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병이 있어서 한쪽 눈이 잘 안감겨요
근육이식으로 낮에는 감았다떴다를 부자연스럽게나마 하는데
잘 때는 뜨고 있어요.
눈을 뜨고 자면 안구가 건조해서인지 눈을 중심으로 한쪽 얼굴에 물이 차고 자다가 깨서 눈물, 콧물을 엄청 쏟아야해요.
안대를 해도 소용이 없었고
듀란티얼이라고 연고를 뜸뿍 바르고 자면 조금 나은 정도
그러다 찾은 방법이 병원에서 눈수술했을때
압박붕대를 감아줬더니 눈이 편했던 생각이 나서
잘 때마다 사선으로 압박붕대로 감고 자요.
그러니까 물도 안차고 자다가 깨지도 않고 그 덕에 인간다운 생활 유지할 수 있었네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압박붕대로도 좀 부족함을 느끼네요
코 옆, 눈의 안쪽으로는 콧대 때문에 압박이 덜 되는지
그 부분만 물이 차면서 힘들어지기 시작했어요
희귀한 케이스라 조언받기도 힘들것 같아 여태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올려봅니다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