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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폭력

남편은공무원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24-05-23 20:17:35

남편의 폭력수위가 점점 심해져요. 무기력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뿐이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4.45.xxx.18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땜에
    '24.5.23 8:18 PM (70.106.xxx.95)

    애들땜에 이혼못한단것 핑계인거 아시죠
    일 구해서 나오셔야죠

  • 2. 일단
    '24.5.23 8:20 PM (116.125.xxx.12)

    직업을 구하세요
    직업 구하시고 그담 생각하세요

  • 3. ㅁㅁ
    '24.5.23 8:24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이런곳이 있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대처 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조그마한 가정폭력 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넵, 저희 쉼터에는 전국에서 오신 가정폭력 피해자분들이 많이 계세요.



    울산에서 오신분도 계시고, 가까운 전주나 익산분들도 많이 계세요.



    예전에는 30~40대 분들이 많으셨는데, 요즘에도 60대 분들도 많이 찾으시네요.



    제가 이렇게 홍보글을 쓰는 큰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많은 어머니들이 이런 시설이 있는 줄 알았다면 진즉에 나왔을텐데 왜이렇게 맞고 살았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ㅜㅡㅜ



    속상합니다.



    쉼터 특성 상 대규모 홍보는 불가능하고, 위치 노출이나 이런 것 때문에 항상 조심하기는 하는데,



    암튼 모르시는 분들 없게 하고 싶어서 종종 글을 씁니다.



    가정 내 폭력 중 배우자 폭력, 자녀의 폭력(나이든 부모님을 자녀가 폭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케이스이고요.



    정서적 학대나 경제적 학대도 입소 사유가 됩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쪽지라도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이 있더라도 쪽지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꼭 회신 드리겠습니다.



    혹시 1366에서 도움 못받으시더라도 시와 협의해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삶의 끝에서 포기하지 마시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다리는 시설과 사회복지사들이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입소 비용은 없습니다. 기본 6개월부터 1년 반까지 계실 수 있고요.(연장 시 사유가 필요하긴 합니다.)



    이혼관련 법률지원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식당이 있어서 따로 밥 안해드셔도 되고요. 아이들은 비밀전학으로 진행됩니다.



    룸은 방두개와 거실, 화장실, 베란다가 있습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근거해서 운영되는 시설입니다.(여가부 소속/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4.
    '24.5.23 8:25 PM (211.217.xxx.96)

    꼭 이혼하세요
    자식들 정신도 원글님 몸과 마음도 피폐해져요
    아이들한테 폭력쓰는거 아니면 두고 나오셔도 되요

  • 5. 어휴
    '24.5.23 8:37 PM (211.211.xxx.168)

    첫댓글 왜 저래요?

  • 6. 애들을
    '24.5.23 8:38 PM (70.106.xxx.95)

    애들땜에 이혼못하는건지
    당장 나가서 돈벌어 살기가 두려운건지 잘 생각하세요
    애들앞에서 맞고사는 엄마가 더 정신에 안좋아요
    일 구해서 돈 버시면서 애들은 나중에데리고 나와도 돼요

  • 7. ....
    '24.5.23 8:56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이혼 해야죠
    양육권은 엄마가 가져올 수 있을텐데 왜 애들 때문에 이혼 못 하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 8. ...
    '24.5.23 8:57 PM (39.7.xxx.67)

    이혼 해야죠
    양육권은 엄마가 가져올 수 있을텐데요

  • 9. 소송으로
    '24.5.23 9:05 PM (123.199.xxx.114)

    이혼하세요.
    맞은 날 기억 나시죠
    여름 겨울 날씨는 기억 하실수 있으니
    몇월경 맞은 날 대화 내용을
    1
    2
    3 구체적으로 판사님이 읽기 좋게 한글프로그램 12로 치세요.

    제목은 16으로 크게 굵게
    송달료 인지세 얼마 안해요.
    2백만원이면

    위자료 재산분할까지
    부동산 가압류는 보증보험 가입하면 되요.


    한부모 가정 혜택 좋아서
    아이들 저소득이면 대학까지 보냅니다.
    일단 소송부터 하세요.
    맞고 사는데 판사가 너네 그냥 살아라 하지는 않아요.
    사진 녹음 있으면 좋지만
    맞을때 사진 찍어 두세요.
    진단서 첨부하며 더 좋구요.

    경찰에 연락하는건 소송에 전혀 도움 안되구요

    CCTV녹화하면 좋구요.
    집에 달아두세요.
    죽도록 맞으면 형사처벌 받으면 자동이혼인데
    제가 맞아 봐서 아는데 전치 3주도 많이 나오는거더라구요.

    12주 이렇게 나오면 거의 요단강 건넜다가 살아날 정도구요.
    마음이 서면 이혼하는 방법으로 네이버에 찾아보세요.
    법원안에 종합민원실에 각종양식있습니다.
    서류들 다 뗄수 있는 등기부등본 주민등록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까지 그안에서 다 뗄수 있어요.

    님이 작성한 서류내용을 네이버메일에 저장해 놓으시고
    법원근처 PC방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핸드폰에서 남편놈이 혹시 모르니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증거같은거 싹 지우세요.

    저는 남편놈이 핸드폰 훔쳐가서 소송하는데 뭐라도 잡으려고 했어요.

  • 10. 친권
    '24.5.23 9:07 PM (123.199.xxx.114)

    양육권도 다 내용안에 넣으셔서 쓰면 됩니다.
    폭력 가정에서는 아이들 나이가 어리면 대부분 엄마한테 줍니다.
    친권도 반드시 다 가져오세요.
    아이들 미성년자 이면 서류같은거 뗄때 불편하니 꼭 가져오시구요.

    아이들 성년될때까지 면접교섭권 없이 하세요.

  • 11. 남편은공무원
    '24.5.23 9:10 PM (14.45.xxx.183)

    무방비 상태에서 때리면 증거를 어떻게 남기나요? 폰도 없고 녹음기도 없는상태라면...

  • 12.
    '24.5.23 9:15 PM (123.199.xxx.114)

    증거가 없으면 구구절절 쓰는것도 진실을 뒷받침 해줍니다.

    제가 이혼한지 7년됐는데
    82에서 글보고 이혼소송했어요.

    피해자가 말하고
    동생이 구술로 받아적어서 이혼소송해서 위자료 재산분할까지 받았다고 해서
    그분은 아마도 10년전에 했겠죠.

    해보세요.
    죽으나 사나 결국은 그집에서 맞아죽으나 자살일텐데
    아이들 생각해서 용기네보세요.

  • 13. 맞고나서
    '24.5.23 9:18 PM (123.199.xxx.114)

    맞은 부위 사진 찍어두시고
    정형외과가서 진단서 받아두세요.

    싸움후 집구석 엉망일텐데 그것도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그리고 혼자만 아는곳에 적어두세요.
    어떻게 싸워고 맞았고 몇월 몇시 몇분에
    기록을 해두세요.

    그전 맞은건 기억으로 추웠으면 몇월경
    더웠으면 몇월경
    쭉 한번 써보세요.

    제법 많을겁니다.
    그걸로도 충분히 재판 할수 있어요.

  • 14. 00
    '24.5.23 9:28 PM (125.187.xxx.157)

    한국여성의전화에 상담신청하세요. 죽을수도 있어요 맞고살지마시고 내일 전화하세요

  • 15. 00
    '24.5.23 9:30 PM (125.187.xxx.157)

    위에 쉼터선생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공무원미친새끼 그새끼 앞날따윈 걱정마시고 나오세요 애들데리고 나와요

  • 16. 결국
    '24.5.23 9:31 PM (123.199.xxx.114)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지
    아무도 해결해 주지 않아요.

    결혼도 님손으로 했듯이
    이혼도 님 손으로 하셔야 됩니다.

    친정도 없는 저는 혼자서 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그냥 맞아 죽냐 꿈틀하고 죽냐 차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남의 이목을 엄청 신경 씁니다.
    쫄보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뉴스에 나오는 칼들고 설치는 놈들이 제일 무서운 존재지요.

  • 17. 첫댓이
    '24.5.23 9:32 PM (121.162.xxx.234)

    왜요.
    아이들 입장에서 온 세상에서 날 보호할 가정이
    엄마를 때리는 아빠, 매맞는 엄마, 말리지 못하는 나
    로 이루어진겁니다
    공포, 양가감정, 눈치보기, 굴종, 무기력을 가르치는 거라구요
    이혼시
    아이들의 둥지를 깰 가치가 있는 결정인지가 최우선 고려할 문제지만
    같은 이유로 이혼하셔야 할 거 같네요.

  • 18. 공무원이면
    '24.5.23 9:42 PM (70.106.xxx.95)

    남편이 공무원이면 백프로 님이 이기는 싸움이잖아요!
    당장 변호사 상담이라도 하세요
    꼭 소송안넣는대도 지식을 쌓으시라구요

  • 19. ..
    '24.5.23 10:25 PM (121.163.xxx.14)

    당신 남편 같은 자가
    제일 못 견디는 건 남들 이목이에요
    겉으론 얼마나 좋은 사람인척 하겠어요?
    이러다 죽느니
    그냥 다 까고 나오세요

  • 20. 근데
    '24.5.23 10:56 PM (61.254.xxx.226)

    왜 때리는거래요?
    참 못난인간이네요.찌질이..
    여자나패고..
    때릴때 경찰부르시구오.진단서
    꼭 끊으세요

  • 21. 녹음은
    '24.5.24 12:57 AM (211.241.xxx.107)

    스마트폰 있잖아요
    증거사진 남기고요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직장에 확 뿌려요
    저항을 안하니 네까짓게 뭘 하겠나고
    기고만장해서 더 지랄하는거예요
    경찰을 부르세요 왜 맞고 가만히 있는지

  • 22. ....
    '24.5.24 1:24 AM (110.13.xxx.200)

    설마 스마트폰이 없으신거에요?
    남편 오면 무조건 녹음 켜놓으세요.
    그러고 끝나고나서 증거로 여러곳에 저장해놓구요.
    병원가 진단서 떼고 사진도 죄다 찍어놓고 이것저것 우선 증거를 남겨야죠.
    무엇보다 직장갖는게 일순위에요.
    몸만 건강하면 못할게 없어요,
    상황이 이러니 조금 마음은 강하게 먹으셔야지요.
    경제력이 안되면 자꾸 무기력해져요. 자신감이 자꾸 떨어지니까요.
    뭘하든 성실하게만 하면 뭐든 할수 있으니 용기를 좀 가지시고
    직장잡는 일부터 알아보세요.
    경제력이 잇어야 독립도 생각하게 됩니다.
    무기력은 그 이유가 가장 커요.

  • 23. ㅇㅇ
    '24.5.24 7:13 AM (59.6.xxx.200)

    폭력은 안됩니다
    인간이 맞고살다뇨
    식당설거지를 하더라도 나오세요
    돈때문에 참고살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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