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6 아들녀석이 그래요.
큰애는 아빠 닮아 대중가요 케이팝 취향
저도 가요나 팝도 즐겨듣는데
클래식도 좀 깊게 듣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같이 나눌 친구는 거의 없었어요.
두 아이 다 피아노를 시켰는데 아들 녀석이
연주를 특별히 잘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소양이랄까 그런게 배었는지
이젠 제가 안틀어놔도 혼자서도 종종 클래식라디오를 틀어 듣곤 해요.
오늘 아침에 바흐의 오르간 곡 들으면서
악기나 이 부분은 이렇고 저렇고 서로 얘기하는데
새삼
참 좋다 라고 느꼈습니다.
아이가 크면서 친구처럼 느껴질때
엄마에겐 그때가 가장 위로가 되고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