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렴한 옷 지름신 강림 후기...

여행자 조회수 : 3,794
작성일 : 2024-05-23 16:05:12

대형마트 입점된 의류매장

오늘부터 쎄일인가봐요

출입구 앞에서 잔뜩 쌓아뒀길래 

비켜갈래다가 눈에 띄어서 보기 시작~

 

매대에서 5개나 골랐네요

상의2개 하의2개 원피스 1개.

 

펄럭펄럭 마 원단 같은 넓은 통바지  2개

(아이보리색, 검은색)

브이넥 하얀 니트 상의 (짧은거)  ㅡ 귀여운 스타일

검은색 레이온티  (아이보리 통바지랑 입을) ㅡ 단정 심플

그리고 확 퍼지는 롱 원피스 하나.

 

원피스는 허리 잘록에 롱 치마인데

요건 너~~무 예뻐서 입어보고 바로 샀어요.

제가 삐쩍 마른 체형인데  입어보니 체형도 보완되고

주변에서도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꼭 사라고요

(옷도 봐주시고 엄청 챙겨주심ㅋ)

 

5개 골라서 5만원 썼구요

정가가 의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표  정가는 대부분 7~8만원대 였어요

여기 사장님 말로는 행사 첫날 오전이라

이쁜거 제가 다 골랐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득템이 아닐까요 ㅎㅎ

 

 

근데 또 행운인게 나오려는데 5만원이상 사은품 행사가 있었어요

뽑기 신중히 했더니 크리넥스 곽티슈세트 당첨~

요거까지 한아름 들고 나왔어요

 

예상에 없는 지름이지만

5만원에 완전 행복한 지름이었습니다 ㅎㅎ

 

나오는데 챙모자 넓은것도 쎄일 엄청 많이 하길래

원피스랑 입으려고 하나 샀어요

 

잘록한 원피스에 챙모자라니..

만날 사람도 없는데 의상만 준비가 되어버렸네요ㅋ

(아 저는 싱글이예요)

 

여긴 집 떠나 장기로 머물고 있는 지방 여행지고요

여름을 여기서 날것 같아서 그냥 부담없이 골랐어요

올여름은 요 저렴한 패션으로 날듯 해요

 

근데 한해 입을 옷들.

그냥 저냥 이렇게  저렴한거 사서 한철 입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한때 백화점 옷만 백화점 화장품만 사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매대에서 대충 사입고

화장품은 간단하게 만들어 씁니다

이런데 돈 안들어서 너무 좋아요 진짜.

 

그 대신 그돈으로  여행이나 취미활동

재미있는 체험 ..  이런거 즐기는게 더 좋아요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외양보다는

행복한 경험. 이런거에 더 치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 제가 이렇게 변해가네요..

여대생 시절에는 네가 이멜다냐고 혼도 나고 했는데

지금은 주구장창 운동화만 신어요

 

그냥 마음 편하면 다 좋은거같아요

 맘 편한게 만고 땡~~ 

 

 

 

 

 

 

 

 

IP : 121.18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르투
    '24.5.23 4:13 PM (14.32.xxx.34)

    행복한 쇼핑 일기에
    엔돌핀 팍팍 돕니다
    멋진 차림으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 2. 한 번
    '24.5.23 4:22 PM (220.117.xxx.35)

    사는 인생 , 제대로 이쁘게 잘 살아야죠
    잘 하셨어요 나를 이쁘게 가꾸는거 중요해요

  • 3. ...
    '24.5.23 4:56 PM (223.62.xxx.68)

    득템 하셨네요~ 저도 옷 사고 싶네요
    아울렛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58 저는 무슨일을 해야 할까요 14 ㅇㅇ 2024/05/28 2,682
1588657 경찰님들 답례하고 싶은데 8 조언플리즈 2024/05/28 1,076
1588656 세무_아파트 취득세 관련 잘 아시는 분(과세전적부심사청구서) 9 ... 2024/05/28 665
1588655 길상사중심으로근처가볼만한곳 3 서울 2024/05/28 1,437
1588654 국회의원들 자식부터 군대 보내라 13 .. 2024/05/28 1,140
1588653 발리 여행 도시 '순서'가 중요할까요? 6 초보맘 2024/05/28 927
1588652 군관련 뉴스 가슴이 터질거같습니다 16 ........ 2024/05/28 2,137
1588651 짐 좀 버리고 나니까 집이 살만해졌어요. 3 청소 2024/05/28 2,804
1588650 전남편 재혼하는가 봅니다. 46 .... 2024/05/28 33,858
1588649 세금 아깝죠? 1 어느날이라도.. 2024/05/28 650
1588648 탈덕수용소 법원 출두 장면 영상. 5 ㅡㅡㅡ 2024/05/28 1,244
1588647 목에 수건 돌돌 말아 받치는거요- 목디스크환자 19 ... 2024/05/28 2,253
1588646 서울시, 정관수술 풀어서 저출생 해결 20 ... 2024/05/28 2,287
1588645 골든듀 원산지가 일본도 있네요. 4 골든듀 2024/05/28 1,889
1588644 이사하고 생긴 곤란한 일 후기 23 ㅇㅇ 2024/05/28 5,886
1588643 선재말고 히어로~ 14 ... 2024/05/28 2,784
1588642 경주여행 당일치기 힘들까요? 아님 1박을 해야 하나요? 14 여행 2024/05/28 1,979
1588641 샌드위치 소스 추천 좀 해주세요. 18 ㅇㅇ 2024/05/28 2,565
1588640 요즘들어 아이가 자꾸 남과 비교해요. 9 ㅡㅡ 2024/05/28 2,383
1588639 보험청구 10만원에도 현장심사 나오나요? 4 궁금 2024/05/28 1,847
1588638 강형욱 폭로자가 밝힌 구체적 폭언 욕설 24 ........ 2024/05/28 6,853
1588637 갱년기 이 정도 몸 상태면 무엇을 해야 18 나이건강 2024/05/28 4,059
1588636 페미니스트였던 사람이에요 25 페미니스트 2024/05/28 3,381
1588635 도서관에서 노트북으로 피아노치고 있는 1 도서관 2024/05/28 1,395
1588634 스마트워치 헐렁하게 차고 있어도 되나요? 1 ..... 2024/05/28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