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유전자땜에 제 딸은 불성실하고 놀기 좋아해요.
좌절을 못겪어서 인내심도 부족하고
성깔도 드러워요.
남편은 공부잘했고 직업좋고 성격 좋아요.
선배부부의 고등중퇴ㅜ 막나가고 공부안하는 아들덕분?에 남편이 내 유전자탓을 안하네요.
애땜에 속상할때마다 남편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찌그러져있다가 오늘 끄적여 봅니다..ㅠ
저의 유전자땜에 제 딸은 불성실하고 놀기 좋아해요.
좌절을 못겪어서 인내심도 부족하고
성깔도 드러워요.
남편은 공부잘했고 직업좋고 성격 좋아요.
선배부부의 고등중퇴ㅜ 막나가고 공부안하는 아들덕분?에 남편이 내 유전자탓을 안하네요.
애땜에 속상할때마다 남편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찌그러져있다가 오늘 끄적여 봅니다..ㅠ
서울대 부부 = 성적을 보아 성실했을 것이다.
그들의 자녀 = 불성실함. 즉 부모의 유전자가 다가 아니다.
그러므로
원글님 자녀 = 불성실하더라도 그게 원글님 유전자인지 알 수 없다.
원래 유전자는 랜덤인 것.
또한
원글님 남편이 성격 좋다면서요.
성격이 좋아서 탓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원래 유전자가 랜덤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탓을 안 하는 것일 수 있죠.
꼭 그 서울대 부부 자녀 때문은 아닐 수 있다는 것.
자녀는 자녀의 삶을 사는 것…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자책도 마세요.
좌절이나 결핍도 좀 주시고 부모 어려운 줄은 알게 키우세요… 공부보다 그게 중요하죠.
정말 유전자는 랜덤이에요. 같은 부모밑에서 똑같이 교육받았어도 아웃풋이 정반대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자식 명문대 보냈다고 교육법강의하고 그러는사람들이 젤 별로에요. 뽑기 잘한건데...
남의 불행이 나의 행...
어떻게 하면 생각이 이렇게 튀지요?
서울대 나온 저집 부부의 아들이 망나니라서
그래도 그아들 덕분에 남편은 머리나쁘고 불성실한 내 유전자 탓을 안 하네..라니요??????
이런 한가지 짧은 생각의 단면 중에 모든 부분부분이 이상해요 ;;
원글자 진짜 머리나쁘고 성격도 나쁜 사람 같아요. 아 딸도 성깔 드럽다고 써놨네요.
에휴.. 마음 그렇게 쓰지 마세요.
원글님 자녀는
무용한?것을 즐기는 편이겠네요 ㅎㅎ
하지만
서울대부부의 자퇴한 아이는
생각이 많고 인생을 많이 고민한 결과일꺼구요
게다가 머리까지 좋다면
앞으로 뭘해도 잘 할껍니다
탓을 해봐야 소용 없는걸 알아서일수도요.
저희집 얘긴줄..
생각이 많고 인생을 많이 고민한거 아니구요
진짜 유전자 랜덤이기도 하지만
서울대 나왔다고 인생 고민 많이 하는거 아니에요...
윤씨보세요..
남편 서울대라고 자랑하는 글..
극적 효과위해 자기비하까지 섞어서
성실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은 성실하고
못버는 사람은 성실하지 못한 게 아니잖아요
제목 보고 무슨 은인인가 했는데..
내용이 참...
첫댓글님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