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렴한 옷 지름신 강림 후기...

여행자 조회수 : 3,812
작성일 : 2024-05-23 16:05:12

대형마트 입점된 의류매장

오늘부터 쎄일인가봐요

출입구 앞에서 잔뜩 쌓아뒀길래 

비켜갈래다가 눈에 띄어서 보기 시작~

 

매대에서 5개나 골랐네요

상의2개 하의2개 원피스 1개.

 

펄럭펄럭 마 원단 같은 넓은 통바지  2개

(아이보리색, 검은색)

브이넥 하얀 니트 상의 (짧은거)  ㅡ 귀여운 스타일

검은색 레이온티  (아이보리 통바지랑 입을) ㅡ 단정 심플

그리고 확 퍼지는 롱 원피스 하나.

 

원피스는 허리 잘록에 롱 치마인데

요건 너~~무 예뻐서 입어보고 바로 샀어요.

제가 삐쩍 마른 체형인데  입어보니 체형도 보완되고

주변에서도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꼭 사라고요

(옷도 봐주시고 엄청 챙겨주심ㅋ)

 

5개 골라서 5만원 썼구요

정가가 의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표  정가는 대부분 7~8만원대 였어요

여기 사장님 말로는 행사 첫날 오전이라

이쁜거 제가 다 골랐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득템이 아닐까요 ㅎㅎ

 

 

근데 또 행운인게 나오려는데 5만원이상 사은품 행사가 있었어요

뽑기 신중히 했더니 크리넥스 곽티슈세트 당첨~

요거까지 한아름 들고 나왔어요

 

예상에 없는 지름이지만

5만원에 완전 행복한 지름이었습니다 ㅎㅎ

 

나오는데 챙모자 넓은것도 쎄일 엄청 많이 하길래

원피스랑 입으려고 하나 샀어요

 

잘록한 원피스에 챙모자라니..

만날 사람도 없는데 의상만 준비가 되어버렸네요ㅋ

(아 저는 싱글이예요)

 

여긴 집 떠나 장기로 머물고 있는 지방 여행지고요

여름을 여기서 날것 같아서 그냥 부담없이 골랐어요

올여름은 요 저렴한 패션으로 날듯 해요

 

근데 한해 입을 옷들.

그냥 저냥 이렇게  저렴한거 사서 한철 입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한때 백화점 옷만 백화점 화장품만 사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매대에서 대충 사입고

화장품은 간단하게 만들어 씁니다

이런데 돈 안들어서 너무 좋아요 진짜.

 

그 대신 그돈으로  여행이나 취미활동

재미있는 체험 ..  이런거 즐기는게 더 좋아요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외양보다는

행복한 경험. 이런거에 더 치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 제가 이렇게 변해가네요..

여대생 시절에는 네가 이멜다냐고 혼도 나고 했는데

지금은 주구장창 운동화만 신어요

 

그냥 마음 편하면 다 좋은거같아요

 맘 편한게 만고 땡~~ 

 

 

 

 

 

 

 

 

IP : 121.18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르투
    '24.5.23 4:13 PM (14.32.xxx.34)

    행복한 쇼핑 일기에
    엔돌핀 팍팍 돕니다
    멋진 차림으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 2. 한 번
    '24.5.23 4:22 PM (220.117.xxx.35)

    사는 인생 , 제대로 이쁘게 잘 살아야죠
    잘 하셨어요 나를 이쁘게 가꾸는거 중요해요

  • 3. ...
    '24.5.23 4:56 PM (223.62.xxx.68)

    득템 하셨네요~ 저도 옷 사고 싶네요
    아울렛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723 둥근 달이 무척 밝아요 2 ... 2024/05/23 941
1584722 부동산중개수수료에서 부가가치세여쭤봅니다. 3 ... 2024/05/23 1,100
1584721 여성 유산균 어떤거 드시나요? 1 두둥실 2024/05/23 1,230
1584720 집 보여준 부동산 마음에 안 드는데 7 부동산 2024/05/23 2,349
1584719 가정폭력 21 남편은공무원.. 2024/05/23 3,804
1584718 어떤분이 말씀 하셨지요 1 2024/05/23 996
1584717 콩국물도 당뇨를 유발하나요? 13 질문 2024/05/23 5,985
1584716 밥을 한시간 먹고 있어요 5 ㅡㅡ 2024/05/23 2,360
1584715 자궁적출하고 보호자없이 가능한가요? 26 질문 2024/05/23 4,086
1584714 모짜르트 502레스토랑이요 5 예술의전당 .. 2024/05/23 1,491
1584713 남자정장 소매 수선비 1 비쌈 2024/05/23 1,403
1584712 특히 중요해서 따로 챙겨둔 물건을 못 찾고 있어요...어떻게? 8 ... 2024/05/23 1,214
1584711 여름되니 일자종아리가 부러워요 5 ㅇㅇ 2024/05/23 2,887
1584710 데이트앱에서 괜찮은 사람 만날수 있나요? 12 .. 2024/05/23 2,823
1584709 저녁 뭐 드셨어요? 12 .. 2024/05/23 1,881
1584708 초등엄마예요... 21 ..... 2024/05/23 5,120
1584707 소비기한 열흘지난 간고등어 버릴까요?ㅠ 9 냉장고에서 2024/05/23 1,687
1584706 비싼 벽걸이 에어컨 ㅎㄷㄷ하네요 2 비쌍 2024/05/23 3,919
1584705 "동남아 사업도 우리꺼"…日 라인야후 &quo.. 9 ... 2024/05/23 1,852
1584704 유투브에서 댓글이 오른쪽으로 달려요. 2 2024/05/23 638
1584703 올리브오일 가격 엄청 올랐나봐요 13 아아 2024/05/23 6,151
1584702 주위에 정 떨어지게 말하는 사람 있지 않나요? 8 ㅇㅇㅇ 2024/05/23 3,206
1584701 40대에 이른 은퇴를 하게 된다면? 14 이른 은퇴 2024/05/23 3,038
1584700 강아지와 자전거의 세상 9 ㅉㅈ 2024/05/23 1,596
1584699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헌법을 따져 또 거부권을 ? .. 1 같이봅시다 .. 2024/05/23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