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같이 행동 느리고 입을 꾹 닫아서 주변인들 속터지게 하며 힘들게 하는 언니가
활동성, 실천력 있고 조근조근 말하며 설명하고 표현하는 동생에게 항상 화를 냅니다.
심지어는 솔직담백한 동생이 남편과 비밀이 없고 뭐든 공유하고 의논하는 것도 뭐라고 하구요
실제 온갖 일은 말과 행동이 빠릿한 동생이 다 하게 되는데,
자기는 하는것도 없으면서 동생한테 성격 지적질과 화를 냅니다.
매사에 언니가 하도 피곤하게 하니 동생도 힘들고 지쳐서
너는 너고 나는 나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른건데
답답하게 말없는 사람은 옳고, 맒하고 표현하는 사람은 옳지 않다고 야단 들을일 아니니
일처리만으로도 힘든데 언니 타박 더이상 듣기 싫으니 뭐라 하는거 그만좀 하라고 말했습니다
언니만 생각하면 답답히고, 만나면 마음이 참 괴롭습니다
친정 부모님 병원수발로 현실적인 일처리 하는것도 힘든데
동생 성격 맘에 안든다고 자꾸 지적질하며 별거 아닌 일로 화내는 언니 때문에 더 지칩니다
언니는 자기는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코가 석자라며 적시적때에 필요한 행동 안하고,
결국 실제 닥친 일들을 동생이 다하게 되는데...
수고하는 동생에게 저 언니는 왜 저렇게 부정적인 표현만 계속 하며 짜증과 화를 퍼붓는걸까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ㅠ
언니가 사는게 여유가 없고, 동생은 언니보다 형편이 좀 낫다는 이유로 이런 관계가 이해되어야 하나요?
그래도 손윗 언니이니만큼 존중하려고 노력하며 참아왔지만,
언니가 무슨 권리로 동생에게 화를 내는지 한계가 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연 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