 그 짧은 수료식 시간에 집에 잠깐 가면 안되겠냐는 말에 너무 안쓰러웠는데 지금 최전방에 가있는 아들 휴가날만 기다려요

  • 10. ㅎㅎㅎ
    '24.5.25 3:57 PM (211.192.xxx.103)

    저희때는 주말에 3분 ? 그것도 줄서서 전화순서 기다리다
    혹시 전화못받고 연결안되면 얼마나 맘이 찢어지던지 ㅜ
    그런거라도 좋아졌다니 정말 기쁘네요
    군인아들 너무너무 예쁘지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11. ...
    '24.5.25 4:04 PM (121.151.xxx.18)


    곧 다가올 제일이라..ㅠ
    우리아들들 모두 무탈히 잘지내고오길바랍니다

  • 12. 원글
    '24.5.25 4:35 PM (218.234.xxx.190)

    제가 어릴땐 군인 아저씨였는데
    어느새 듬직한 총각들로 보이다가
    이제보니 애들이었더라구요

    방금도 통화하고 고양이 보여주고
    본인방 보여주고 애착인형 보여주고
    한바탕 쇼를 했네요
    복무중인 군인들 모두모두 건강히
    제대하시기 바랍니다^^;;;

  • 13. ㅇㅇ
    '24.5.25 4:41 PM (118.46.xxx.100)

    아들 상병이지만 이런 글은 울컥하네요...

  • 14. 울애도
    '24.5.25 5:14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자기 침대위에 잔뜩 있는 인형들(포켓몬종류) 찍어서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걔네들도 보고 싶은가봐요.

    원글님 아이도 무탈하게 훈련 잘 마치고 좋은곳에 자대배치 받길 바래요

  • 15. 원글
    '24.5.25 6:54 PM (218.234.xxx.190)

    위에 ㅎㅎㅎ님때는 정말 너무 속상하셨겠네요
    3분을 줄서서 통화하고 끝이었다니
    못받고 엉엉우신 부모님들도 많으셨겠어요ㅜㅜ
    보내보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기분이더라구요...
    복무중인 장병들과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16. 둘째
    '24.5.26 2:03 AM (59.24.xxx.136)

    큰애는 다녀와서 3학년 복학했어요.
    근데 둘째 또 어찌 보내나요.
    지금 고2인데 벌써 마음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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