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서강대에 싸이가 왔었어요.
올해 들어간 신입생 아들이 알려줘서 근처 사는지라 멀리서라도 보려고 갔었어요.
학교가 크지 않아서 멀리서라도 제법 보였습니다.
싸이는 정말 공연의 신답게 멀리서 조금 보여도 흥이 나서 몸이 절로 들썩이더군요.
공연장 분위기는 더 말할나위도 없었고요.
근데 저한테 압권은 그대에게 였네요.
이 전주가 들리니깐 갑자기 전율이...
싸이도 신해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지,
전주가 나오니깐,
"아...이 노랠 여기서 부르네...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 소리질러~~ 여러분들 선배 노래입니다."
하면서 재학생들이 합창하는데 주책맞게 눈물이 찔끔....
암턴,대단한 가수에요, 신해철, 싸이 모두....갑자기 유퀴지에 나온 싸이를 보니깐 쓰고싶었어요.
https://www.youtube.com/shorts/0ATtq2nDn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