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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사춘기 딸 돌변 글을 읽고

사춘기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24-05-25 14:02:16

결혼 전에 동네 학원에서 일했거든요.

중등이었는데

중1때부터 가르쳐서 저랑 친한 반이었어요.

복도에서 눈만 마주쳐도 웃고

아이들 분위기도 좋고.

그 중에 얌전한 듯 수줍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저 농담 잘 못하는데도 제 말에 잘 웃고 잘 따른던 아이였는데

중2 겨울방학 끝날 무렵에

와...표정이...제가 말 걸어도 쳐다도 안보더라고요.

초6 겨울부터 꼬박 2년을 서로 살갑게 지내던 사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오호 이런 게 사춘긴가..하고 

그 아이에게 조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 관계는 변함없어 보였어요.

그러고는 몇 달 후에 그만 둬서 그 후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그 시기에 확 돌변하기도 하더라고요.

 

IP : 223.6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애들
    '24.5.25 2:15 PM (115.21.xxx.164)

    너무 많아요

  • 2. 돌아오나요?
    '24.5.25 2:29 PM (211.209.xxx.68)

    시간 지나면 다시 돌아오는거죠? ㅜㅜ

  • 3. ㅇㅇ
    '24.5.25 2:38 PM (211.234.xxx.223)

    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웃김

  • 4. 곰배령
    '24.5.26 8:09 AM (211.58.xxx.6)

    아이구야 저도 이 글 보고 웃겨서 웃었어요
    사춘기가 무섭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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