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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관계인 사이를 인정하고도 만나야할까요.

연인 조회수 : 3,517
작성일 : 2024-05-24 09:55:55

음..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만나기 전에 알고지낸 동네 같이 차마시며 지낸  여자가 있는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여자로 보이지 않아 진전이 없었다고 해요. 

(워낙 솔직한 사람이라 저에게 이러쿵 자러쿵 소소하게 말을 해요.)허지만 그 어린 여자는 아니였나 보더라구요.  일전에 춥다고 안아달라 한적이 있었는데(저릉 만나기 훨씬 전) 한번 안아주긴 했는데 별 감흥이 없어 그 이후론  아무일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를 만나고  어린여자가 왜 자기는 안되냐고 했답니다ㅡ  여러번의 대화 끝에 서로 오빠동생사이가 되었다며 어린여자는 식구들에게 이분은 이제 저의 큰 오라버니사이니 깍듯이 대해주라고  했답니다. 

참고로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장녀인 어린여자가 집안을 일으켜 다들 유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여기서부터  제 고민입니다. 

해외를 자주 가는 어린여자는  동네친구로 만났다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때가되면 인사하고 통화는 종종 하는모양이던데 남성청결제를 해외에서 좋은걸오 사다 준다고 했답니다. 

남자는 워낙 오감이 예민해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까다로워요.  깔끔한건 기본이구요. 

저는  그얘기를 듣고 불편. 불안. 계속 생각하게 되고 의심이 증폭 되기 까지 하네요. 

 

그냥 넘겨도 될 수 있는일이기도 할텐데...

안되고 어디에 말도 못하겠고

진실한 조언을 듣고 싶네요. 

지니가다 돌던지는 댓글은 사양합니다. 

 

게다가 우연히 어제 버닝선 bbc 영상을 보고 나니

남자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가..  

내 안목은 여기까지인가..  

구질하기 싫으니 정리해야할까.

한번  진지하게 얘기 해볼까.. 

유치하다 하진 않을까..

여러 생각들이 드는 요즘입니다

 

 

IP : 118.235.xxx.20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4 9:58 AM (73.148.xxx.169)

    어휴

  • 2. .....
    '24.5.24 9:5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지랄염병

    (이걸 돌 던지는 댓글이라고 생각하면 그 역시 원글님 팔자인거에요)

  • 3. ....
    '24.5.24 10:00 AM (112.154.xxx.59)

    정리하라고 하세요. 둘 사이는 오빠동생인지 몰라도 내가 계속 맘이 불편하니 나를 위해 정리해달라. 혹은 택일하라.... 아니면 원글님이 이런 상황이 힘들어 그만 만나자고 하세요. 그럼 남자가 리액션이 있겠지요....

  • 4. ㅜ이라우
    '24.5.24 10:03 AM (103.241.xxx.174)

    내가 싫다는데 계속 만난다면 나는 그 만큼 가치가 없는거에오 그 남자한테

  • 5.
    '24.5.24 10:05 AM (103.241.xxx.182)

    내 지나가려다 한마디 합니다.

    그래도 그사람은 괜찮을거야 하는 헛된 희망회로 그만 돌리시고 회로 나사 다 빠져서 그나마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 부품도 망가지기전에 관두세요.

    살다살다 오만 쓰레기는 다 봐도 여사친이 청결제 사준다는 남자를 사랑한다는 원글 보니 내가 진짜 넘 오래살았다 싶네요

  • 6. ...
    '24.5.24 10:06 A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멀쩡한 사람도 의부증 걸릴것같은 조건이네요.ㅜ
    매사에 의심하게될거고 가정의 평화는 온대간데없이 그 여자의 그림자가 함께하게됩니다.
    그 남자는 그 여자 쳐낼 의지도 없는거지요?

  • 7.
    '24.5.24 10:06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 배우자로 별루에요
    저 그래서 이혼했어요

  • 8. 우웩
    '24.5.24 10:08 AM (99.239.xxx.134)

    토나옴
    버닝썬이랑 별개로
    그남자 넘 별로에요

  • 9. 선플
    '24.5.24 10:13 AM (182.226.xxx.161)

    남성 청결제요??? 하고 많은 선물중에 남성 청결제요?? 여자도 남자도 제정신이 아니군요..
    원글님 정신차려욧!!!!

  • 10. ..
    '24.5.24 10:13 AM (122.40.xxx.155)

    저는 동네 어린 여자가 걸리기보다는 남자가 오감이 예민해서 까다롭다는 부분이 더 걸리네요. 오감 예민한 사람이랑 결혼하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없다고 보심 됩니다. 결혼할 이유가 없어요.

  • 11. .....
    '24.5.24 10:19 AM (39.7.xxx.149)

    남자 여자가 한동네에서 얘기나누고 차마시는 사이가 될 일이 있나요? 사다준다는 물건도 어이없고 애인 있으면서 취향 까다롭다고 그걸 받고 았는 남자도 어이 없어요 요즘 세상에 그 여자가 구해다주는거 아니면 안된다???? 말이 되나요?

  • 12. ..
    '24.5.24 10:22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아무리 외로워도 개도 안물어갈 저런 천한 놈은 안만난다

    모지리세요? 글은 또박또박 잘 쓰시네

  • 13. ㅁㅎ
    '24.5.24 10:22 AM (222.100.xxx.51)

    남성청결제라니..듣도보도 못함
    그걸 왜 사다주며, 무슨 남녀간에 오라버니이며, 춥다고 왜 안아주며...다 이상
    명백한걸 가지고 고민이라면...지금 원글 상태가 안좋은 것이니 누구 만나지 마요
    외로울때 사람 만나는거 아님

  • 14. 실제로
    '24.5.24 10:28 AM (110.8.xxx.59)

    남자는 아무 맘이 업더라도
    정리 안하면 두고 두고 거슬릴테니,
    완전히 정리하지 못하겠다면
    헤어지세요..

  • 15. ㅡㅡ
    '24.5.24 10:34 A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그 남자가 거짓말을 많이 하고있네요..

  • 16. .....
    '24.5.24 10:36 AM (121.137.xxx.59)

    남자가 워낙 솔직해서 다 말한다
    남자가 워낙 몸에 쓰는 물건이나 주변 환경에 까다롭다
    남자가 워낙 집에 틀어박혀 책읽고 음악 듣는 것만 한다
    남자가 워낙 인간관계에 철저해서 자기 사람 아니면 칼같이 거리 지킨다
    남자가 워낙 솔직해서 룸 간 얘기도 다 하는데 본인은 결벽증이라 절대 2차 안간다

    이거 다 전에 만났던 놈 입에서 나온 소린데
    하나 둘 듣다보니 점점 더 개소리길래
    곧 차단했어요.

    내가 뭐뭐 한 남자야, 나 이런 사람이야, 이런 소리 하는 남자
    믿으면 안 됩니다.
    말 말고 행동을 보세요.

    여자 친구 놔두고 한참 어린 여자 주기적으로 만나는 남자
    다른 여자한테서 남성청결제 선물받는 남자

  • 17. .....
    '24.5.24 10:37 AM (121.137.xxx.59)

    남자 본인도 저런 개소리를 스스로 믿고 있을 지도 몰라요.
    그냥 본인 객관화가 안 되는 미성숙한 성격이고 스스로에게 환상이 있는 거죠.
    나 까다롭고 안목높고 인간관계에 철저한 남자야! 하는 환상.

  • 18.
    '24.5.24 10:41 AM (106.101.xxx.2) - 삭제된댓글

    남성청결제라는게 있구나..

  • 19. ㅎㅎ
    '24.5.24 10:44 AM (211.184.xxx.239)

    아마도 같이 있을때 청결제 한번이상은 쓸것같네요.
    남녀간의 감정없이 쿨한 관계니까요.ㅋㅋ

  • 20. 뭐래
    '24.5.24 10:45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북극에 반바지 입고 갔대요?
    춥다고 안아달라는 여자나 안아준 남자나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이나 나 원.

  • 21. 제발
    '24.5.24 10:46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무나 사랑하지마세요.
    인생 꼬입니다.

  • 22. ....
    '24.5.24 10:59 AM (183.102.xxx.5)

    이렇게 글쓰신게 조상이 도운것 같네요. 혼자서 보면 잘 몰라요. 엄청 이상한 사람만나고 있는거.

  • 23.
    '24.5.24 11:03 AM (211.211.xxx.168)

    이게 뭔소리에요? ㅅㅅ 했다는 거에요? 아님 포옹 했다는 거에요?

    "일전에 춥다고 안아달라 한적이 있었는데(저릉 만나기 훨씬 전) 한번 안아주긴 했는데 별 감흥이 없어 그 이후론 아무일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 24.
    '24.5.24 11:04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그 여자 업소녀 아니에요? 나이 차이도 그렇고 남성 청결제라니.
    콘돔은 안사왔데요?

  • 25. ..
    '24.5.24 11:08 A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미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한듯ㅋㅋ 남성청결제는 듣도보도 못한 물건인데 그걸 주고받는 엣날 썸관계를 이해 하려고 해요?ㅋㅋㅋㅋㅋ 그 남자 사람 구워삶는 실력이 대단..

  • 26.
    '24.5.24 11:10 AM (211.211.xxx.168)

    그 여자 업소녀 아니에요? 나이 차이도 그렇고 남성 청결제라니.
    콘돔은 안사왔데요?

    남성 청결제나 큰 오라버니에서 업소녀의 향기가 나네요.
    동네 차마시며 만나는 어린 여자가 뭔가요? ㅋㅋ
    술집이나 업소 아닐까요?
    큰오라버니라고 가족까지 소개한 건 큰 물주라고 가족끼지 소개한 것
    원글님과 사귀면서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니 그 여자 정리도 안하고 멍청해 보이는 원글님에게 앞뒤 안 맞는 스토리를 날리는 것 같아요.
    남성 청결제 준걸 보면 남친분 업소 많이 다니는 사람이고 그녀도 알고 있는 사이 같아요.

  • 27. .....
    '24.5.24 12:30 PM (106.101.xxx.87) - 삭제된댓글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지
    스스로도 답은 알고 있으면서
    그냥 확인차 물어본거라 생각하죠.
    그리고 그 남자 님 엄청 우습게 보네요.
    매달리시는 분위기인가요?
    자존감 키우세요 진짜 ㅜㅜ

  • 28. ..
    '24.5.24 1:22 PM (121.163.xxx.14)

    죄송한데
    남성청결제가 뭔지 모르겠네요 .;;
    뭐에요?
    저런 건 속 깊은 사이에서나
    가능한 선물 같은데요

    가령 원글님 아는 남자가
    여성청결제를 해외여행 선물로 사다 주나요? ㅋ

    바꿔 생각해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너무 예민 청결에 여자까지

    때려 치워요

  • 29. ...
    '24.5.24 1:24 PM (211.179.xxx.191)

    여성 청결제 안쓰는 여자들도 많은데 남성청결제는 뭐에요?
    띄어쓰기 잘못인지 오타인지 여러번 읽고서야 저 단어를 알아챔.

    저런게 있다는 것도 저는 이 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 30. ...
    '24.5.24 5:41 PM (180.70.xxx.60)

    원글님

    워낙 솔직한 사람이라 저에게 이러쿵 자러쿵 소소하게 말을 해요.)

    원글님에겐 털끝만큼의 예의도 안차리는겁니다
    막 대해도 계속 있을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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