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상승 수혜주는 Nvidia』
코스피 2,687.60 (-1.26%), 코스닥 839.41 (-0.85%)
KOSPI 2,700p 이탈
KOSPI, KOSDAQ은 각각 1.3%, 0.9% 하락했습니다. Nvidia(+9.3%)는 호실적에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제 장전에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 반도체주에 온기 확산을 기대했지만 호재는 크게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나 간밤 미국 경기지표가 큰 폭의 서프라이즈(S&P Global 제조업 PMI 50.9p, 예상 50.0p, 서비스업 PMI 54.8p, 예상 51.2p)를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이 시장 전반을 짓눌렀습니다. 달러-원 환율 상승하며 외국인은 현선물 약 1.4조원 순매도했고, KOSPI는 5/3일 이후 13일 만에 재차 2,700p를 하회했습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HBM3E 8단·12단 HBM 칩이 Nvidia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Reuters)로 급락했습니다(-3.1%).
계속 이어지는 실적 모멘텀
오늘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지만 음식료품(+2.1%)·기계(+0.5%) 업종은 상승했습니다. 음식료·화장품·전력설비·조선 등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 업종·종목의 주가 모멘텀은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에코프로(-2.9%)·SK이노베이션(-2.4%) 등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 다수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특징업종: 1)전력설비: 전력 인프라 수혜 기대감 지속(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등 신고가) 2)조선: 신조선가 상승세 지속 및 국내 조선사 수주 호조 지속(한화엔진 +7.7%, HD한국조선해양 +5.2% 등) 3)수산: 김 가격 상승세 지속(CJ씨푸드 +21.5%, 사조씨푸드 +11.8% 등)
Macro와 Micro의 투쟁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견조한 기업이익에 미국 S&P500·NASDAQ 등은 신고가를 경신했고, KOSPI도 전고점에 근접했습니다. 여전히 호실적을 보여준 업종·기업의 모멘텀은 나타나고 있지만 Macro의 영향력도 재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뜨거운 경기에 간밤 Dow는 연내 가장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고, KOSPI도 2,700p을 내주었습니다. 오늘 소비자심리지수를 비롯, 내주 연준 베이지북(29일)·1Q GDP(잠정, 30일)·4월 PCE (31일) 등 이벤트를 통해 미국 경기 방향성을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4월 내구재 수주(21:30) 2)美 5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소비자심리지수(23: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