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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자랑을 축하해 주지 못해서 내 자신을 탓하는 분들~~

음..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24-05-24 12:09:16

여기 가끔 올라 오는 글 중에서

지인이 자랑하는데 그거 진심으로 축하해 주지 못해서

내 자신이 속좁게 느껴진다는 글과

 

나는 축하 할 일은 축하해준다~나는 대인배다~이런식 댓글도 있는데

 

제가 유튜브에서 봤는데

자랑 하는 사람의 전체 과정을 알고 그걸 같이 공감했던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잘된것에 대해서

같이 뿌듯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자랑을 하면서 자기 자신이 너~~무 기쁨에 벅차서

자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 기쁨이 공감이 안되서 축하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내 자식이 의대갔어~하면서

너무 기쁘게 들떠서 말하면

듣는 사람은

그 기쁨에 공감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자식이 의대간 것이랑

나랑 무슨 상관이지?

내가 저렇게 같이 기뻐해 줘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듣더다라구요.

 

즉 내가 속좁고

상대방이 부러워서

같이 기뻐해 주지 못하는 것도 일부 있겠지만

자랑 하는 사람의 기쁨이 너무 커서 그 기쁨에 

그 만큼 공감하지 못해서

표현이 힘들다고 하는거죠.

 

좋은 일에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탓할 것이 아니고

자랑?하는 상대방이 너~무 오바해서 그 오바 만큼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 것 뿐이니까요.

 

그런 내 자신도 항상 사랑해 주세요.

Love yourself~

IP : 121.141.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4 12:13 PM (223.38.xxx.31)

    자랑 잘 들어주는데 반복하는 건 사절이에요
    자랑을 1-2절로 끝내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만 하겠금 주의를 주고 안 되면 피해요
    나를 사랑하니 피곤한 나를 지켜야져

  • 2.
    '24.5.24 12:13 PM (211.234.xxx.108)

    자랑을 한 두 번 할 때는 맞장구치며
    들어주겠는데 전화할 때마다
    만날 때마다 자식자랑, 본인 외모자랑하면
    도라이 같아서 표정관리가 안돼요..

  • 3. 굿
    '24.5.24 12:14 PM (223.38.xxx.192)

    좋네요~~

    그걸 반대로 내가 나도 모르게
    과하게 자랑하지는 않는지도 돌아볼수도 있겠죠

    내입장 상대입장
    요리조리 바꿔서도 적용해보는게
    지혜의 안목이 넓어지는 거 같아요

  • 4. 싫은데요?
    '24.5.24 12:25 PM (183.97.xxx.184)

    저로 말할것 같으면 질투나 남과의 비교같은거 모르고
    그냥 조용히 내 삶에 집중하는 편입니다만
    사적으로 그렇고 여기같은데나 sns에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걸러요.
    특히 돈자랑, 자식 자랑...
    되게 할 일없고 공허하고 속물적인 유형이라고 판단되옵니다.

  • 5.
    '24.5.24 3:58 PM (175.124.xxx.135)

    맞아요
    확인도 안되는 돈자랑 자식자랑 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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