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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이 다른 언니가 항상 화를 냅니다 ㅠ

성격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24-05-21 09:01:14

곰같이 행동 느리고 입을 꾹 닫아서 주변인들 속터지게 하며 힘들게 하는 언니가

활동성, 실천력 있고 조근조근 말하며 설명하고 표현하는 동생에게 항상 화를 냅니다.

심지어는 솔직담백한 동생이 남편과 비밀이 없고 뭐든 공유하고 의논하는 것도 뭐라고 하구요

실제 온갖 일은 말과 행동이 빠릿한 동생이 다 하게 되는데,

자기는 하는것도 없으면서 동생한테 성격 지적질과 화를 냅니다.

매사에 언니가 하도 피곤하게 하니 동생도 힘들고 지쳐서

너는 너고 나는 나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른건데

답답하게 말없는 사람은 옳고, 맒하고 표현하는 사람은 옳지 않다고 야단 들을일 아니니 

일처리만으로도 힘든데 언니 타박 더이상 듣기 싫으니 뭐라 하는거 그만좀 하라고 말했습니다

언니만 생각하면 답답히고, 만나면 마음이 참 괴롭습니다

친정 부모님 병원수발로 현실적인 일처리 하는것도 힘든데

동생 성격 맘에 안든다고 자꾸 지적질하며 별거 아닌 일로 화내는 언니 때문에 더 지칩니다

언니는 자기는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코가 석자라며 적시적때에 필요한 행동 안하고,

결국 실제 닥친 일들을 동생이 다하게 되는데...

수고하는 동생에게 저 언니는 왜 저렇게 부정적인 표현만 계속 하며 짜증과 화를 퍼붓는걸까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ㅠ

언니가 사는게 여유가 없고, 동생은 언니보다 형편이 좀 낫다는 이유로 이런 관계가 이해되어야 하나요?

그래도 손윗 언니이니만큼 존중하려고 노력하며 참아왔지만,

언니가 무슨 권리로 동생에게 화를 내는지 한계가 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연 끊고 싶어요

 

IP : 223.62.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24.5.21 9:12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다 느려터진데 동생 지적하는건 빠르고 부지런하네요 ㅎㅎㅎㅎ
    그럼 언니가 다 알아서 해보라고 하세요.

    그냥 자격지심 이려니 생각하고 최대한 덜 만나야죠 뭐..

  • 2. ...
    '24.5.21 9:17 AM (114.200.xxx.129)

    동생이 그런 성격이 진짜편안한데... 제동생이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동생 스타일이거든요. 행동력이랑 추진력 있고.. 제동생은 그성격으로 돈 굉장히 잘버는 사업가. 저는 그냥 월급쟁로 평범하게 사는데.. 전 제동생 성격 진짜 부럽거든요..ㅎㅎ 제가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근데이게 집에서도 .. 제동생이 그런 성격이니까 부모님 관해서도 .. 제동생이 딱딱 일을 분담시켜줘요. 누나는 어디서 어디까지 하고 본인은 어디서 어디까지 하자고.. 그래서 그 분담으로 둘다 그냥 지금은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잘 해결했던것 같아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나 하고자 하는 목표가 같으면 서로 합의해서 하면 되는거죠..
    원글님 성격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원글님 언니가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요.ㅠㅠㅠ
    그냥 형편이 안좋다고 하니까 다 꼴배기 싫고 그냥 하기 싫은거 아닐까요....

  • 3. .....
    '24.5.21 9:2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병원수발은 이름 올린 사람에게 연락이 가죠. 언니 올리고 님은 언니가 시키는대로만 하세요.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 4. jkl
    '24.5.21 9:33 AM (121.166.xxx.210)

    한쪽 얘기라...

  • 5. ..
    '24.5.21 9:52 AM (218.55.xxx.242)

    느리고 게으르고 속을 알 수 없는 타입 딱 싫은 타입이에요

  • 6. ...
    '24.5.21 11:14 AM (122.35.xxx.168)

    울화통이 생기시겠어요
    언니한테 차분히 얘기하세요
    언니는 입으로만 떠드니까 힘든줄 모르는것이라고.
    하는 사람 힘드니 힘빠지게 하지말고
    직접하든가 하는사람 기분 나쁘게 지적하지 말라고
    당장 얘기하세요
    참는다고 안알아줘요.
    그대신 차근차근 조용히 얘기하고
    바로 나오세요

  • 7. ..
    '24.5.21 11:41 AM (14.40.xxx.165)

    언니의 열등감이 화와 지적질로만
    표출되는 거
    조곤조곤 설득할 능력도 문제해결력도
    없는데 다 잘하는 동생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아서 그렇게 표현되는 거
    그냥 무시하시고 자주 보지 마세요.
    전화도 하지 말고

  • 8. ㅇㅇㅇㅇㅇ
    '24.5.21 11:42 A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결정권을 언니에게 넘기고
    님은 결정이 날때까지 좀기다리세요
    솔직담백 좋은데 남편하고 친정일 다말하는거
    언니한테는 말하지말고요
    즉님의견이 다 옳지도 않은겁니다
    님이 지금필요한건
    나없이도 세상 안죽 고
    나없이도 돌아가는건 돌아간다

  • 9. 그게
    '24.5.21 12:20 PM (115.92.xxx.24)

    극단적으로 말하면 멍청해서 그래요
    똑똑하면 안그렇죠. 동생이랑 사이좋게 지내도 아쉬울 판에.
    머리는 나쁜데 욕심이 많아서 자격지심 들어서 괜히 트집잡아 화내는거죠. 동생이 척척 잘하는거보고 질투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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