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어른 좋아했어요.
선비처럼 고고하시고 허례허식 없으시고 겸손하시고 무학이지만 사려 깊으시고 따뜻하시고 심지어 자본가 세요1
그런 시어른께 예쁨 받고 싶었어요.
한 분만 남으시며 거의 합가 상태에요.
그 동안 저는 우울증 약 먹으며 세월을 흘려 보냈어요.
(약 먹고 매일 비몽사몽)
체력 부족인지 갱년긴지 우울증 때문인지 대가족의 살림도 버거웠어요.
사정이 있어 한 달정도 떨어져 살았고
서서히 저는 제 자리를 찾아갛어요.
그런데 복귀하신다는 연락을 받앟어요.
저도 제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요.
어른을 미워하고 싫어하게 된것 같아요.
나쁜 마음이 자꾸 들어요.
괴롭씁니다.