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의 치매와 우울증, 엄마를 돌보시면서 힘드시다며 하소연 하시는 친정아버지..
고2아들은 성적 스트레스를 저에게 풀어서 힘들어요.. 성적도 좋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그런거 같아요..
중2딸의 학교 교우 관계로 받는 스트레스.. (학폭도 한번 다녀오고 전학, 자퇴 고민이 많아요..)
50대라 그런지 갱년기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미칠것만 같아요..
전화만보면 가슴이 뛰고,, 숨이 턱턱 막히고.. 아침에 눈뜨는게 쉽지 않아요..
신경안정제 처방받아놨어요.. 언제 증세가 나타날지 몰라서..
근데 이렇게 미칠거 같을때 나가서 뛰면 살거 같아요.. 내가 숨쉬는 느낌을 가져요..
그리고 제정신이 좀 돌아옵니다..
런데이로 작년에 8주 연습하고 1,2월 쉬였다가 3월부터 4,5키로 뛰는데 지난주 너무 힘들어서 나갔다가 10키로 뛰였네요..
달리다보니 도로 끝까지 달린거 같아요.. 아마 길이 더 있었으면 더 달렸을듯..
내일도 나가려고 합니다.. 새벽에 눈 뜨면 좋겠어요.. 일찍 자야하는데 아들이 스카에서 늦게올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