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인데요. 같은 팀 사람이라 알게 됬는데요.
물론 저보다 나이는 5살정도 많구요.
요즘 물가가 올랐잖아요.
청양고추가 4000원 할때 물가가 너무 올랐다 마트 가니 청양고추 한봉지에 4000원 하더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럼 다른건 다 올랐는데 당연히 올라야지.
너는 밥도 잘 안해먹으면서 ? 이렇게 말하네요.
먹고 싶은건 사 먹고 살아야지 본인은 가격표 안보고 그냥 필요한건 산다고 해요.
점심 시간에 근처 식당 가서 갈비탕을 먹는데 저번보다 5000원이 올랐어요.
속으로 우와 1만원이였는데 5000원이 올랐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다른 사람이 너무 갑짜기 올랐다 누가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거 안 보고 먹는다고
본인 옷도 잘 사입고 돈을 얼마를 쓰고 왔네 하는데요.
남한테 커피 같은건 잘 얻어 먹는데 본인은 잘 안사요.
회사에서 누가 다른 직원이 얻어 먹기만 하고 커피 안 산다고 하니까 혼자 부들부들 거리구요.
그런걸 따지냐고요. 먹는데 그런걸 따지냐고요.
누가 겨울에 난방 안한다고 했더니 그건 돈 아끼는게 아니라고 쓰고 살아야지
그렇게 돈을 아끼면 안된대요.
평소에 돈 잘 안쓰는 사람들 욕 엄청 하거든요.
먹는데 돈 안 보고 먹는다고 하는데 돈 잘 쓰는거에 뭔가 우울감을 느끼는거 같구요.
집이 그렇게 잘살지는 않아요.
회사 근처라 대충 알잖아요.
저렇게 우월감을 느끼면서 말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